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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세월 속에 묻힌 김유신과 계백 장군을 새롭게 조명한 역사 장편소설 『계백의 칼』제1권. <캡틴>의 작가 황운성이, 음모와 배신 속에 이름 없이 죽어간 영웅들의 진면목과 활약을 재조명하고 있다.

황산벌에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5만 대군의 신라 김유신과 결전을 벌인 백제의 장군, '계백'. 작가는 김유신과 처절한 결전을 벌인 끝에 아스라이 사라져간 인물로만 기억될 뿐, 거의 알려진 것이 없는 계백 장군과 백제 멸망의 진실을 파헤치고 있다. 또한, 서토 정벌에 평생을 바쳤던 고구려의 연개소문과 을지문덕 등 영웅들의 진면목과 그들을 둘렀나 이름 없는 영웅들의 활약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 〈캡틴〉의 작가 황운성의 장편 역사소설


불굴의 의지와 충절로써 5천 결사대로 5만 대군의 김유신에게 항복을 받아내기 직전 또다시 김유신의 계략에 의해 장렬하게 전사한 천하제일의 명장 계백 장군!
서토 정벌에 평생을 바쳤던 고구려의 연개소문!
평생의 과업인 천하통일을 위해 당나라와 손을 잡고 삼국통일을 이룩해낸 김유신.
김유신은 계백을 제거하기 위해 자객과 첩자를 침투시켜 무려 16번의 암습을 단행했다.
저자는 천 년 세월을 뛰어넘고 음모와 배신 속에 이름 없이 죽어간 영웅들의 진면목과 활약을 재조명하여 독자들에게 알리려 했다.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읽으며 과연 누가 진정한 사나이이고 애국자인지 스스로 자문자답할 수 있을 것이다.
숨겨진 역사는 알려야 하고 잘못된 역사는 바로잡아야 한다는, 저자의 혼이 담긴 역사소설!!!



● 백제 멸망의 진실과 계백 장군


한때는 고구려와 신라를 제압하고 3국 중에서 가장 융성한 힘으로 중국까지 점령하려 했던 절대강국이었다. 그런 백제가 의자왕 재위 20년 만에 초라하게 무너지게 된 것은 백제에 의해 자신의 딸과 사위를 잃은 무열왕 김춘추(金春秋)의 복수 일념과 백제를 멸망시켜야만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명장 김유신(金庾信)의 알려지지 않은 무서운 계략과 집념 때문이었다. 그리고 간신배들에게 둘러싸여 자신의 의지를 실현할 엄두와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백제 의자왕의 우유부단함이 가져온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변국의 간계에 의해 힘을 잃어가고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몰려도 꿋꿋하게 의지를 버리지 않고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이 백제인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긴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충절무인의 표본 계백(階伯) 장군이었다.


● 알려지지 않았던 영웅들의 진면목



계백(階伯) 장군!
황산벌에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김유신과 처절한 결전을 벌인 끝에 아스라이 사라져간 인물로만 기억될 뿐, 그에 관해여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이는 신라가 당나라와 결탁하여 3국을 통일한 후 김유신의 필생의 적수였던 계백에 대한 사료를 완전히 말살해 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후에 삼국사기(三國史記)를 쓴 김부식이 모든 역사를 신라와 김유신의 업적에만 치중하는 바람에 삼국사기는 거의 김유신의 활약만을 치장했다고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하여 서토 정벌에 평생을 바쳤던 고구려의 연개소문과 을지문덕, 그리고 천하의 명장이자 대장부였던 계백 등 진정한 사나이들의 진면목이 역사 속에 묻혀버렸던 것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그 영웅들의 진면목과 그들을 둘러싼 이름 없는 영웅들의 활약이 이제 천 년 세월을 가르고 화려하게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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