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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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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통합형 논술 대비를 위한 ‘논술내비게이션’ 시리즈, 제29권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에서 선정한 권장도서 중 논술고사에 출제될 만한 100권의 도서를 엄선하고, 학생들이 단기간 내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도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요약했다.
제29권은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을 요약하고, 도서와 저자 소개 등의 배경 지식은 물론, 2008년부터 확대 시행하는 통합형 논술고사를 위한 통합형 논술문제, 예시답안 등을 수록해 실전적인 감각을 키우도록 구성했다.

고전학파의 경제체계에 대한 케인즈의 도전이 바로 『고용·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이다. 첫째, 케인즈는 고전학파가 가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을 극복하려고 했다. 애덤 스미스 이후 경제학자들은 ‘보이지 않은 손’에 의한 시장의 자발적인 치유능력을 믿었으며 외부의 간섭 없이 충분한 시간만 주어진다면 모든 것이 결국 최상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만약 이러한 시장의 최적도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부를 포함해 노동조합, 이익집단 등이 시장에 간섭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은 마셜을 포함한 한계학파를 통해서 대부분 수학적으로 입증되었고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부인할 수 없는 절대지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러나 한계학파의 수학적 증명은 문제를 설명하기 위한 그 가정이 모든 문제의 목적이기 때문에 동어반복적인 결론을 맺고 있다. 즉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실업문제에 대해서 언급조차 하지 않고 실업은 존재하지 않고 완전고용 상태라는 것을 먼저 일반적인 진리로 가정해 경제현상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기 때문에 거시적 문제를 등한시했다.
둘째, 케인즈는 당시 거의 유일한 고전학파의 거시 경제학 이론인 세이 법칙에 대해서 심각한 회의를 가지고 있었다. 공급은 그 자체만으로 항상 새로운 수요를 창조할 수 있다는 프랑스 경제학자 세이J. Say의 주장은 당시 대부분의 경제학자가 동의하는 법칙으로 받아들였다. 어떤 한 노동자가 기술개발로 더 많은 재화를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 재화의 초과생산으로 인해 다른 재화의 수요도 동시에 자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다시 말해 나의 생산증대에 대한 이윤을 시장에서 소비하면서 시장 전체적 장기적으로 과잉생산이나 실업은 존재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중심적인 관점은 소득의 증대가 같은 비율로 소비의 증대를 가져올 때 가능한 이론이다. 즉 소득증대에 따라서 만약 저축을 늘리거나 유동성 재화를 더 축적한다면 위의 세이의 법칙은 성립할 수가 없다. 케인즈는 이 점에 더 주목하게 되었다.
셋째, 화폐는 단지 매개수단일 뿐 실물경제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고전학파는 주장했다. 예를 들어 한 국가의 국민소득이 자국의 화폐단위로 100이라고 가정할 때 만약 그 국가에서 추가로 돈을 더 찍어낸다면 100보다는 증가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화폐 증가로 인한 소득증대는 물가상승률에 의해서 정확하게 상쇄될 것이다. 즉 화폐의 추가발행이 주요 생산물의 가격을 올려 국민소득을 증대시킬 수는 있으나 근본적으로 한 국가 안에서 생산하는 재화의 양을 증대시킨 것은 결코 아니다. 이와 같이 화폐는 단지 경제활동의 상징물Veil일 뿐이지 화폐를 더 발행한다고 해서 경제성장의 가치나 기대를 할 수 없는 무의미한 것이다. 그러나 케인즈는 만약 한 국가 안에서 완전고용상태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화폐의 추가발행은 소비를 증가시키며 더 많은 부를 소요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즈와 고전학파의 가장 큰 차이점은 케인즈가 시장을 믿지 못한다는 점이다. 애덤 스미스 이후 자연 발생적인 경제현상에 대한 믿음은 경제현상에 대한 피상적이며 낙관적인 기대로 발전했다. 그러나 케인즈가 바라본 시장의 원리는 단순한 ‘공급과 수요’에 의해 가격이 결정되는 완벽한 시장이 아니었다. 인간의 비합리성이 간섭하고 여러 가지 조작이 직접 침투할 수 있는 매우 불완전한 카오스의 세상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케인즈는 어떤 힘이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때로는 누군가가 시장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와 같은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 케인즈는 일반/특수라는 개념을 통해 그 차이를 설명한다. 케인즈가 굳이 저서의 제목에 ‘일반이론’을 붙인 까닭은 일반 케인즈가 말하는 거시 경제시장의 원리가 일반적인 이론이고 고전학파가 말하는 자율적인 시장에 의한 조화는 매우 특수한 이론이라는 것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결국 케인즈는 이론적으로 완전하고 고결한 경제학보다는 현실 세상을 좀더 잘 설명하고 예측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경제학을 자신의 책을 통해서 설명하려고 한 것이다.
오늘날 많은 경제학자와 기업인들은 작은 정부를 표방하며 ‘정부가 나서면 되는 일도 안 된다’고 주장하지만 케인즈는 국민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팔짱만 끼고 있는 정부에 대해서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하기를 원했다. 정부의 시장참여를 옹호하기 때문에 케인즈의 이론을 다른 말로 수정자본주의라고도 표현하지만 이는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변증법적인 접근일 뿐 케인즈는 새로운 자본주의 사상을 전달하려고 하지 않았다. 즉 그는 단지 시장의 본질에 접근해 시장과 경제주체 참여자들이 좀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을 뿐이다.

목차

1부 배경지식
2부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
3부 논술 내비게이션

저자소개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83.06.05~1946.04.21
출생지 영국 케임브리지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영국 케임브리지 출생. 이튼을 거쳐 킹스 칼리지 케임브리지에서 수학을 공부했다.
1906년 인도성에 들어갔다가 1908년에 케임브리지로 돌아와서 확률을 공부했다. 1909년에 앨프리드 마셜의 권유로 경제학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강의를 했다. 이후로 케인스는 마셜의 후계자가 되었다. 불황을 재정정책으로 해결하는 ‘케인스 경제학’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제시해 20세기 경제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07-2010년의 금융위기 때에도 케인스의 이론은 다시 조명을 받았다.
저서로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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