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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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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오래도록 마음 속에 빛이 나는 단편 동화 12편!


    늘 새로운 것을 찾는 아이들의 관심을 전통 쪽으로 끌고 간 <까만 발가락>과 <단풍나라로
    가는 배> 오래된 재봉틀로 날개옷을 만든 할머니의 이야기, 우리 것을 찾아 고향에 내려가
    그림을 그리지만 미쳤다고 소문이 난 화가 아저씨의 이야기 등 햇살처럼 깨끗한 12편의 단
    편 동화 모음집!



    <까만 발가락>

    우리 전통 문화재인 애기부처를 정성껏 목욕시키면서 두 살 때 열병으로 죽은 아들이 살아
    왔다고 생각하는 아저씨, 목욕 광경을 지켜보던 솔이는 애기부처의 까만 발가락이 동생 훈
    이랑 똑같다며 웃습니다. 아직 어려서 기어서 돌아다니는데 저녁 때쯤 보면 발가락이 모두
    새까맣게 되어 있다면서.


    <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을>

    잊혀져가는 우리의 옛것들을 찾아 시골로 내려와 고향 사람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으
    면서도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는 명구 아저씨 이야기. 사라져가는 우리것에 대한 소중함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마지막 선물>

    준호 할아버지는 풍전역장으로 정년 퇴임을 일주일 남기고 있습니다.그런데 풍전역은 타고
    내리는 사람이 자꾸만 줄어 6개월 전부터는 기차가 서지 않는 역이 되고 말았습니다.할아
    버지는 이 곳의 마지막 역장인 셈입니다.할아버지는 아쉬움에 매일 기차가 서지 않는 풍전
    역으로 나와 꽃을 가꾸면서 보내는데 어느 날인가 기차가 마지막으로 들어왔습니다.할아버
    지는 준호의 손을 꼭 잡으며 정년 퇴직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할머니의 날개옷>

    현아네는 얼마 후 아파트로 이사를 갑니다.현아 엄마는 그동안 할머니가 쓰던 헌 재봉틀을
    버리자고 합니다.하지만 할머니는 자신이 시집올 때 가지고 왔을 뿐 아니라 자식들을 키우
    면서 헤진 옷을 기워 입힌 정이 든 재봉틀을 쉬이 버릴 수 없었습니다.그런 할머니가 며칠을
    방 안에 들어앉아 자신이 죽으면 입게 될 수의를 만든 후 이제 재봉틀이 필요없으니 버리라
    고 말합니다.


    <할머니는 어느 나라 사람>

    외국인과 결혼한 딸이 노랑머리 손자를 데리고 오랜만에 한국에 돌아옵니다.할머니는 외국
    인인 사위 외모만 닮은 손자를 어색해 하다 결국은 자신의 핏줄임을 인정하면서 진한 애정
    을 표합니다.


    <작은 사진첩>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호성이는 다른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버드나무를 벗삼아 늘
    외롭게 지냅니다.그런 호성이를 고아원 출신의 한 젊은이가 주말마다 나타나 카메라로 사
    진을 찍으며 잃어버린 자신의 어린 시절을 찾는 기분으로 사진첩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
    합니다.


    <서 있는 시간>

    협이가 오동나무 연줄에 목이 걸려 신음하는 비둘기를 구해준 후 현실 세계로 무사히 돌아
    온다는 내용의 판다지 동화!


    <나도 새처럼 날고 싶어>

    앞을 못 보는 세정이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고 속상해합니다.그런 세정이를 갈참나무가
    위로를 해 줍니다.중요한 건 마음으로 보는 거라고.


    <고양이 이삐의 이야기>

    고양이 이삐가 집을 뒤쳐나와 갖은 고생을 한 후 집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감나무의 꿈>

    시골에 있던 키 작은 감나무가 서울로 옮겨진 후 다울이라는 아이의 도움으로 낯선 환경에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목차

    1 까만 발가락
    2 그림 속으로 들어간 마을
    3 마지막 선물
    4 할머니의 날개옷
    5 단풍나라로가는 배
    7 작은 사진첩
    8 서 있는 시간
    9 나도 새처럼 날고 싶어
    10 고양이 예삐의 이야기
    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12 감나무의 꿈

    본문중에서

    아이들은 카메라를 보자 한 걸음씩 물러셨습니다. 아니, 그것 때문에 젊은이 곁에 가까이 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석 달째, 또다시 찾아온 젊은이는 그 카메라로 버드나무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젊은이가 사진 찍는 버드나무를 한참씩 올려다보았습니다. 버드나무는 부끄러워서 긴 가지를 흔들며 사양했지만 젊은이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아저씨는 버드나무 사진을 찍으러 온 거야. 그렇게 생각한 아이들은 그 때서야 안심하고 그네를 타거나 소꿉놀이를 했고, 편을 갈라 공차기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들끼리 다투거나 주먹싸움도 했습니다. 그런데 넉 달째, 젊은이의 카메라가 바뀌었습니다. 젊은이가 들고 온 카메라는 고개를 숙이고서 렌즈를 들여다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더 이상 카메라에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 p.91~92)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5~
    출생지 충청남도 아산시
    출간도서 41종
    판매수 20,122권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시골 교회 목사님이셨던 아버지와 책을 좋아하는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습니다.
    오랫동안 동화 작가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가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와 1996년 삼성문학상 장편동화 부문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을 썼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지은 책으로 [빠샤 천사], [난 키다리 현주가 좋아], [빨간 우체통], [보보의 모험], [바꿔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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