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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장관 강금실. 여러 기자와 문화 평론가, 소설가 변호사 논설위원등이 모여서 강금실 장관에 관하여 여러 각도로 분석해 보았다. 그녀의 직무수행 능력, 인기 원인,융통성,과거사,라이벌 관계 등 저자 개개인의 관심있는 각도로 분석해 보았다. 남성 편력이 심한 이 사회에서, 그것도 한 사람의 여성 장관으로서의 그녀를 면밀하게 분석해 보았다.

▶혼탁한 정치판에 뛰어든 여성 법무장관 1호, 강금실 장관의 인생철학을 엿본다! 판사와 변호사를 거쳐 참여정부에 발탁돼 법무부 장관으로 변신한 강금실. 그는 일 년여가 지난 지금, 노무현의 참여정부를 국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게 만든 하나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법률가 출신의 강 장관은 그 외에도 탁월한 문화예술인이고, 춤꾼이고, 패션 리더이며 또한 잠재적 정치인이기도 합니다. ‘4.15총선’을 앞두고 출마설이 불거지기도 하는 그는 현재 국민들이 가장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남성 중심의 혼탁한 정치판에 뛰어들어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강금실 장관. 이번에 이가서는 강 장관을 근거리에서 만나왔던 전현직 법무부/검찰 출입기자, 평론가, 변호사 등 전문가 10인의 글과 강 장관이 그간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말’들을 한데 묶어 책으로 엮었습니다. 『강금실, 매혹의 카리스마』는 ‘호기심, 오해, 선입견, 선망’의 대상이었던 그를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자부합니다. ♣본문소개♣ ■강금실에게 시비걸기(2편) 법무장관 강금실, 능력보다 패션 / 자태로 떴다 ― 쓴소리를 필두로 스타 장관 강금실의 능력을 재검검 한다. 강금실로 가는 다섯 가지 코드 ― 정치인/행정가, 주변사람들, 법무부 장관, 문화충돌, 슬픔 등 다섯 가지 코드로 바라보는 인간 강금실 ■강금실 바로 보기(4편) 금녀(禁女)의 벽을 깨다 ― 최초의 여성 법무장관의 재임 1년간에 대한 날카로운 업무 평가 강금실을 ‘읽다’ ― 강금실의 문화예술 마인드, 그리고 ‘음란물 논란을 일으켰던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에 대한 날카로운 변론기’를 문학평론가의 눈으로 분석한다. 강 장관 춤 스승 4인 인터뷰 ― 강금실 장관에게 춤을 가르친 스승 4인과의 전격 인터뷰와 춤에 대한 강 장관의 소탈한 의견 바닥 닮은 삶 길들이기 ― 법률가의 입장에서 바라본 강금실 장관의 모습 ■입체 분석 강금실(2편＋강금실 장관을 둘러싼 말/말/말) 정가 신흥라이벌 ‘강금실 vs 추미애’ 7대 비교포인트 입체 분석 ― 강금실과 추미애는 처음부터 서로 호감을 가졌던 사람, 그들이 정치적 라이벌이 되기까지. 그리고 러브스토리, 술버릇 등등……. 패션으로 본 강금실 장관 및 ‘2030 선호도 조사’ ― 강금실, 박근혜, 추미애의 패션 비교, 그리고 20~30대가 바라본 강 장관에 대한 앙케이트 강금실 장관을 둘러싼 말/말/말 ― “코미디야, 코미디!” ■그리고, 강금실 장관과 대면해 듣는 진솔한 인터뷰 기사 2편 검란(檢亂) ‘태풍의 눈’ 강금실 춤꾼, 길 위에서 먼 곳을 응시하다

제1부 그의 앞길엔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 ― 강금실에게 시비 걸기
강효리에게 쓴소리하다 ― 법무장관 강금실, 능력보다 패션 . 자태로 떴다 황성혜
한국 여성 정치의 최전선 ― 강금실로 가는 다섯 가지 코드 조선희

제2부 한없이 부드러운 철의 여인 ― 강금실 바로 보기
최초의 여성 법무장관 ― 금녀(禁女)의 벽을 깨다 조계창
강금실의 문학예술 마인드 ― 강금실을 ‘읽다’ 박철화
강금실과 춤인생 ― 강 장관 춤 스승 4인 인터뷰 감명국
글로 본 강금실 ― 바닥 닮은 삶 길들이기 차병직

제3부 강인하고 따뜻한 우리들의 애인 ― 입체 분석, 강금실
강금실과 추미애 ‘라이벌의 추억’ ― 정가 신흥라이벌 ‘강금실 vs 추미애’ 7대 비교포인트 입체 분석 천우진
여성 정치인 3인 입체 분석 ― 패션으로 본 강금실 장관 및 ‘2030 선호도 조사’ 이강미
강금실 장관을 둘러싼 말.말.말 ― “코미디야, 코미디!”

제4부 여자라서 더 당당하다 ― 기자, 강금실을 만나다
interview 1 ― 검란(檢亂) ‘태풍의 눈’ 강금실 황호택
interview 2 ― 춤꾼, 길 위에서 먼 곳을 응시하다 남재일

강금실, 우리는 그를 ‘매혹의 카리스마’라 부른다. 각계 전문가 10명이 정리한 강금실 장관의 面面 우상(偶像)이 없고 우상을 갈구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그의 행보는 일단 톡쏘는 청량제처럼 신선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 인기가 일시적 현상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법무장관 강금실'의 확실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___ 황성혜 추미애 의원이 탱크라면 강금실 장관은 오픈카다. 그는 기본적으로 자신을 가리기보다 드러내길 좋아하고, 군림하기보다 소통하기를 더 원하는 사람이다. ___ 조선희 강금실 장관은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대화와 토론을 통해 개혁의 맹아(萌芽)들을 하나씩 싹 틔워 시스템으로 구축해 왔다. 그가 지닌 ‘친화력과 집중력’은 자칫 개혁 지상주의 속에서 쉬 사라질 수 있는 불씨들을 살려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___ 조계창 지금까지 한국사회를 주물러온 남성들의 세계에 대해 ‘코미디’라고 한 마디로 일축할 수 있는 그 무서운 단순함. 나는 공인이자 여성이며, 무엇보다도 문화인인 여성 강금실이 무거운 세계를 들었다 놓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___ 박철화 “장관이 웬 춤이냐?”는 주변의 시선에 대해 강 장관은 마치 “이제 그런 편견은 버려!”라고 당당히 말하는 듯하다. 인터뷰 때마다 전통무용 얘기가 빠질 때가 없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을 꼽으라면 춤이고, 그 다음이 노래”라고 말한다. ___ 감명국 법률 서적은 가당찮게도 소송의 이념이 실체적 진실의 발견에 있다고 허풍친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이나 진리 또는 사실이라 부르는 것은 처음부터 존재한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합의했을 뿐이다. 강 장관은 보통의 법률가들처럼 교과서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___ 차병직 장관 부임 첫해 사법 개혁을 지휘하는 강 장관의 당찬 행보에 매료된 유권자들이 그녀를 차세대 대권주자로 거론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추미애 의원을 앞서면서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차기 대선을 뒤흔들 대어급 인사?로 각인된 상태다. ___ 천우진 강 장관의 패션에는 도시적인 세련됨과 절제된 당당함이 배어 있다. 여기에 화사한 여성미까지 표현하고 있다. 강 장관이 주로 입는 옷은 허리 라인이 부드럽게 드러나는 클래식한 정장이다. ___ 이강미 노무현 대통령은 강 장관을 ‘철의 여인’이라고 치켜세운 적이 있다. 강 장관은 철의 여인답게 일부 검사들의 반란을 잠재우고 과감한 발탁과 좌천으로 특징되는 인사를 마무리짓는 데 성공했다. ___ 황호택 그의 말을 듣고 있다보면 뭔가 비우기 위해 채워 넣는 사람 같았다. 말하자면, 집을 짓는 게 아니라 길을 찾는 것, 그는 그런 태도를 종교적이라고 표현했다. ___ 남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