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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하/ 양장)

원제 : L'EMPIRE DES ANGES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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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유쾌한 상상력과 흠뻑 빠져들게 하는 글솜씨를 자랑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소설

최초로 저승을 탐사했던 타나토노트 중 한 사람인 미카엘 팽송은 그가 사는 건물에 난데없이 비행기가 추락함으로써 죽음을 맞는다. 탐사자가 아닌, 사자로 영계에 다시 올라간 그는 대천사들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 환생의 사슬에서 벗어나 천사가 되려면 선업 점수가 6백 점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의 영혼은 그 점수에 미달하여 다른 육신으로 환생하라는 판결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수호 천사인 에밀 졸라는 드레퓌스를 옹호하던 그 웅변으로 판결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재심을 요구하여 기어이 미카엘을 천사로 탄생시키는데...

출판사 서평

[줄거리]
최초로 저승을 탐사했던 타나토노트 중의 한 사람인 미카엘 팽송은 그가 사는 건물에 난데없이 비행기가 추락함으로써 죽음을 맞는다. 탐사자로서가 아니라 사자(死者)로 영계에 다시 올라간 그는 대천사들 앞에서 심판을 받는다. 환생의 사슬에서 벗어나 천사가 되려면 선업 점수가 600점이 되어야 하는데, 그의 영혼은 그 점수에 미달하여 다른 육신으로 환생하라는 판결을 받는다. 그러나 그의 수호천사인 에밀 졸라는 드레퓌스를 옹호하던 그 웅변으로 판결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재심을 요구하여 기어이 미카엘을 환생의 순환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천사가 된 미카엘은 지도천사 에드몽 웰즈(그 유명한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저자)에게서 천사의 일을 배운다. 천사들은 저마다 지상의 세 인간을 맡아 그들의 영혼이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야 한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 직접적으로 개입해서는 안 되고, 직감이나 꿈, 징표, 영매, 고양이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 영혼의 50%를 이루는 자유의지를 존중해야 한다.

수호천사들은 자기들이 돌보아야 할 사람들을 [의뢰인]이라고 부른다. 그 영혼들이 대천사들 앞에서 심판을 받을 때 그들의 변호인 노릇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카엘이 의뢰인으로 선택한 사람은 프랑스인 자크와 미국인 비너스, 러시아인 이고르이다. 이들 세 사람은 한 날 한 시에 태어나 저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다.

자크는 서점을 경영하는 백인 중류 가정에서 태어났다. 바로 앞선 삶에서는 푸에블로 인디언 부족의 떠돌이 이야기꾼이었는데, 황금을 찾는 백인들의 기습을 받고 교살 당한 바 있다. 전생의 업이 남아 있어서,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꾼의 소질을 보이지만, 타고난 소심증과 몽상벽 때문에 현실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유아기 때에는 누나들로부터 시달림을 당하고 아동기 때에는 학업 부진과 [빨간 머리]라는 신체상의 특징 때문에 선생님과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한다. 자기의 행성은 지구가 아니라 [빨간 행성]이라 여길 만큼 따돌림을 당하던 자크는 글쓰기에서 위안을 구한다. 일곱 살 때부터 시작된 자크의 글쓰기는 독서와 여자 친구에게서 배운 체스, 관찰용으로 기른 쥐들에 관한 연구 등을 통해 나날이 내용이 풍부해진다. 특히 중학교 때의 국어 선생님은 그의 독창성을 높이 평가하고 창작 의욕을 북돋움으로써 그가 작가의 길을 가는 데에 큰 힘이 되어준다. 그는 쥐에 관한 장기간의 면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약관 18세에 [쥐]라는 장편소설을 완성한다. 하지만 그 소설을 출간해 주겠다고 나서는 출판사가 한 군데도 없다. 실의에 빠진 자크는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자기 고양이 모나리자처럼 텔레비전이나 보며 세월을 허송한다. 그러다 그처럼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여자를 만나 새로운 힘을 얻고 다시 글쓰기에 매진한다. 마침내 한 출판사가 그의 소설을 출간해 주겠다고 나선다. 기대와 불안 속에서 책이 출간되었지만 대중의 반응은 신통치 않다. 그나마 프랑스가 아닌 러시아에서 열띤 반향을 얻은 덕에 출판사와의 관계가 계속 유지된다. 그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천진난만함이 독자들의 이해를 얻지 못하듯이,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의 어린애 같은 기질은 여자들의 이해와 사랑을 받지 못한다. 세 차례의 파경 끝에 고독한 삶을 살고 있는 그에게 구원의 여인이 나타난다. 한국 출신의 나탈리 김이 바로 그녀이다. 최면요법 전문의인 그녀는 그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그의 삶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준다.

비너스는 미국의 흑인 연예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타고난 미인이기도 하지만, 어려서부터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이]라는 소리를 듣고 자란 탓에 심한 자기도취에 빠져 있다. 태아 적에 쌍둥이 오빠의 기(氣)를 다 빨아들여 죽게 하고 혼자만 태어난 것이 무의식에 남아 오래도록 편두통에 시달리며 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 되겠다는 비너스의 꿈은 다섯 살 때 아동복 모델이 된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실현되어 간다. 완전한 아름다움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강해서, 그 나이에 어머니를 졸라 [메스를 든 미켈란젤로]라는 별명을 가진 최고의 성형외과 의사에게 코를 짧게 하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부모의 이혼에 따른 심리적인 갈등으로 거식증과 폭식증을 잇달아 경험하며 한때 위기를 맞지만, 남자 친구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몸을 가꾸는 데에 매진하여 미스 유니버스가 된다. 유명한 프랑스 향수의 광고 모델 자리를 놓칠까 염려되어 경쟁자의 얼굴이 찌그러지게 해 달라고 수호천사에게 빌 만큼 샘이 많은 그녀는 [가장 섹시한 남자 배우]들에 대해서도 욕심을 부린다. 뿐만 아니라 영화배우가 되겠다는 욕심과 할리우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남자배우를 차지하고 싶은 마음에서 정략적인 결혼을 하고, 체체니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여우들]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두 차례의 파경을 맞고, 갈수록 심해지는 편두통으로 고생하던 끝에, 파파도풀로스라는 영매를 통해 자기의 문제를 해결해 줄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그 남자를 찾아간다. 그는 콜롬비아에서 산부인과 의사를 하는 레몽이라는 사람인데, 비너스와 비슷하게 태아 적에 쌍둥이 누이를 기를 빨아들이고 혼자 태어난 것 때문에 오래도록 편두통에 시달려온 바 있다. 똑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두 사람은 함께 결합함으로써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레몽의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만 임신이 되지 않아 고심하던 비너스는 체외 수정을 통해 일곱 쌍둥이를 낳는다. 비너스와 레몽은 프랑스로 여행을 가서 자동차를 타고 지중해 해변을 달리던 중에, 반대쪽에서 중앙선을 넘어 달려오는 차를 피하려다 바다에 빠진다. 사고를 유발한 그 차에는 자크와 나탈리 김이 타고 있다. 그들은 차가 중앙선을 넘는 줄도 모르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던 중이다.
이고르는 모스크바에 사는 가난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 곁을 떠나 버렸고, 어머니는 뱃속의 그를 지우려고 온갖 짓을 다하였다. 그러나 그의 전생인 펠릭스 케르보스([타나토노트]에 나오는 인물. 최초로 죽음의 장벽을 넘어 영계를 다녀왔음)가 어머니의 온갖 학대와 살해 기도를 이겨냈듯이, 이고르 역시 악착같은 생명력으로 기어이 살아남는다. 술과 증오와 한숨의 나날을 보내던 어머니는 결국 다섯 살 난 이고르를 성당 앞 광장에 버려 두고, 아버지의 사진이 든 메달 하나만을 던져 주면서 떠난다. 그리하여 사고무친의 외돌톨이가 된 이고르의 증오와 폭력으로 얼룩진 고단한 인생 역정이 시작된다. 맨 처음 이고르가 간 곳은 고아원이다. 거기에서 바실리를 만나 포커를 배운다. 이 때 배운 포커가 장차 그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어느 날 한 공군 대령이 고아원을 찾아와 이고르를 양자로 삼기로 결정한다. 뜻밖에 찾아온 행운이 날아갈까 조바심하며 양부모가 데리러 올 시간을 기다리고 있을 때, 고아원에서 [황태자]로 군림하며 온갖 패악을 일삼던 표트르라는 아이가 시비를 걸어온다. 이고르는 녀석의 갖은 도발과 모욕을 참아내려 애쓰지만 운명은 그의 애처로운 항거를외면한다. 이고르는 표트르의 배를 칼로 찌르고 부잣집의 양아들이 아니라 소녀원의 죄수가 된다. 소년원에서 저지른 또 다른 범죄 때문에 그는 정신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온통 증오로 똘똘 뭉친 그에게도 자유와 환희를 맛볼 기회는 온다.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사면의 대가로 체체니 전쟁에 특공대원으로 파견된 그는 타고난 투지와 동물적인 생존 감각을 십분 발휘하여 일약 전쟁 영웅이 된다. 하지만 전쟁의 종결은 그를 예전의 삶으로 되돌린다. 강도질과 도박으로 무의미한 나날을 보내던 중에 그는 어머니가 주고 간 사진 속의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자기와 어머니를 버리고 간 그 남자가 돈을 많이 벌어 새 가정을 이루고 살고 있음을 확인한 이고르는 분노에 치를 떨며 그 남자의 빈집에 쳐들어가 모든 것을 때려부순다. 그의 복수는 그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고르는 아버지가 자주 드나드는 부자들의 도박장에 들어가 자기의 신분을 숨긴 채 아버지와 포커 대결을 벌인다. 이 대결에서 그는 예전에 바실리에게서 배운 방법을 사용하여 아버지로부터 거금을 따낸다. 아버지와의 악연은 그렇게 매듭이 지어졌지만, 또 다른 악연이 그를 물고 늘어진다. 표트르라는 자가 다시 그의 앞길을 가로막고 나선 것이다. 표트르는 러시아의 카지노들을 장악한 조직 폭력배의 거물이 되어 이고르에게 다시는 도박장에 출입하지 말 것을 종용하면서 예전에 자기가 당했던 것과 똑같이 이고르의 배를 찌른다. 사경을 헤매다가 가까스로 구조된 이고르는 뜻밖의 행운을 만난다. 그를 치료하던 여의사가 그에게 많은 월급을 줄 테니 자기의 연구를 도와줄 [직업적인 환자]가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해 온 것이다. 그녀가 연구하고 싶어하는 것은 세상에서 케이스가 단 하나뿐인 그의 [배꼽 암]이었다. 이고르는 그 제안을 쾌히 수락하였다. 그럼으로써 그는 자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따뜻한 보살핌과 인간적인 대접을 받게 된다. 여의사는 그에게 인생의 아름다움과 행복과 사랑을 가르쳐 준다. 그러나 그 꿈같은 세월도 문제의 배꼽 암이 치료됨으로써 덧없이 끝나고 만다. 자기를 도와달라고 수호천사에게 간절히 애원해 보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다. 절망에 빠진 이고르는 충동적으로 자살을 결심하고, 병원 건물에서 뛰어내린다.

목차

알과 별
위에 있는 것
작가 연보

저자소개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저] 베스트작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1.09.18~
출생지 프랑스 툴루즈
출간도서 73종
판매수 862,403권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1위,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났다. [별들의 전쟁] 세대에 속하기도 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는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 신문]을 발행했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즈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1979년 툴루즈 제1대학에 입학하여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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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2~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2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웃음》《뇌》《제3인류》, 움베르토 에코의《프라하의 묘지》《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미셸 우엘벡의《소립자》, 미셸 투르니에의 《황금구슬》, 장 클로드 카리에르의《바야돌리드 논쟁》, 브뤼노 몽생종의《리흐테르, 회고담과 음악수첩》, 에릭 오르세나의《오래오래》《두 해 여름》, 마르셀 에메의《벽으로 드나드는 남자》, 장크리스토프 그랑제의《늑대의 제국》《검은 선》《미세레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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