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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식의 수심결 강의 : 돈오와 점수로 밝히는 부처에 이르는 길[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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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지눌
  • 역 : 윤홍식
  • 출판사 : 봉황동래
  • 발행 : 2007년 09월 01일
  • 쪽수 : 44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5656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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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보조 지눌선사가 전하는 깨달음과 그 이후의 길에 대한 명쾌한 지침서

    각박한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라져가는 자신의 존재감을 찾기 위해 템플스테이 등에 참가하는 일은 새삼스럽지도 않다. 또한 자신의 내면에 있는 파워, 에너지를 발견하기 위한 동서양 현자, 구루들의 책들이 인기가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라마나 마하르쉬, 오쇼 라즈니쉬, 달라이라마, 틱낫한 등이 최고 인기다. 그럼 도대체 우리나라에는 그런 강력한 포스를 지닌 인물이 없단 말인가? 이 책은 인도나 티벳 등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보조 지눌스님의 '수심결'(마음 닦는 비결)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불교의 핵심인 참나(佛性)를 깨닫는 법과 그 이후의 길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국불교의 선지식들에 면면히 흐르는 보조 지눌의 법맥

    서산대사 이후 한국의 근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불교선지식들인 경허, 혜월, 용성, 방한암, 효봉스님 등에서부터 지금의 법정스님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사상에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공통점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지눌스님의 '수심결'에 담겨있는 돈오점수와 정혜쌍수 사상이다.

    지눌스님은 당대 선종과 교종의 대립을 극복하고 돈오돈수와 돈오점수, 정혜쌍수와 간화선을 아우르며, 타락한 불교계의 현실 속에서 끊임없는 자기 수련과 정혜결사라는 개혁운동으로 고려이후 한국불교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킨 고승이다. 지눌스님은 한국불교사에서는 보기 드물게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분으로, 정혜쌍수와 돈오점수로 대표되는 그의 핵심사상이 녹아있는 '수심결'은 중생들이 부처가 되는 길에 대하여 명쾌하게 밝힘으로써, 이후 조선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적인 선禪사상의 확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우리나라의 대표선서禪書이다.

    경허스님은 처음에는 지눌스님을 무시하다가 뒤늦게 잘못을 깨닫고 송광사 영정 앞에서 1주일간 참회기도를 했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또한 "단박에 깨달아 내 본성이 부처님과 동일한 줄은 알았으나 수많은 생애를 살면서 익힌 습기는 오히려 생생하구나. 바람은 고요해졌으나 파도는 여전히 솟구치듯 이치는 훤히 드러났으나 망상이 여전히 일어나는구나"라고 진진응 강백에게 답하기도 했다.

    혜월과 용성스님은 '수심결'을 통해 깨달음을 얻으셨으며, 조계종 초대 종정이셨던 한암스님은 “반고씨 이전에는 누가 있었을까?”하고 오랜 의심을 가지고 있다가 '수심결'을 읽고 홀연한 깨침을 얻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리고 효봉스님은 법명을 학눌(學訥)이라고 할 정도로 지눌을 흠모하였다고 하며, 지금의 법정스님은 보조사상연구 초대원장을 역임하셨을 정도로 보조사상의 보급에 힘을 쏟고 계시다.

    돈오점수와 돈오돈수의 격렬한 논쟁

    지눌스님이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바로 역대 모든 성인들이 걸으셨다는 돈오점수이다. 이는 자신의 본성이 부처라는 진실을 깨달은 뒤에도(견성) 수많은 전생의 습기를 지우기 위해 끊임없이 자비행을 계속 닦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돈오점수론은 이후 한국 선불교의 골자가 되었다.

    그런데 20년 전 성철스님은 단박 깨달으면 바로 완전한 궁극의 부처가 되는 것으로서 별도의 점수과정이 필요치 않으며(돈오돈수론), 화두공부만이 성불의 유일한 기준이라 주장하시면서(간화선 절대주의), 지눌스님은 진정으로 깨닫지 못한 조계종의 이단이라고 하여 불교계에 커다란 파장과 논란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주장은 당시 조계종 종정을 지내셨던 성철스님의 영향력에 힘입어, 지금의 현실은 돈오돈수론이 더 각광을 받게 되었고, 지눌스님 이래 전통의 돈오점수론은 되레 크게 축소되기에 이르렀다.

    물론 작은 깨달음을 가지고 자만심에 빠지는 무리들에 대한 성철스님의 노파심은 십분 이해할 수 있지만, 오히려 깨치면 바로 부처요, 더 닦을 것이 없다는 돈오돈수론은 되레 진정한 부처님과 스스로를 어깨동무하는 망자존대에 빠질 수 있거니와, 최상근기자가 아닌 일반중생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지나친 자기비하 및 과소평가로 인하여 부처가 되는 길인 견성에 대하여 아예 포기할 수밖에 없어서, 오히려 불교의 대중화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금의 현실은 불교계에서조차도 자기만이 옳다는 편협한 주장이 득세하고 있어, 선종과 교종, 정혜쌍수와 간화선, 돈오돈수와 돈오점수의 회통사상이 왜곡되고 있으며, 화석화된 간화선에만 매달려 다양한 불교전통을 무시하는 모순에 차있으며, 그리고 지혜와 자비의 배양으로서의 점수라는 수행을 소홀히 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다. 이처럼 원효스님과 지눌스님 이후 이어져 오던 한국 고유의 불교사상이 폄하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또한 아이러니컬하게도 근현대에 경허스님의 법맥을 이어 불교계에 큰스님들이 많이 나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현재는 불교 내부적으로도 견성을 인가해줄 대선사들의 출현이 점차 감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교입문자의 수도 점차 줄고 있다고 한다. 게다가 티벳불교나 위빠싸나와 같은 초기근본불교의 큰 유행으로 인하여 급기야는 한국선불교의 위기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금 지눌스님의 돈오점수사상과 회통사상의 부활이 필요하다.

    순수 토종 국내파인 지눌스님은 원효 이래 회통사상?자타불이(自他不二, 나와 남을 둘이 아니라는 뜻)?요익중생(饒益衆生, 중생을 넉넉히 돕자는 뜻)으로 대표되는 고유한 한국불교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또한 선종과 교종을 한데 아우르고, 각자의 근기와 능력에 맞는 수행을 존중하였으며, 간화선을 처음 소개하는 등 한국 선불교의 토대를 세우는데 큰 업적을 세웠다.

    지눌스님은 중국불교 대가들의 가르침을 흡수하면서도 오히려 그들을 넘어서서 편협하고 배타적이지 않은 가르침으로 부처님의 빛을 이 조선 땅에 비추었다. 이렇듯 내 안의 참나를 되찾고 널리 중생을 구제하자는 지눌스님의 사상은 조선의 서산대사 휴정으로 이어졌고, 근현대에 이르러 위대한 선지식들인 경허?혜월?용성?한암?효봉스님, 법정스님 등으로 전해져, 오늘날에도 그 큰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눌스님의 사상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울 뿐이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이고 워낙 정보의 순환이 빠르다 보니 인도나 동남아시아, 티벳 등의 불교가 우리나라에도 많이 전파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과거 인도에서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건너오면서 왜곡된 불교의 원형이 지금에 와서 잘 알려지기도 한다. 또한 소승이냐 대승이냐 금강승(밀교)이냐 또는 위빠싸나 수행이니 간화선 수행이니 하면서 서로의 수행론들이 교류하기도 하고 서로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논쟁도 치열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가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결국 그 핵심은 간단하다. 자신의 ‘참나’를 투철하게 깨닫고, 선정에만 머물지 말고, 우리의 무지와 아집의 때를 지워나가면서 지혜를 얻어, 나와 남이 결국은 둘이 아니라는 것을 사실을 알고, 자비의 마음으로 남의 입장을 헤아리며 중생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겠는가.

    지눌스님은 스스로 부처가 될 자질이 부족하다는 비하감에 빠져있는 중생들에게는 한 생각 돌이키면 바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시고, 이제는 더 닦을 것이 없다고 자만심에 빠진 수행자들에게는 진정한 불도는 지혜와 자비의 두 날개를 가지고 이제부터 진정으로 닦아나가는 것이라는 겸손한 자세를 가르쳐 주신다. 이처럼 지눌스님의 사상은 바로 오늘날에 같은 시대에서도 절실히 요청되는 거룩한 가르침이며, 진정으로 부처님을 따르는 정법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의 주요특징

    지눌스님의 핵심사상이 잘 담겨있는 수심결의 본뜻을 오늘날에 맞게 되 밝히고자 이번에 출간된 이 책은, 역대 모든 성인들이 따랐다는 정혜쌍수와 돈오점수론을 새롭게 재조명함으로써, 현재 간화선 제일주의와 돈오돈수적 자아도취에 빠져서 안주하고 위기감에 빠져있는 한국불교계가 다시금 지혜와 자비로써 중생구제를 위한 끝없는 행을 닦아나가는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본다. 또한 지눌스님의 회통사상을 통하여 불교만이 아니라 타종교 간의 배타성을 극복하는데 큰 일조를 하리라고 기대한다.

    이 책은 크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 번째, 이 책은 수심결에 대하여 저자가 실제로 직접 강의한 것을 토대로 정리한 것으로서, 불교 전반에 대한 저자의 해박하고 심도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수심결에서 전하고자 하는 불교의 핵심 메시지와 선 수행의 방법에 대하여 정확한 해석과 더불어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명료하게 서술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불교의 기본 원리와 교리들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돈오점수론의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불교내부의 선사들의 어록들로서만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유교나, 도교, 그리고 기독교의 예를 들어 충분히 들어, 돈오점수론이 세계종교적으로 보편타당성이 있음을 이야기 한다.

    세 번째, 저자 스스로의 불교수행의 체험을 바탕으로 젊고 참신한 시각 및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어, 독자들은 불교수련의 실제 맛을 아주 쉽게 느껴볼 수 있고 실제로 연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수심결'강의를 통하여, 진정한 보물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것이며 지혜와 자비의 양 날개를 가지고 중생구제를 위하여 끊임없이 닦아나가자는 지눌스님의 지극히 세계적이며 한국적인 선禪사상이 다시금 활발하게 논의되고 부활하기를 기대한다.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지눌스님과 『수심결』에 대하여

    제1장 삼계의 번뇌를 벗어나는 비결
    제2장 부처가 되기 위한 올바른 방법
    제3장 밖에서 구하지 말고 내 마음에서 구하라
    제4장 불성을 보는 비결
    제5장 모든 성인들께서는 돈오와 점수의 길을 걸으셨다
    제6장 단박에 깨닫고 점진적으로 닦아가라
    제7장 오직 모를 뿐!
    제8장 텅 비고 고요하되 신령스런 앎
    제9장 그대의 참 자아를 곧장 바라보라
    제10장 단박에 참 자아를 깨닫는 비결
    제11장 단박에 깨달은 뒤 점진적으로 닦아나가는 법
    제12장 선정과 지혜를 고르게 챙겨라
    제13장 깨달은 뒤에 참다운 수행이 시작된다
    제14장 지금 이 생에 꺠달으라

    십우도

    저자소개

    생년월일 1158~1210.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158년에 태어나 1210년 3월에 입적했다. 속성은 정씨이며 스스로 목우자(牧牛子)라 칭하길 좋아했다. 시호는 불일보조국사(佛日普照國師). 고려의 수도 개경 서쪽 통주 지방(지금의 황해도 서흥군 동주)에서 국자감의 학정이었던 아버지 정광우(鄭光遇)와 어머니 조씨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불심이 매우 깊었던 분으로 어린 시절 병약했던 지눌이 병으로 고생하자 불보살께 완쾌되면 출가시키겠다는 서원을 세운다. 그리고 9세 무렵 병이 쾌차하자 출가시켰다고 전한다. 지눌의 출가 연령에 대해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의 저자 김부식(金富軾)의 손자인 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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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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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자이자 명상가이며 문명탐구가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사학과 및 동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공군장교 출신이다. 현재 홍익학당 대표로 있으면서, 동서양 정신철학 및 문명론에 대한 강의와 저술에 몰두하고 있다. 또한 홍익대학교 등에서도 활발한 외부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대학 인간의 길을 열다󰡕, 󰡔조선선비들에게 배우는 마음챙김의 지혜100󰡕, 󰡔한국큰스님들에게 배우는 마음챙김의 지혜10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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