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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한 저자의 아동 문학평 론집. 아동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독특한 미학을 지 닌 문학이라는 사유에서부터 출발하여 동화, 동시의 구조와 작품의 본질과 미학을 규명했다. <수난의 상상력과 꿈의 상징성-강소천론> 등 16편의 글을 실었다.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는 우리 문학계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아동문학 평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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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어린이 책에 대한 관심과상업적 가치가 날로 증대되면서 아동도서의 양적, 질적 팽창에 험입어 아동문학 작품들도 폭넓게 생산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의 부재로 문학적 가치와 의의를 검증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동문학계의 현실이다. 이는 아동문학에 있어서 비평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비평가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의 전유물로 전락해 버린 아동문학은 해마다 무수히 많은 창작물을 내놓고 있지만. 비평이라는 객관적인 여과 없이 어린 독자들에게 그대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비평없는 아동문학이 이제는 그 고유의 문학 장르까지 위협받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 또한 높았던 것이 우리 아동문학계이다.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는 혼돈과 방만함으로 흐려져 그 문학적 가치를 잃어 가고 있는 아동문학에 비평적 잣대를 들이댐으로써 동화, 동시의 문학적 의의를 정립하고. 비평의 기준을 확립하고자 기획되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동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독특한 미학을 지닌 문학 장르라는 인식아래 동화, 동시문학 속에 감추어진 미학을 드러내려 하고 있다.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에 실린 글들은 어린이 책에 관심 있는 어른을 위한 평론이며, 우리 아동문학을 문학 고유의 위치에 자리매김하는 평론이다 그동안 올곧게 아동문학 비평만을 고집해온 저자의 예리한 작품 분석과 애정어린 질타와 자성의 목소리는 그간 자신의 모습을 되짚어보는 데 인색했던 우리 아동문학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해 주고. 아동문학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새로운 안목 줌으로써 우리 아동문학을 진정한 문학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저자 김용희는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경희대 국어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1982년 '아동문학평론'에 '서민의지와 전통인식:신현득론'과 '현실 체험과 상상적 경험:권용철론'이 천료되면서 아동문학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001. 제 1부 깨달음의 미학
002. ㅡ 수난의 상상력과 꿈의 상징성
003. ㅡ 현실 체험과 상상적 경험
004. ㅡ 순수에로의 끝없는 길 찾기
005. ㅡ 아픔의 인식과 그 극복의 아름다움
006. ㅡ 역사성. 시대성. 일상성
007. ㅡ 분단 현실의 문학적 인식과 분단 극복
008. 제 2부 새로운 삶의 발견
009. ㅡ 나날이 새로운 삶의 발견 : 신현득론
010. ㅡ 진솔한 삶 인식과 지적 서정성 : 윤부현론
011. ㅡ 푸르름의 세계에 이르는 꿈 : 노원호론
012. ㅡ 동화적 상상력을 접목한 이야기 동시
013. ㅡ 살아 있는 시정신, 그 한계와 가능성
014. ㅡ 북한 아동시가문학의 일 고찰
015. 제 3부 반성과 성찰
016. ㅡ 동화문학의 새로운 서사적 가능성
017. ㅡ 동시문학을 어떻게 볼 것인가
018. ㅡ 90년대 아동문학의 새로운 징후
019. ㅡ 아동문학의 위기론에 탈출구는 없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