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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SAN : 권부문 사진집[양장]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 출판사 : 나비장책
- 발행 : 2007년 03월 30일
- 쪽수 : 84
- ISBN : 9788995847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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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권부문 사진집 <낙산>. 낙산의 눈 내리는 광경을 화면 속에서 바다와 모래사장으로 분할하여 담아낸 작가의 '낙산 연작'을 수록하였다. 작가는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눈 오는 모습을 사진의 프레임 속에 붙잡았는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화면 속에 제각각 고정시켰다. 그리고 이를 연작으로 제작하여 전체적으로 낙산의 그 당시 변화 현상을 포착하였다. [양장본]
출판사 서평
낙산 연작
낙산 연작은 낙산의 눈 내리는 광경을 화면 속에서 바다와 모래사장으로 분할하여 담아낸 작품이다. 시간의 연속성 속에서 눈 오는 모습을 사진의 프레임 속에 붙잡았는데,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한 화면, 한 화면 속에 제각각 고정시켰다. 그리고 이를 연작으로 제작하여 전체적으로 낙산의 그 당시 변화 현상을 포착하였다. 이 시리즈는 ‘낙산’이라는 지시대상의 기록이 아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순간순간을 경험한 작가와 마찬가지로, 독자는 낙산 ‘이미지’로 가득 찬 지면 안에서 새로이 전개된 시간과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이는 각 개별 주체의 나름의 체험으로 의미를 가진다. 따라서 낙산이라는 익숙한 고유명사를 예상하고 작품을 접하는 독자들은 기존의 관습적 사고에 일치하지 않는 현실에 당혹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미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닐 때 우리는 몹시 불안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동시에 이러한 기존 사고와의 불일치는 또 다른 생성의 기제로 작용한다. 쉽게 읽혀지지 않는 순간 경험하게 되는 당혹감은 곧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어 오히려 생명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미지의 수행자, 권부문
풀려나온 이미지를 다만 쫓기만 할 뿐이라는 사진가 권부문은 1975년 이래 서울, 대구, 도쿄, 파리에서 1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의 작품은 최근의 현대예술사진을 총정리한 런던 테임즈 앤드 허드슨 출판사의 <현대미술로서의 사진>(샬럿 코튼 지음, 2004)과 런던 파이돈 출판사의 <브링크:100 사진작가, 10 큐레이터, 10 평론가>(2002)에 실렸으며, 미국의 사진전문 출판사 나즈라엘리 프레스가 그의 사진집 3권 ―
2007년 4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아르코미술관 <2007년 중진작가 초대전>에 참가하고 있고, 일본 요코하마 미술관에서 7월 1일까지 열리는 <물의 정경 - 모네와 다이칸에서 현대까지>전시 중 '움직이는 물'을 주제로 한 전시실에 쿠르베Gustave Courbet의 바다풍경 5점과 나란히 걸린 낙산 시리즈 5점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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