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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론
- 출판사 : 금토
- 발행 : 2003년 08월 18일
- 쪽수 : 340
- ISBN : 978898690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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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너무나 잘못 옮겨진 한국의 삼국지. 그 오류를 밝힌다. 이 책은 이문열 평역 삼국지 2002년 판에 나타난 인명이 지명으로 바뀌거나, 주어를 착각하여 사실과 정반대가 된 내용 등 갖가지 오류를 지적한다. 그리고 오류와 관련된 중국 문화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중국어을 이해하는 방법도 넣었다. 그를 통해 삼국지의 본모습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30년 넘게 삼국지와 함께 살아온 중국 동포 작가가 짚어낸 한국 삼국지의 황당한 오류들!
가장 잘 팔린 이문열 씨의 삼국지는 잘못된 곳이 900군데 이상!인명이 지명으로 둔갑하고, 주어를 착각해 사실이 반대가 되었으며 이치에 맞지 않는 무리한 해석으로 내용을 그르쳐 놓았다.
나관중 본을 옮겼다고 밝힌 황석영 씨는 실은 모종간본에만 의지했는데 중국에서 큰 힘을 쏟아 바로잡은 대목들이 다 허사가 되어 옛날 판본의 오류들을 모두 한국에 되살려 놓았다.장정일 씨가 쓴 <삼국지 해제>는 너무나 근거 없는 해석에 놀라 일일이 오류를 지적할 필요조차 느낄 수 없었다.
그래도 옛날 판본의 잘못들을 고치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한 이문열 씨의 삼국지 중에서 잘못 옮겨지고 해석이 무리한 곳을 바로잡음으로써 삼국지의 본 모습을 밝힌다.
어? 이게 아닌데!
이문열 씨는 삼국지 뒤표지에 당당하게 이렇게 썼다.‘중국에는 젊어서는 삼국지를 보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보지 말라는 말이 있다.’난생 처음 듣는 소리였다. 내가 알기에 중국 속담에는 이런 말이 있다. ‘젊어서는 수호지를 읽지 말고, 늙어서는 삼국지를 읽지 말라.? 젊은 시절에는 혈기가 왕성하여 수호지를 읽고 강도나 될까봐 겁나고, 늙은이들은 가뜩이나 교활한데 삼국지를 읽으면 더욱 음흉해질까봐 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 저자소개
지은이 리동혁
재중동포 작가. 옌볜작가협회 회원.문화대학명 와중인 1967년, 중국 지린성 옌볜 조선족자치주 옌지시 출생. 아버지는 시인 리상각. 옌지 제2고등중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사절하고 8년간 독학. 복격적으로 <삼국지> <수호지> 등 중국고전을 연구하면서 고대 문화와 근현대 역사, 도가 사상, 무술, 기공에 몰두함.그 후 중국을 두루 돌면서 통역과 가이드 등 직업에 종사하다 2000년 10월부터 베이징에서 자유기고가로 활동.
목차
1.밝히면서 보는 싸움
2.낄낄거리며 읽는 오류
3.끄덕거리며 보는 문화
4.벗기면서 보는 인물
5.재미로 보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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