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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런 강 배 한 척 - 2007년 제8회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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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민규
  • 출판사 : 해토
  • 발행 : 2007년 07월 18일
  • ISBN : 9788990978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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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가산 이효석 탄생 100주년인 2007년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 수상작 박민규의 [누런 강 배 한 척]을 비롯해 자선작([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굿바이, 제플린])과 문학적 자전, 소설가 천명관의 [내가 만난 박민규], 문학평론가 오태호의 [박민규론] 등이 실려 있다. 추천우수작으로는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 김연수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 이현수의 [남의 정원에 함부로 발 들이지 마라], 전성태의 [목란식당], 천운영의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 편혜영의 [분실물], 황정은의 [모자] 등이 수록돼 있다.
    올해 수상작인 박민규의 [누런 강 배 한 척]은 노년의 묵중하고 허허로운 시선을 잘 빚어낸 작품으로, 기존 작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런 강 배 한 척]은 수상소감에서도 밝혔듯 작가가 ‘고인이 된 아버지에게 주는 선물’로 씌어진 작품으로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과는 ‘부자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삶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냉정한 현실원리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에서, 외로운 존재들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김연수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 인간 내면의 납득할 수 없는 운명적 조건을 정교하게 직조해낸 이현수의 [남의 정원에 함부로 발 들이지 마라], 남북문제와 민족분단의 새로운 측면을 포착하고 있는 전성태의 [목란식당], 육체에 대한 탐미적인 묘사가 빛나는 천운영의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 건조하고 기계적인 시스템이 폭력적이고 야만적으로 돌변하는 과정을 포착한 편혜영의 [분실물], 가족의 탄생과 유지 과정에 대한 애증 어린 고찰이 돋보이는 황정은의 [모자] 등이 추천 우수작으로 실려 있다.
    올해 수상작인 박민규의 <누런 강 배 한 척>은 노년의 묵중하고 허허로운 시선을 잘 빚어낸 작품으로, 기존 작품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누런 강 배 한 척]은 수상소감에서도 밝혔듯 작가가 ‘고인이 된 아버지에게 주는 선물’로 씌어진 작품으로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과는 ‘부자 관계’를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누런 강 배 한 척] - 박민규 소설의 진일보
    수상소감에서 밝히고 있듯이, [누런 강 배 한 척]은 작가가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쓴 소설이다. “나 따위를 위해 주저 없이 댄디의 길을 접은 한 인간을 위해, 어떤 위로도 보상도 받지 못한 아버지란 생물을 위해서” 말이다.
    우리 아버지 세대에게 바치는 이 작품에서 박민규는 한결 원숙하면서도 진지하게 생을 조망하는 시선을 보여준다. 생의 주변을 정리하고 똑같은 생의 반복이 무서워 스스로 자살하려고 여행을 떠나는 화자의 심정이 고요한 묵상의 표현으로 빛을 발한다. 절망의 벼랑에 선 한 중년 남자의 내면을 잘 들여다보며 써낸 작가의 역량이 빛난다.
    “취객 같은 봄볕”이라거나 “내린 인간의 부피만큼 또 봄볕이 자리를 차지한다”는 묘사는 박민규가 단순히 비루한 현실을 과장하거나 가벼운 농담과 조롱의 어법으로만 일관하는 작가가 아님을 증거한다. 물론 박민규식 ‘의표 찌르기’가 이 작품에서도 나타나지만,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장광설의 수사학이 내면화되고 있음은 변화를 암시하는 징후로 읽힌다.
    따라서 이 작품은 박민규식 농담이 실존적 내면 풍경의 진지함으로 착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할 수 있다. 가벼운 몽상의 언어에서 진지한 탐색의 수사학으로 그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어쨌든 박민규의 기존 작품에서 한 단계 나아간 수준을 보여주고 있는 이 작품은 박민규 소설의 변화를 예증하는 하나의 신호탄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우리 소설의 미래를 본다!
    등단 15년 이하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이효석문학상은 매년 탁월한 작품을 발표한 젊은 작가들을 발굴해냄으로써 현대 소설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이번에 추천 우수작에 오른 작품들은 작가들의 개성을 잘 드러내면서도 우리 소설의 미래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삶을 구성하고 유지시키는 냉정한 현실원리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는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에서, 외로운 존재들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김연수의 [모두에게 복된 새해], 인간 내면의 납득할 수 없는 운명적 조건을 정교하게 직조해낸 이현수의 [남의 정원에 함부로 발 들이지 마라], 남북문제와 민족분단의 새로운 측면을 포착하고 있는 전성태의 [목란식당], 육체에 대한 탐미적인 묘사가 빛나는 천운영의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 건조하고 기계적인 시스템이 폭력적이고 야만적으로 돌변하는 과정을 포착한 편혜영의 [분실물], 가족의 탄생과 유지 과정에 대한 애증 어린 고찰이 돋보이는 황정은의 [모자] 등이 추천 우수작으로 실려 있다.

    목차

    제8회 수상작
    박민규 │ 누런 강 배 한 척

    수상작가 자선작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굿바이, 제플린

    추천 우수작
    김애란 │ 침이 고인다
    김연수 │ 모두에게 복된 새해
    이현수 │ 남의 정원에 함부로 발들이지 마라
    전성태 │ 목란식당
    천운영 │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
    편혜영 │ 분실물
    황정은 │ 모자

    수상소감
    심사평
    내가 만난 박민규
    박민규론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출생지 경남 울산
    출간도서 33종
    판매수 59,679권

    1968년 울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이 창조한 지구적 영웅들의 활약상을 통해 미국식 제국주의의 실체를 흥미롭게 폭로한 [지구영웅전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같은 해 역사상 가장 최약체였던 야구팀 삼미 슈퍼스타즈를 통해 ‘1할 2푼 5리의 승률’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려낸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으로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문학사상 가장 신선하고 충격적인 사건"이 된 작가의 출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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