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이 책의 저자는 20여 년 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해답을 제시한다. 특히 사춘기 십대 딸과 엄마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딸의 입장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풀어냈다. 덕분에 딸의 입장에서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가장 친밀한 관계인 엄마와 십대 딸의 관계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언제까지나 엄마 품속에만 있을 것 같던 딸이 성장하면서, 바로 십대가 되었을 때 다양한 문제로 엄마와 갈등을 겪게 된다. 사춘기 십대 딸과 엄마들 사이의 갈등이 오해로 빚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갈등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다.
딸을 둔 엄마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딸의 사춘기를 좀더 지혜롭고 현명하게 극복하고 딸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유지하도록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리고 엄마와 십대 딸이 겪는 갈등을 살펴보고, 어떻게 하면 그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쓰였다.
한편 아빠와 딸의 관계도 일부분 다루고 있는데, 딸은 자신의 성장에 맞추어 엄마를 변화시키려 하지만 아빠와의 관계에서는 자신이 아빠에게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십대들의 고민
딸들은 엄마와 말다툼을 할 때 ‘어떻게 하면 엄마에게 내가 누구인지를 알릴까?’, ‘어떻게 하면 현재의 나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엄마에게 내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릴까?’ 등의 문제를 고민한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떻게 엄마와의 관계를 현대적인 것으로 바꾸고 나에게 유용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이다. 십대들은 스스로 삶의 속도를 정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 모두는 부모를 거부하는 움직임과 일치되는 것처럼 보인다.

십대들의 사춘기에 관한 기존의 이론과 새로운 이론
십대가 엄마와 싸움을 벌이면, 보통 엄마는 아이가 엄마에게서 떨어져나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해석해버린다.
여전히 십대들은 부모에게 필사적으로 반항하는 괴물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사춘기의 중요한 특징이 부모에 대한 반항, 부모로부터 떨어져나감으로써 성장한다는 전통적인 이론에 반기를 들었다. 기존의 이론은 왜 십대일 때 그런 갈등을 겪게 되는지는 설명하지 못한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서 연속성과 변화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보다 좀더 관계를 중요시하고 그 관계 내에서 발전해간다는 점에 주목했다.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엄마와 딸의 갈등은 딸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십대 딸은 엄마로부터 멀어지거나 떨어져나가는 대신 새로운 균형관계를 추구한다.
*엄마와 딸의 갈등은 관계를 변화시키고 다른 방식으로 가까워지려는 한 방법이다.
*엄마들은 딸이 자유롭게 자기를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한다.

엄마와 딸, 변하는 관계
“설명해도 소용없어요!”, “엄마는 이해 못할 거예요!”, “엄마는 날 몰라요!”, “엄마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도 못해요!” 십대 소녀가 눈물을 흘리며 이런 말을 내뱉고는 방문을 쾅 닫아버린다. 엄마는 충격을 받는 동시에 상처를 입는다.
“어떻게 내 딸이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내가 자기를 모른다고!”
엄마는 딸이 태어나던 순간부터 딸과 함께 했다. 딸의 미묘한 표정 변화와 조그만 몸짓에서도 감정을 읽어냈다.
딸의 말도 안 되는 말을 그녀만은 이해했다. 딸이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말하지 않아도
알아차렸다. 누가 감히 엄마와 딸이 쌓아온 그 오랜 역사를 부인할 수 있겠는가? 엄마와 딸, 두 사람 모두가
최근까지도 당연시해왔던 사랑은 어디로 갔을까?


십대 딸이 엄마에게 반항하는 것은 부모로부터 떨어져 독립하고 싶어하는 열망이 아니라, 또 다른 형태로의 관계 유지, 결속을 원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또 엄마들이 딸을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딸의 성장도 도와주어야 한다는 두 가지 책임에 직면한 엄마의 딜레마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동안 밝혀진 진실들을 통합하여 새로운 이해의 지평을 제공한다.

십대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엄마와 십대 딸은 왜 싸우는 걸까?
세상에서 엄마와 딸만큼 가장 친밀한 관계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엄마와 딸의 친밀한 관계는 딸이 십대가 되면서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십대 딸이 성장해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엄마와 딸의 관계는 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엄마는 딸의 그 변화된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여전히 딸이 자신의 도움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어린아이인 줄로만 생각한다. 이처럼 십대 딸과 엄마의 갈등은 딸이 성장해 가면서 정체성을 찾기 시작할 때부터 생긴다.
여자아이는 엄마와 자신을 심리적으로 동일시하면서 청소년기에 접어든다. 그러다가 소녀는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엄마와 자신을 구분 짓고 싶어한다. 십대 소녀는 자신이 엄마와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엄마와 싸운다.
십대 딸이 진정으로 엄마에게 원하는 것은 뭘까?

세계 언론 추천사

“엄마와 딸은 왜 다투는가? 도대체 어떤 문제로 싸우는 걸까? 엄마와 딸의 싸움이 끝날 날이 오기는 할까? 작가는 20여 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확고한 답을 제시한다. …… 시중에 많은 연구서들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은 작가의 깊은 생각과 엄마로서의 직접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져 단연 돋보이는 책이다.”
-「라이브러리 저널」의 미렐라 론세빅

“내가 힘든 경험을 하던 시절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책은 내 격렬한 감정들의 진정제인 동시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의 유용한 나침반이기도 하다.”
-「인디펜던트 온 선데이」의 마리나 칸타쿠지노

“저자는 엄마와 십대 딸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다툼들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엄마가 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혜롭고 유용한 식견과 제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모성성의 재생산』의 작가이자 정신 분석 학자, 낸시 초도로우

“이 책을 통해 앱터는 엄마와 딸 사이의 분쟁들이 건설적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관계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키는 방법들을 제시헤 준다. 굉장한 도움이 되는 책이다.”
-『삶을 창조하기』의 저자 실비아 앤 휴렛

“십대 딸이나 십대 이전의 딸을 둔 엄마라면 테리 앱터가 쓴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앱터는 딸들이 우리와 다투는 것이 실제로는 관계를 이어가고자 하는 그들 나름의 노력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그리고 모녀 간의 빈번한 다툼을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잠재적인 다리로 변화시켜준다.”
-『우정의 위기』의 저자 말라 폴

추천사
감사의 말
프롤로그_사랑, 전쟁, 그리고 성장
머나먼 이해의 길 / 엄마와 딸에 대한 연구
엄마와 딸의 의견을 하나로 / 두 개의 렌즈로 바라본 엄마와 딸

1장 엄마와 딸 사이
일상적인 충돌 / 친밀한 너무나도 친밀한
십대는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 엄마와 딸의 끈끈한 유대
흔하디흔한 말다툼 / 피해야 할 전략들 / 긍정적인 말다툼 /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

2장 “내 말은 듣지도 않잖아요!” _인정받기 위한 투쟁
유대감 / 미러링 / 존중
내 말은 한마디도 안 듣잖아요! / 우리 사이에 대화가 가능할까?
“엄마는 날 몰라!” / 딸을 안다는 것 / 안다는 것의 두려움 / 이상적인 갈등
십대는 구제불능? / 잘 싸우는 법 / 긍정적인 리마인더

3장 “내 인생은 내 거예요.” _십대가 엄마의 관심을 싫어하는 이유
말다툼의 원인 / 엄마의 호의가 딸의 분노를 사는 이유 / 규칙에 맞서는 십대
왜 나를 믿지 않아요? / 똑똑한 십대도 판단력은 부족하다 / 딸이 바라보는 엄마의 걱정
엄마의 변명 / 엄마의 전략 /공포와 신뢰 사이에서 / 딸의 문제에 어떻게 끼어들까?

4장 “아무것도 아닌 걸로 트집을 잡아요.”_십대의 짜증 뒤에 숨겨진 것들
누군가를 너무 잘 안다는 것이 위로 또는 저주가 될 때
딸의 짜증에 대한 엄마의 불안한 기억 / 시선의 힘
“엄마가 보면 제대로 할 수 없어요” / 날 아기 취급하잖아요! /엄마 목소리도 짜증나요
딸을 짜증나지 않게 하려면 / 딸의 짜증에 어떻게 대처할까?

5장 권력투쟁_자신의 자리를 찾는 방법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 / 지위에 대한 논쟁
엄마의 관심이 괴로운 이유 / 분노 / 내가 시켜야 한다니까요! / 엄마와 딸의 관계를 개선하려면

6장 무너지는 엄마와 딸의 관계
작은 말다툼이 커지기까지 / 붕괴의 일반적인 단계 /
논쟁을 피하는 것이 오히려 갈등을 키운다 / 조짐들 / 목소리를 낮춰라
페스터 파워 / 냉정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 /서로를 비난하는 이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 화해의 메커니즘 / 포기하기보다는 도움을 받아야 할 때



7장 싸우는 법을 배우다_우정과 갈등
딸이 친구들과 말다툼을 시작할 때 / 싸움의 규칙 / 거짓된 해결
방어적인 딸: “나는 행복한 척해요” / 이야기하지 않는다: “엄마를 귀찮게 할 수는 없어”
관심을 끌기 위한 거짓말 / 딸의 말에 귀 기울이는 법

8장 나의 엄마, 나의 아빠_두 개의 다른 관계
태만죄 / 누가 누구에게 적응하는가? / 아빠와의 헛된 싸움 / 오만과 편견 /
갈등에 대한 관용 / 딸의 생각, 아빠의 생각 /
엄마와 딸의 대화는 단순한 여자들의 대화가 아니다
아빠의 딸 / 아빠가 엄마 노릇을 할 때

9장 “나는 너무 뚱뚱해!”_성장이 갖는 이중성
변하는 문제들 / 신체적인 성장 / 먹는다는 것
날씬함에 대한 숭배에 맞서라

10장 “이미 다 알고 있다구요!”_성교육
현대의 엄마 / 감각적인 인식들 / 성적인 자격부여 / 딸들이 모르는 것
왜 소녀들은 듣지 않는가? / 친밀한 역사로 돌아가다
엄마가 가장 잘 안다? / 너무 늦었다고 생각될 때 / 지뢰밭에서 빠져나오는 법

11장 “엄마는 그렇게 느끼잖아!”_싸움으로 친밀해지다
상처를 입히다 / 변화하는 감정의 기후 / 화해 / 스스로를 드러내다
침묵과 위선 / 안다는 것의 무게 / 기회의 창
엄마와 딸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12장 엄마와 딸의 영원한 대화
애착과 의존 / 끊어지지 않는 유대 / 엄마 없는 딸들 / 평생 지속되는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