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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눈 대화가 십 년 독서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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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은품(9)

    이상품의 분류

    출판사 서평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불편하게 지냈던 사내들이 어디 한 둘인가? 여기 소개된 사내들도 이름 잘 알려진 인물들이지만 그들도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아 원망과 분노에 찬 나날들을 보내며 울분을 술과 시로 달래며 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뜻을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면 그처럼 소중하고 고마운 게 또 어디 있나 할 정도다.
    사내들 가슴에 쌓인 우정, 그처럼 소중한 감정도 없다. 옛날 사내들의 우정은 나이하고는 상관이 없는 듯하다. 보통 네댓 살은 그냥 먹고 들어간다. 심지어 30년이나 연상인 친구 사이도 있다. 그들은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뜻만 통하면 다 친구라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더 상하 소통이 원활했던 시대였을 듯하다.

    친구가 멀리서 한 짝의 신을 보내주니, 내 뜰에 푸른 이끼 끼어 있음을 알아서다. 곧 지난 가을 저물녘을 그려보니, 온 산 가득 단풍잎 밟고 돌아다녔어라.

    윤결尹潔 1517~1548이 쓴 시다. 산에 있는 친구가 보고 싶다고 신을 한 짝 선물로 보내왔다. 이제 그만 칩거를 풀고 얼굴 좀 보여 달라는 뜻으로 신을 보낸 것이다. 얼마나 운치 있고 정감이 새록새록 묻어나는 우정인가? 편리한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그런 감정 이해 못할 것이다.

    눈 내리는 가운데 친구에게 편지를 쓰다 雪中訪友人不遇
    눈빛이 종이보다 희기에, 채찍 들어 내 이름을 그 위에 썼지. 바람아! 불지 마라.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려 주렴.
    이규보의 시다. 친구를 찾으러 그의 집에 갔는데, 친구는 없고 사립문은 굳게 닫혀 있다. 보아하니 그리 금방 돌아올 것 같지 않은 외출임을 알고 친구에게 자신이 온 것을 알리고 싶은데, 함박눈이 친구의 집을 덮고 있다. 그래서 그 눈 위에 흔적을 남기고 돌아선다. 그런데 바람이 부니, 제발 바람아 멈춰 달라고 소리친다.

    옛날 사내들은 지금 우리들보다 더 감성적이었다. 그런 감성은 충동적이고 즉흥적이진 않지만 그 생각의 깊이와 넓이에 있어 우리들을 뛰어넘고 있다. 옛날 사람들은 우정을 소중히 생각했지만 헤프게 친구를 얻지는 않았다. 진정 뜻이 통하는 친구를 찾기 위해 그들은 무던히도 애를 썼다. 그래서 진정함이 그들 외로움과 고독함을 키웠을지 모른다.

    목차

    이규보
    오래도록 거울을 보지 않았더니 내 얼굴도 이젠 알 수 없네
    不對靑銅久 부대청동구 吾顔莫記誰 오안막기수

    이색
    마음 같은 사람끼린 침묵 속에서도 통 한다오
    同心聲氣默猶通 동심성기묵유통

    김시습
    새벽닭이 울 때 길을 물으려 하니 낙엽만이 팔랑이며 나를 쫓아오네
    鷄鳴門前路 계명문전로 黃葉向入飛 황엽향입비

    조식
    이제 내 뜻을 누구와 함께 할까?
    此意與誰同 차의여수동

    이색
    눈에서 꽃이 피어나고 입에서 향기를 머금다
    花生於目 화생어목 香出於口 향출어구

    박지원
    그대와 함께 나눈 하루 저녁 대화가 십 년간의 독서보다 좋다
    與君一夕話 여군일석화 勝讀十年書 승독십년서

    홍대용
    좋은 친구 수시로 찾아오면 아름다운 푸성귀 술안주로 족하다오
    好友時叩門 호우시고문 壺酒有嘉蔬 호주유가소

    이덕무
    이 좋은 밤 만났으니 그대 팔 잡고 가슴 속 정을 털어 놓아 볼까나!
    與君値良宵 여군치량소 把臂露心情 파비로심정

    박제가
    들은 좁고 바람도 적어 마음대로 날지도 못하네
    野小風微不得意 야소풍미부득의

    이서구
    나 홀로 서서 빈 배에 의지하고 있네
    獨立信虛舟 독립신허주

    이언진
    뭇 사람 속에서 그 사람을 수천 번을 찾았네
    衆裏尋他千百度 중리심타천백도

    이용휴
    처음 내 모습 돌아보면 모든 게 순수 했지
    昔我之初 석아지초 純然天理 순연천리

    이단전
    떨어지는 해는 남은 힘이 없고 뜬 구름은 스스로 그 모습 바꾸었네
    落日無餘力 낙일무여력 浮雲自幻容 부운자환용

    김병연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는 시가 있다
    詩中有畵畵中有詩 시중유화화중유시

    정약용
    담박함을 좋아하니 아무 일도 없어
    淡泊爲歡一事無 담박위환일사무

    윤추
    아하, 귀 먹으니 말 많은 것보다 낫다
    耳聾誠有寡言功 이롱성유과언공

    저자소개

    생년월일 1435~1493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간도서 44종
    판매수 17,935권

    1435년 서울 성균관 부근 사저의 하급 무반 가문에서 태어났다. 일세를 풍미한 명문장가답게 태어난 지 여덟 달 만에 글을 깨치고, 세 살 되던 해에 시를 지었으며, 다섯 살에는 이웃에 살던 수찬 이계전의 문하에서 [중용]과 [대학]을 배웠는데, 이계전의 문하에 들어갔다는 것은 곧 당대의 최고 학맥과 인연을 맺었다는 것을 뜻한다. 이렇듯 어릴 적부터 신동으로 이름이 높았던 그의 소문을 들은 세종이 직접 불러 시험을 하고는 감탄해 상을 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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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168~1241
    출생지 고려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고려 무인정권 시기의 문신. 본관은 황려(黃驪). 첫 이름은 인저(仁氐)였는데 스물두 살 때 과거를 앞두고 꿈에 규성(奎星)을 만난 뒤 규보로 개명했다. 별명이 여럿 있는데 부친을 잃고 개경의 천마산에 우거하면서 스스로 백운거사(白雲居士)라고 불렀고, 노년에는 시, 거문고, 술을 미칠 정도로 좋아한다는 뜻인 삼혹호선생(三酷好先生)으로 불리기도 했다. 흥이 나서 사물에 감각이 열리면 시벽(詩癖)이 있다고 할 정도로 병적으로 시를 썼다. 별명이나 시벽에서 알 수 있듯이 낭만적 기질이 농후한 시를 썼고 그런 삶을 살았다. 스물 둘에 국자감시에 합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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