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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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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사그라다 파밀리아 · 카사 비센스 · 구엘공원 · 카사 밀라 · 카사 바트요 · 카사 칼베트 · 구엘궁전
    바르셀로나 전역의 가우디 건축물을 무대로 펼쳐지는 건축 미스터리 소설


    [가우디 임팩트]는 스페인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을 모티프로 연쇄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건축미스터리 장편소설이다. “가우디는 살해되었다”는 의문에서 시작된 대담한 지적 상상력이, 역사적 사실과 정교하게 맞물려진 재미있는 팩션으로 탄생했다. 현재의 뉴욕이나 파리처럼 새로운 문화 탄생의 구심지였던 19세기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지방)를 배경으로, 가우디의 7개 대표 건축물-카사 비센스 · 구엘공원 · 사그라다 파밀리아 · 카사 밀라 · 카사 바트요 · 카사 칼베트 · 구엘궁전- 속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또한 건축에서부터 수학, 역사학, 도상학, 인류학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지적 추리의 과정이 정교한 지식 퍼즐을 맞춰가는 짜릿한 쾌감을 안겨준다.


    모두의 존경을 받으면서도 부랑자처럼 초라하게 죽어간 ‘죽음의 비밀’, 그리고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으면서도 120년째 완공되지 못하고 있는 ‘성당의 진실’


    안토니오 가우디는 전통적인 건축 방식을 거부하고 나무나 인체(뼈) 같은 자연의 형상을 응용한 환상적이고 대담한 형상을 구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수도자같은 소박한 생활과 대조적으로 발상이 너무 대담하고 파격적이어서, 짓는 작품마다 늘 ‘천재인지 미치광이인지 모르겠다’는 논란에 휩싸이곤 했다. 하지만 ‘돌을 다듬지도 않고 짓다니 채석장 같다(카사 밀라)’, ‘뼈다귀로 지은 해골의 집이다(카사 바트요)’, ‘마약을 하는 것이 아니냐(카사 칼베트)’ 등 비난과 항의가 빗발쳤던 작품들이 현재는 모두 건축계의 대표적인 명물로 손꼽히고 있다.
    그런데 가톨릭 2천 년 신앙의 금자탑이자 가우디 최대의 걸작으로 꼽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성당)가 그가 죽은 지 80여 년, 총 공사기간 120년을 넘기도록 완성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의 최후를 예감하는 듯한 메모 내용(‘나에게 점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슬프게도 내 손으로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완성시키지 못할 것이다……’)과 더불어, 전차 사고 처리의 미비점(택시 세 대를 비롯한 행인들이 환자의 병원 이송을 거부하여 치료가 지연된 점, 하행선 열차 사고이면 좌측 상처가 맞는데 ‘우측 늑골 타박상’으로 기록된 점), 사후에 무덤을 완전히 파괴하고 수색했던 점이 맞물려서 가우디의 죽음에 무언가 비밀이 있다는 의혹을 짙게 한다.
    [가우디 임팩트]는 가우디 대표작들이 바르셀로나 시내에 별자리 모양으로 늘어서 있음에 착안하여 쓰여진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지식퍼즐’ 이다.


    “가우디가 살해될 때 내가 그곳에 있었어!”
    2006년 6월 7일, 가우디가 죽었던 바로 그날, 전차 사고에 대한 새로운 증인이 나타나고
    가우디가 감춰둔 비밀의 물건을 찾을 때까지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이어지는데……


    1926년 6월 7일 오후, 산책 중이던 안토니오 가우디는 전차에 치어 중상을 입는다. 택시 세 대가 모두 환자 이송을 거부, 뒤늦게 신원미상자로 산타 크루스 병원으로 이송되지만, 사흘 후 바르셀로나 전체의 애도 속에 산토 토마스 병실 19번 침대에서 숨을 거둔다.
    80년이 지난 2006년 6월 7일, 가우디가 죽은 바로 그날, 가우디의 최후를 기록한 일기장이 발견되고 일기장의 주인인 후안 히벨은 자살한다. 후안 히벨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진실을 쫓는 손녀 마리아와 그녀의 남자친구 미겔. 그러나 할아버지의 마지막 고해성사를 담당했던 조나스 신부마저 의문의 암호 ‘β(베타)와 118(…)22’를 남기고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이어지는 의문의 죽음들과 두 사람을 바짝 뒤쫓는 죽음의 공포, 그리고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가우디의 엄청난 비밀! 6일 안에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7일째 되는 날 마리아와 미겔 역시 죽음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스페인, 미국, 독일, 일본,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전세계 15개국에서 출간된 최신 화제작!
    가우디를 사랑하는 두 작가의 집념과 열정이 담긴 블록버스터급 소설 [가우디 임팩트]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등장인물 소개

    기사단
    마에스트로
    유물
    거북이
    세 번째 문에 있는 짐승
    감마

    본문중에서

    바일렌 가를 걸어 내려가 그란 비아 쪽으로 접어들었을 때, 노인은 누군가 자신들을 미행하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저기구나!’
    양쪽에 가로수가 길게 늘어서 있고 중앙분리대가 있는 폭이 넓은 도로였다. 길 위로는 전선이 늘어져 있고, 전차가 양 방향으로 오고갔다. 저곳에서 공격해 올 것이다.
    “후안, 가판대에 가서 신문을 한 부 사오너라.”
    "여기서 산 적은 없었는데요?“
    “내 말대로 하렴. 무슨 말인지 알겠지?”
    소년은 이해했다. 그 순간이 온 것이다.
    “우리는 숲속에서 길을 잃은 거다, 후안. 명심해라. 우리는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나는 평생을 걸쳐 이 도시를 돌멩이로 채워왔단다. 표식을 남기고 지도를 그렸어. 설계는 끝났지만 성전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어. 네 자손 중 한 명이 실현시키겠지. 자, 가거라!”
    노인은 천천히 길을 건넜다. 두 남자도 노인 양편에 서서 길을 건넜다. 헤로나 가 쪽에서 전차가 다가왔다.
    ('2부 마에스트로‘ / p.94)

    “경주는 거북이와 함께 시작된다고 할아버지가 말했어, 시간이 촉박하다고.”
    할아버지는 죽기 바로 전날 경주는 거북이와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고 마리아에게 말했다. 거북이? 경주? 제논, 제논의 역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아킬레스와 가장 느린 동물 거북이가 펼쳤던 달리기 시합. 영원히 과녁에 가닿을 수 없는 화살에 관한 역설이나 아킬레스와 거북이의 달리기 시합에 대한 역설.
    출발 지점은 1126년이고 도착 지점은 2006년이다. 총 880년이다. 아킬레스는 상대 선수인 거북이보다 10배 빨리 달릴 수 있다. 그래서 아킬레스에게 일정량의 핸디캡을 적용한다. 즉, 아킬레스는 원래 출발 지점인 1126년에 출발하고, 거북이는 800년 앞선 1926년에 출발한다. 경주가 시작된다. 아킬레스와 거북이는 동시에 출발한다. 거북이가 80년 전진해 2006년에 이르면, 아킬레스는 그보다 10배 빠른 800년을 전진해 1926년에 도착한다. 800, 80, 8……. 그렇다면……?
    (‘5부 세 번째 문에 있는 짐승’/ p.318)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잃어버렸다는 그 많은 유물들 중에서 가장 신빙성 있는 것은, 가장 논리 정연한 것은 바로 그것입니다. 가우디가 숨겨둔 그것. 하긴, 다른 것도 있긴 하지만……. 그게 성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가 직접 쓴 복음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찾아 헤매는 것은 사실 모두 같은 것입니다. 바로 권력이죠.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불사할 사람들이 분명 있을 겁니다.”
    (‘6부 감마(γ)’/ p.382)


    아이디 ‘hipostila'를 치는 순간 타이마츠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것이 있었다. 이메일 아이디는 구엘공원의 람세스 3세의 홀에서 따온 것이었다. 홀에는 86개의 기둥이 도리스 양식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기둥 위에는 구불구불한 용처럼 생긴 벤치를 갖춘 광장이 있었다.
    ‘그래, 구엘공원에서 보수 공사가 있었어. 중앙 돌계단에 있었는데……보수 공사를 하면서 철거했지. 조나스 신부는 시편 118편 위에 컴퍼스를 하나 그려놓았고…… 그렇다면 비밀은 구엘 공원에 숨겨져 있는 거야!’
    (‘6부 감마(γ)’/ p.396)

    큰곰자리가 바르셀로나 하늘에 떠 있었다. 헤스페리데스의 정원을 지키는 용자리도 보였다. 그 어느날 밤 미겔을 거듭나게 만들었던 용. 눈을 감아도 미겔의 머릿속에서는 큰곰자리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천천히 눈을 떴다. 눈처럼 새하얀 마리아의 등이 밤의 어둠 속에서 빛나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마리아, 내 사랑……. 미겔이 벌쩍 몸을 일으켰다.
    “왜 그래?”
    “내 눈을 믿을 수 없어…… 바로 너야, 마리아. 너한테 열쇠가 있어. 네게 지도가 있어!”
    “왜 그래 정말? 대체 무슨 일인데?”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아직도 모르겠어? 가우디가 바르셀로나에서 작업한 건물들을 선으로 연결시켜 보면 그 모양이…….”
    (‘6부 감마(γ)’/ p.409)

    다섯 번째 수수께끼 : ε(엡실론)
    어둠에 잠긴 너의 두 눈은
    산 텔모의 불길로도 밝힐 수 없다.
    “눈동자 색이 짙은 눈인가?”
    “미겔, 네 눈도 까맣잖아. 그렇지만 어둠에 잠긴 눈은 아니잖아.”
    “텅 빈 눈?”
    “텅 빈 눈의 얼굴. 그게 뭘까? 건물 정면을 봐.”
    “시체? 해골? …… 알았다! 가면이야! 가면의 눈을 밝힐 수 있는 불길은 이 세상에 없어. 가면에는 눈이 없으니까. 오로지 어둠만이 있어.”
    (‘6부 감마(γ)’/ p.447)

    저자소개

    에스테반 마르틴(Esteban Martin)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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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다. 한때 배우 수업을 받은 적도 있지만, 대학에서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하고, 석사과정에서는 드라마 및 영화 대본창작 수업을 들었다. 현재는 카탈루냐 인류학연구소ICA 회원으로 있으면서, 잡지 [역사와 삶]의 제작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소설과 자서전, 극본, 청소년 단편소설 등을 발표한 바 있으며, 2008년에 카란사 안드레우와 공동으로 집필한 장편소설 [가우디 임팩트]가 세계 30개국에서 번역 출간되면서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림자 화가]는 작가가 꼼꼼한 준비과정을 거쳐 새롭게 발표한 작품이다. 일 년 반의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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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우 카란사(Andreu Carranz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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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이자 방송인이다. ‘라 방가르디아’와 SER 방송국 등에서 근무했다. 《La tinta de la inmortalitat》(레쿨 문학상 수상), 《El desert de l'oblit》(리브레라 데브레 문학상 수상), 《Riu avall》(세바스티아 후안 아르보 문학상 수상), 《Anjub》(상트 조앙 문학상 수상) 등 카탈루냐어로 쓴 작품으로 다수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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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세상 종말 전쟁], [젊은 소설가에게 보내는 편지], [의지와 운명], [경이로운 도시], [블라드], [페리키요 사르니엔토], [아들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 [내 우울한 날들에게], [아스트리드와 베로니카], [멀어지는 빛]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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