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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처럼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인문서『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시리즈 제41권 ≪에리히 프롬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이 시리즈는 자칫 어렵게만 생각될 수 있는 철학을 동화로 재구성해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철학자의 핵심 사상을 간략하면서도 심도 있게 정리하여, 우리의 현실적 삶에서 제기될 수 있는 근본적인 철학적 문제들과 연결시키고 그 해답을 찾아갑니다.

41권에서는 철학자 에리히 프롬의 '사랑' 이야기에 대해 알아봅니다. 불안감, 수치심, 죄책감 등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노력은 사랑이며, 그런 사랑을 위해서는 '사랑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파한 철학자 에리히 프롬. 그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며, 사랑을 배운다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세요~! [제41권]

사랑을 모르시는군요!
은진이와 은혜는 사이좋은 자매입니다. 같은 학교 친구인 지훈이를 좋아하는 은혜는 말 한 번 붙여보지 못하고 첫사랑에 가슴앓이 중입니다. 그런 은혜에게 은진이는 사랑도 기술이라며 중요한 것은 사랑을 주거나 받는 것이 아닌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주고받는 물건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은진이 친구 윤정이는 엄마의 지나친 기대 때문에 학교생활이 즐겁지 않습니다. 윤정이는 은진이를 통해 남을 사랑하는 것만큼이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되고 엄마에게 엄마 자신도 나만큼 사랑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사랑은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보다는 남을 사랑하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등장하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사랑이 배워야 하는 것임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여러 가지 모습들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이것은 음악가나 건축가, 의사가 되기 위해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처럼, 사랑도 기술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려고 애쓰면서도 실패하게 되는 원인은 바로 사랑의 기술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겠지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훈련과 인내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 모성애 : 애써 획득할 필요도 없고 보상을 바라지도 않는 무조건적인 사랑!
■ 자기애 : ‘나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형제애의 대상에 ‘나를 포함해서 사랑하는 것’!
■ 에로스적 사랑 : 이성 간의 사랑. 두 사람을 단위로 한 가장 배타적인 사랑!
■ 아가페적 사랑 : 신의 사랑.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절대적이고 영원한 사랑!

책머리에
프롤로그
제1편 사랑을 모르시는군요
1. 사랑하는 능력?
2. 사랑은 기술이다
3. 멀어지는 만큼 배우는 사랑
_철학 돋보기

제2편 사랑은 다 같은 것?
1. 부모님의 사랑
2. 윤정이의 속사정
3. 사랑은 바뀌기도 할까요?
_철학 돋보기

제3편 사랑의 여러 가지 모습
1. 모성애
2. 형제애
3. 신을 향한 사랑
4. 사랑의 종류
5. 남자와 여자의 사랑
6. 윤정이 구출 회의 - 자기애
_철학 돋보기

제4편 사랑의 실천
1. 주변 돌아보기
2. 사랑하기 프로젝트
_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