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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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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마술적인 이야기 작가가 다시 살려 낸 동유럽 신화와 민담의 세계. 뛰어난 판타지 작가 조앤 에이킨의 글과 얀 피엔코프스키의 그림자 그림이 어우러져 더욱 신비롭고 아름답고 무섭고 재미있게 되살아난 동유럽 민화 11편.

    출판사 서평

    [내용]
    우리의 상상력, 그 가운데서도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작가 조앤 에이킨이 얀 피엔코프스키의 그 유명한, 전설의 그림자 그림과 함께 이번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서구 세계에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떠났다. 동슬라브의 신화와 민담을 바탕으로 특유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창조한 것이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인 동슬라브 지역의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와 달리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와도 같다. 귀에 익은 것이라곤 고작해야 '바바 야가' 이야기 정도이다. [바다 속 왕국]에서는 고대 동슬라브 인들의 눈에 비친 세계와 자연의 온갖 현상, 그들의 운명에 대한 소박하고 서정적인 시각이 담긴 이야기들이 태양처럼 찬란하게 매혹적으로 펼쳐진다.

    바다 속 왕국 호젓한 바닷가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아침이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고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와 물고기를 구워먹는 생활에 싫증이 난 어부는 새벽의 여신에게 자신의 삶에도 기쁨을 달라고 빈다.

    [내용]
    우리의 상상력, 그 가운데서도 불가사의하고 신비로운 영역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데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작가 조앤 에이킨이 얀 피엔코프스키의 그 유명한, 전설의 그림자 그림과 함께 이번에는 우리뿐만 아니라 서구 세계에도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떠났다. 동슬라브의 신화와 민담을 바탕으로 특유의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동원하여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창조한 것이다.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역인 동슬라브 지역의 신화는, 그리스 로마 신화나 북유럽 신화와 달리 우리에게 '미지의 세계'와도 같다. 귀에 익은 것이라곤 고작해야 '바바 야가' 이야기 정도이다. <바다 속 왕국>에서는 고대 동슬라브 인들의 눈에 비친 세계와 자연의 온갖 현상, 그들의 운명에 대한 소박하고 서정적인 시각이 담긴 이야기들이 태양처럼 찬란하게 매혹적으로 펼쳐진다.

    바다 속 왕국 호젓한 바닷가에 한 어부가 살고 있었다. 아침이면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잡고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와 물고기를 구워먹는 생활에 싫증이 난 어부는 새벽의 여신에게 자신의 삶에도 기쁨을 달라고 빈다. 새벽의 여신은 아내가 될 아가씨를 보내주고 두 사람에게는 아기가 생기지만 여전히 어부의 생활은 변함이 없다. 마침내 어부는 아내에게 신기한 바다 속을 보여 달라며 화를 내더니 직접 바다 속 왕국을 찾아 나선다.

    벽 속에 갇힌 왕비 왕 삼 형제가 힘을 모아 도시를 세우려고 한다. 그들은 열심히 도시를 건설했지만 못된 요정 빌라가 밤마다 산을 흔들어서 건물을 무너뜨리더니, 삼형제의 아내 중 하나를 벽 속에 가두어야 건물이 튼튼하게 설 것이라고 한다. 결국 막내의 아내가 벽 속에 갇히게 되고, 막내는 슬픔에 못 이겨 숨을 거둔다. 마침내 청년으로 자란 막내의 아들은 몽둥이로 벽을 부수고 어머니를 구해 멀리멀리 떠나간다.

    바바 야가의 딸 실도 잘 잣고 뜨개질도 잘 하는 솜씨 좋은 바실리사는 한밤중에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바바 야가의 오두막으로 불을 구하러 떠난다. 바바 야가의 오두막 울타리는 사람의 뼈, 문은 발 뼈, 빗장은 손뼈로 되어 있다. 다행히 오두막 안에는 바바 야가의 딸이 있어 둘은 바느질도 하고 머리를 빗겨주면서 친구가 된다. 그때 무시무시한 소리가 나더니 바바 야가가 절구를 타고 나무 위를 날아서 돌아온다.
    3편의 이야기와 '태양신의 성', '갈대 소녀', '동물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왕', '베네치아의 공주', '배나무', '태양의 사촌', '황금빛 양과 백 마리의 코끼리', '거위 치는 소녀' 모두 11편의 이야기이다.

    긴 겨울과 혹독한 추위와 더불어 눈이 많이 내리는 우크라이나 지역에 사는 동슬라브 인들은 모진 자연환경 뒤에 어떤 초월적인 존재가 있어, 사물의 온갖 현상과 운명을 주관한다고 생각했다. 이를테면 '태양신의 성'에 나오는 다쥐보그는 빛과 열을 내뿜는 태양이 추위와 어둠을 물리쳐 준다는 소박한 생각이 담겨 있다. 이 '다쥐보그'는 동틀 무렵 미소년의 모습으로 여행을 시작하여 오후가 되면 중년이 되고 저녁이면 노인이 되어 죽어 간다고 여겼다. '태양신의 성'에서 태양신이 아침녘에 세 손자 앞에 젊은이의 모습으로 나타난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바다 속 왕국'에 나오는 새벽의 여신 조리아는 새벽에 아름답게 빛나는 오로라를 신격화한 것이다. 새벽의 오로라는 태양신 곁에서 태양신이 황금 궁전을 드나들 때마다 하늘의 궁전 문을 여닫았다고 한다.
    천둥과 번개를 신격화한 페룬 신도 마찬가지이다. 천둥 역시 그 소리와 순간적인 빛의 번뜩임은 공포감과 더불어 신비감을 불러일으킨다. 천둥 신은 땅 위에 비를 내려 대지를 풍요롭게 하기도 하지만, 심한 비바람을 몰고 와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태양신과 마찬가지로 천둥 신도 몹시 화가 나면 천둥과 번개를 쳐 자신을 화나게 한 사람한테 벌을 준다고 생각했다.

    '바바 야가의 딸'에는 색으로 상징되는 세 기사가 나오는데, 여기서 흰색은 빛을, 검은색은 캄캄한 밤과 같은 어둠을, 붉은색은 태양빛을 의미한다. 따라서 세 기사가 나타난 것은 바실리사가 바바 야가한테 불을 구하기 위해 사흘 밤, 사흘 낮 동안 숲 속을 헤맸음을 뜻한다.
    이처럼 이 책에 수록된 단편들 속에는 고대 동슬라브 인들의 자연관과 세계관이 녹아 있다. 따라서 이 이야기들은 줄거리도 재미있지만, 이야기 속에 반영된 고대인들의 사고와 관습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글자가 발달되기 이전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오던 이야기이므로 줄거리는 간단하되 소재의 상징성이 강하다는 점과 말의 리듬감이 살아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매혹적이다.
    조앤 에이킨은 이처럼 매혹적인 세계를 줄거리의 전개에 방해가 되는 묘사들은 전부 생략하고 속도감을 높이면서 리듬감 있는 언어로 이야기마다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얀 피엔코프스키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마치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신비로운 작품 속 세계로 독자들을 끌어당긴다. 특히 이 작품의 그림자 그림은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섬세한 선, 깊이 있는 검은색, 생동감 있는 묘사로 출판 당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검은색의 실루엣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그림자 그림은 그 뛰어난 역동성 덕분에 색을 칠한 것보다 더욱더 동적인 느낌을 준다. 더불어 독자의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과 채색의 자유를 만끽하게 한다. 그림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뛰어넘어 금방이라도 종이 밖으로 튀어나올 것만 같다.
    이러한 창조적인 그림 덕분에 이 책은 우리에게 더욱더 신비롭게 다가온다.
    책을 좋아하는, 아름다운 책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꼭 한권 소장하고 싶은, 소장할 가치가 있는 매혹적인 이야기 책이다.

    목차

    바다 속 왕국
    벽 속에 갇힌 왕비
    바바 야가의 딸
    태양신의 성
    갈대 소녀
    동물들에게 전쟁을 선포한 왕
    베네치아의 공주
    배나무
    태양의 사촌
    황금빛 양과 백 마리의 코끼리
    거위 치는 소녀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아, 아름다운 새벽의 여신이시여, 제발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
    이내 새벽의 여신이 은빛 배를 타고 파도 위로 미끄러지듯 다가왔어요.
    새벽의 여신이 어부에게 말했어요.
    "다시는 도와주지 않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하지만 곧 어부의 아내를 다정하게 바라보며 말했죠.
    "오, 충실한 아내여, 내 그대를 도와주리라!"
    그러고는 아내에게 명주 손수건을 주었어요. 아내가 재빨리 손수건을 펼치자 손수건을 돛이 되었어요. 배는 바다 사람들이 쫓아올 수 없을 만큼 빠르게 파도 위로 나아갔어요. 배는 용의 동굴도 지나고 무시무시한 새도 지나쳤어요. 세 번째 동굴 앞을 지날 때는 아내의 소매에서 황금빛 벌이 날아가면서 뒤쪽에서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쳤어요. 그래도 배는 바닷가까지 쉴 새 없이 달려가 바위에 부딪혀 물속에 가라앉았어요. 어부와 아내는 물 속에서 걸어나와 외딴 오두막 앞으로 올라왔답니다.
    (/ pp.20~21)

    저자소개

    햇살과나무꾼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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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 책 전문 기획실로, 세계 곳곳에 묻혀 있는 좋은 작품들을 찾아 우리 말로 소개하고 어린이들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하는 곳이다. 그 동안 [느릅나무 거리의 아이들] [우리집 가출쟁이] [화요일의 두꺼비]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아낌없이 주는 나무] [탐험가 허영] [거꾸로 살아가는 동식물 이야기]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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