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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생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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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광수
  • 출판사 : 소담
  • 발행 : 1999년 07월 30일
  • 쪽수 : 132
  • ISBN : 897381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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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샤프한 시각으로 사회 구석구석을 광수 만의 생각으로 풍자한
[조선일보] 인기 연재만화 광수생각 3편

평범한 소시민들의 사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를 컬러만화로 꾸며 우리사회의 구석구석을 풍자 비판한 책이다. 만화 옆 페이지에는 저자의 덧붙이는 이야기가 함께 실었다

박광수와 [광수생각],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
하나, 그 어느 때보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광수생각 3].

출판사나 저자인 박광수나 디자이너들이나 모두 일찍부터 작업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8월초에나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 데에는 무엇보다 저자 박광수의 엄청난 노력(?) 때문이었다. [광수생각]의 마지막 작품이란 생각으로 몇 번이고 마음에 들지 않는 단상은 다시 썼던 것. 하지만 그렇게 고생한 탓에 [광수생각 3]은 박광수 마음의 원형에 가장 근접하게 자리하게 되었다.

둘, [광수생각 3]을 진행하는 동안 두 번이나 링거주사를 맞아야 했던 저자 박광수.
서른한 명의 모델들을 촬영하는 데에도 팔에 링거주사를 꽂은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나와 모델들의 촬영을 도왔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광수생각 3]의 맨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하게 되었다.

셋, [광수생각 3]의 뒷부분에도 나와있는 또 하나의 사진에 얽힌 에피소드.
'감사의 말을 백만 스물 세 번쯤'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사진은 그가 조선일보에서 보름 간 휴가를 얻어 미국에 갔을 때, [광수생각 3]안에 넣을 사진을 멋있게 연출하기 위해 미국의 이름 모를 해변가를 수십 번이나 열심히 달리고 또 달려서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을 촬영한 이는 그의 아내인 남희정 씨.

넷, 2권까지만 해도 간간이 있었던 X파일이 3권에서는 종적을 감추었다.
여기서 'X파일'이란 신문사 측으로부터 만화를 싣지 못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소위 레드카드 판정을 받은 만화라는 뜻이다. 어쩌면 [광수생각]의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었던 X파일이 없어진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신문사의 만화를 그린 지 2년하고도 4개월을 넘긴 그가 어느덧 이제는 신문사에서 내보낼 수 있는 만화와 그렇지 않은 만화를 구분하게 되어 가려가면서 만화를 그렸기 때문이었던 것. 독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신선한 만화를 보여드리지 못하는 대신 생각해낸 것이 바로 더욱 진솔하고 좋은 내용으로 그의 마음을 보여드리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단상을 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추천사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박광수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다. 천재적인 재능이나 대단한 철학, 뛰어난 재치 혹은 천사 같은 심성의 소유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운전을 하다가 예의 없이 불쑥 끼여드는 차의 꽁무니에 대고 욕을 하고, 손님을 '돈 내는 존재' 정도로 취급하는 성의 없는 식당 주인과 싸우고, 자기 딴에 억울한 위반사실로 검문을 받고서 잘났다고 한강다리를 방방 뛰어다니며 경찰에게 따지는 사람이다. 그런 점 때문에 그의 만화는 아주 특별해진다. 평범한 사람들이 느끼는 서러움과 억울함, 아픔과 절망, 반성과 희망, 그리고 고마움과 기쁨이 그의 만화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꾸미지 않고 과장하지 않고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스스로 특별하려 하지 않고 멋을 부리지 않는다. 산해진미 속의 입에 딱 맞는 김치맛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그의 텍스트이고 그의 소재이고 그의 주제이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는 특별해진다.
- 황경신 / PAPER 편집장

그의 만화들은 가끔씩 썰렁하고, 가끔씩은 매우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그 나머지의 작품들도 대체로 좋다는 점이다. 내가 박광수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분들의 박광수의 만화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다. 그렇다면, 내가 여러분들과 달리 [박광수]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어떤 부분일까? 오늘날의 시점으로 본다면 춘원 [이광수]보다도 더 큰 영향력을 우리들에게 행사하고, 즐거운 사라의 [마광수]보다도 더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신뽀리의 [박광수]. 사실 [박광수]에 대해 무어라무어라 묘사한다는 것은 어쩌면 그 자체가 어리석은 일일는지도 모른다.
- 김원 / PAPER 편집인 / 아트디렉터

'광수생각'은 박광수 성격처럼 별 논리랄 게 없다. 그의 말대로 '좋으니까 좋고, 싫으니까 싫은' 것이다. 한번은 '광수생각'에 내 이름을 실명으로 올린 적도 있다. 신문사처럼 논리와 합리를 신봉하는 집단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논리로 꼬집을 수 없는 것이 그 만화에 담겼다. 조선일보 문화부 오태진 부장은 그것을 '따뜻함'이라고 정의했다. 문화평론가 강영희도 그를 인터뷰 하고서는, '박광수를 새삼 논리의 벌판으로 끌어낸다는 게 어딘가 걸맞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그의 만화는 현실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논리의 사각지대를 묘하게 파고든다'고 했다. '광수생각'에 등장하는 소재가 무엇이든 간에, 그는 항상 '인간'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이미 알려진 내용인데도, 그의 '생각' 한 줄을 읽고 명치 끝에서 뜨거운 것이 기도를 타고 오르는 걸 느낄 때가 있다.
- 한현우 /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광수와 내가 어느 날 약속을 했었다. 추운 겨울이 오면, 라면 몇 박스를 사 가지고 청량리역이나 서울역이나 그런 곳에 가자는 약속이었다. 광수가 이야기를 꺼냈고, 나는 맞장구를 쳤다. 금방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들이 겹치고 겹쳐 아직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내가 광수를 '사랑'하게 된 첫번째 사건은 바로 그 약속이었다. 광수가 그리는 만화에도 많이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광수는 착한 일이 생각만큼 어렵고 큰일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발면 하나로도 세상이 얼큰해지고 훈훈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나쁜 놈이 바로 광수라는 얘기다.
- 조병준 / 문화평론가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9~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20종
판매수 59,656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광수생각’으로 250만 독자를 울고 웃게 만든 만화가이자 작가.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재로 행복과 희망을 그리는 만화가로 유명하다. 우리 이웃이 느끼는 서러움, 삶의 버거움, 가족에 대한 사랑을 따뜻하고 유쾌한 글과 그림으로 전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1969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다. 1997년부터 주인공 ‘신뽀리’가 등장하는 만화 ‘광수생각’을 그리고 있으며,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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