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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조지와 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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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조지와 마사, 두 하마가 평범한 일상 속에 아주 섬세하고 익살스러우며 유쾌하고도 특별한 우정을 펼쳐보인다.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으면서도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게 만드는, 우정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서평

    만약 내가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옥수수 수프를 친구가 한 냄비 가득 만들어 놓고 기대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면, 정말 먹기는 싫지만 결코 친구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을 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조지는 여자 친구인 마사가 만들어준 맛없는 수프를 자기가 다 먹은 것으로 생각하도록 슬그머니 신발에 쏟아버린다. 그것이 조지가 생각하는 우정이다. 결국엔 들통이 나지만 옥수수 수프 대신에 초코렛 쿠키로 모두 행복하게 끝난다. 우정은 조지와 마사만큼 뚱뚱한 하마 사이에 존재할 때조차도 이토록 섬세한 것이다.
    우정에 대한 자기만의 통찰력으로, 우정의 정수만을 뽑아서 보여주는 마셜의 그림책 <조지와 마사> 시리즈는 각 권마다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다시 돌아온 조지와 마사>

    다시 돌아온 조지가 오늘은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큰소리를 친다. 하지만 막상 다이빙대에 올라가서는 겁이 나서 망설이고, 대신 마사가 뛰어내린다. 조지가 오늘은 뛰어내릴 기분이 아니었다고 말하자 마사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상자’, ‘다이빙대’, ‘장난’, ‘일자리’, ‘책’ 이야기 다섯 편.



    바늘 구멍만한 작은 눈을 한 덩치 큰 하마, <조지와 마사> 시리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 그림책이다. 성질 급하고, 현실적이며 사랑스러운 두 하마 조지와 마사에게서 어른들은 우정이 주는 진지한 기쁨을 떠올렸고, 어린이들은 자신들과의 일체감과 유머를 발견했다. 절대 잊어버리지 않고 좀체 용서할 줄 모르고 변덕스럽지만 매력적인 마사, 언제나 행동이 앞서고 장난치기를 좋아하고, 자신의 잘못을 금세 까먹는 조지가 벌이는 익살스러운 상황이 두 하마의 위엄과 크기와 대조를 이루며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조지와 마사> 시리즈는 현란하게 변화무쌍한 우정의 세계를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럽게 보여주고 있다. 그 세계에는, 친구가 눈물을 흘릴 때 웃게 만들어 주고, 쓸쓸해 할 때 같이 있어 주고, 말하고 싶지 않을 때 기다려줄 줄 아는 우정의 여러 색깔이 존재한다. 언제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나를 나보다도 더 잘 아는 친구가 주는 기쁨이 가득하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최고와 최악의 상황을 이겨 나가는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조지와 마사는 우리에게 아무것도 가르치지 않는다. 그 대신 모든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편안하게 있는 그 순간, 아프게 찔러온다. <빙글빙글 즐거운 조지와 마사> 중 ‘화해’의 마지막 장면이다. 어느 늦여름, 아침부터 장난을 치고 싶었던 조지는 마사에게 물을 뿌렸고, 마사는 조지와 전쟁을 선포한다. 어떤 말도 마사의 분노를 누그러뜨리지 못했으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용서하지 못하는 마사 자신이었다. 마사는 자기가 읽은 배꼽 잡는 이야기도, 라디오에서 들은 우스운 이야기도 조지에게 할 수가 없었다. ‘조지랑 말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을 낙엽 하나가 매듭을 푼다. 마사는 곧장 오랜 친구의 집으로 달려가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 조지와 함께 가을 풍경을 감상한다. “좋은 친구는 오랫동안 화를 내지 못하지.” 하고 조지가 말하자, “맞는 말이야.”라고 마사가 대꾸한다. 정말 간결하고 유쾌한 결말이다.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한 장 넘기면 심술궂은 표정의 마사(어떻게 펜으로 꼭꼭 찍은 두 눈만으로 심술궂음, 복수심, 침착함을 다 전달할 수 있을까?)가 물을 뿜는 호스를 들고 숨어서 멋지게 차려입은 조지가 지나가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끝을 맺는다. ‘다시 여름이 찾아왔어요. 마사가 준비하고 기다리네요.’
    기가 막히게 타이밍을 맞추는 유머 감각, 절제와 질서, 정확한 필치와 색조, 우정에 대한 무제한적인 수용력으로 우정이라는 관계의 예술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조지와 마사>는 많은 말을 하지 않고 가장 기본적인 단순한 그림으로 상황 설명을 하고 있다. ‘조지’와 ‘마사’는 두 개의 점으로 표현된 눈과 코, 입을 지녔지만, 자연스럽고도 힘이 넘치는 선에는 동시대의 어린이 그림책에서는 찾기 힘든 생명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선은 단순하면서도 담백하지만 사실 그 속에는 수많은 의도와 완숙한 구도가 들어 있다. 마셜은 ‘단순한’ 그림들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다시 그리고 그렸다. 하마들이 지닌 정제된 감수성은 무거운 부피감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엄청난 무게와 크기를 절대 잊지 않으면서도 하마들에게 우아함과 경쾌함을 부여하여 각기 발레리나와 예절바른 신사로 만들었다. <다시 돌아온 조지와 마사> 중 ‘다이빙대’의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어마어마하게 튀는 하얀 물줄기를 보면 하얀색만으로 하마의 어마어마한 무게를 느끼게 하고 구불구불한 선만으로 다이빙한 하마가 겪은 끔찍한 재난을 묘사해 낸 걸 알 수 있다. 단지 마셜은 무미건조하게 이렇게 말할 뿐이다. ‘마사가 떨어져 내리자 물이 엄청나게 튀었답니다.’
    마셜의 인물이 나오는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그 인물들이 진짜 존재한다고 믿게 된다. 완두콩 수프를 자기 신발에 쏟아 부은 조지, 마사, 돼지, 스투피스 가족, 그리고 장난구러기들 등 이제 마셜의 인물들은 전설이 되었다.

    저자소개

    제임스 마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20000
    출생지 미국 텍사스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2년에 미국 텍사스 주에서 태어난 제임스 마셜은 불어와 역사를 전공하고 한동안 보스턴에서 프랑스어와 에스파냐어를 가르쳤다. 그러면서 틈틈이 낙서를 즐겼는데, 선과 눈을 그릴 때마다 인물들이 탄생하곤 하였다. 훗날 마셜이 말하기를, 그 책을 통해서 자기의 평생 직업이 무엇이 될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마셜은 색을 별로 사용하지 않고 짙고 구불구불한 선 위주로 힘이 넘치는 그림을 그렸다. 마셜의 그림책은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담백한 맛을 고스란히 지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야기 작가로도 재능을 발휘해 뛰어난 유머 감각, 고압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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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0년에 태어났습니다.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며 따뜻하고 재미난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현재는 무럭무럭 커 가는 아들을 돌보며 외국 책을 우리 말로 옮기고 어린이책을 씁니다. [수영장에 간 날], [빗방울], [물과 불], 같은 책을 썼고, [우리들만의 천국], [쉿], [코알라와 꽃], [개똥벌레가 똥똥똥], [서로를 보다],[우리 가족이야] 등을 쓰고, [우리들만의 천국], [비야 내려라]을 비롯한 여러 책을 우리 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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