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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의학 : 의학 상식의 치명적 오류와 맹점을 고발하다

원제 : Bad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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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잘못된 의학상식이 여기에 있다.

건강 관련 의학상식에 관한 진실을 담은『불량의학』. 이 책은 감기치료에서 백신 접종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의학 정보의 오류와 잘못된 점을 밝혀낸다. 질병과 몸에 관한 내용과 대체의학과 각종 언론에서 알려주는 잘못된 의학 상식들을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 비판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불량 의학의 역사는 고대부터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하며 가장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오래됐지만 사람들이 잊어버린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올바른 의학상식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과학과 의학의 이름 아래 대중을 현혹하는 불량의학의 실체!
“늙으면 아픈 것이 당연하다. 우유는 최상의 식품이다. 건강보조식품들은 나쁠 것이 없다.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 맹장은 쓸모없는 기관이다. 암에는 상어 연골이 특효다. 백신은 위험하다. TV를 가까이 보면 눈이 나빠진다…….” 이 모든 정보는 ‘불량의학’이다.
불량의학의 뿌리는 고대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심장이 사고의 중심이며, 간에서 혈액을 만들고, 뇌가 몸을 식혀준다고 믿었다. 히포크라테스는 피를 뽑아내 병을 치료하는 방혈의 열성 팬이었다. 인체와 건강에 관한 신화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 주변을 얼쩡거리고 있으며, 개중에는 소스라칠 만큼 어리석으면서도 그 파급 효과는 엄청난 것도 많다.
백신의 공포는 생각보다 널리 퍼져 있다. 그래서 영국 수상 토니 블레어는 자신의 새로 태어난 아기가 분명히 백신을 맞았다며 백신의 중요성과 안전성을 국민들에게 강변해야 했다.
살찌는 체질, 즉 비만 유전자란 과연 있는 것일까? 다이어트는 정말 효과 있는가? 비만과 다이어트에 관한 잘못된 상식과 오해를 예리하게 지적하는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런저런 어처구니없는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본질을 모르고서는 그 어떤 다이어트도 효과 없다고 주장한다. “이런저런 바보 같은 다이어트 중에서도 애트킨스 다이어트(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는 압권이다. 이 다이어트는 사람들에게 베이컨, 돼지갈비, 치즈버그를 마음껏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다고 선전한다. 이들이 말하는 ‘순 단백질’ 다이어트는 무책임과 비논리, 오류와 해로움이 절묘하게 어울려 독특한 콤비를 이루고 있다.”(42쪽)

커피, 오늘은 좋고 내일은 나쁘다? 의학 연구의 이면과 진실
저자는 주장한다. “기억력 감퇴와 질병은 결코 노화에 동반되는 현상이 아니다”, “유기농 식품, 생수, 살빼는 약 등등은 알려진 것처럼 좋기만 한 것일까”, “우유는 몸에 큰 도움이 안되거나 오히려 나쁠 수 있다”, “비타민 제제를 비롯한 각종 건강보조식품들을 조심하라”, “숱한 대체요법들은 그저 기분만 그런 위약효과밖에 없고, 우리가 믿어 의심치 않는 ‘긍정적 사고’라는 것도 그것이 건강한 습관과 연결되지 않는 한 아무 효과도 없다.”
또한 의학 연구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각종 실험 결과들은 과연 믿을 만한지를 많은 사례를 들어 흥미롭게 들려준다. 오늘은 “커피가 심장발작의 원인”이었는데 내일의 발표는 “커피가 심장에 좋다”로 밝혀지는 현실, 몇몇 기관과 기업들이 맞물려 있는 온갖 의학 실험의 이면, 긍정적인 결과 하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일련의 연구에 돈을 대는 기업들의 이야기도 매우 흥미롭다. 또한 영화나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속에 나오는 불량의학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치명적 위험에 빠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빼놓지 않는다.

대중의 인기를 끄는 의학적 신화들을 통렬하게 폭로하는 책!
저자에 따르면 이 세상에 정확한 ‘일상’의 건강 비법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적당한 운동과 절제된 식사가 바로 그것이다. 수년 또는 수십 년이 지나면 정반대로 뒤집어져 버리기 일쑤인 숱한 과학적 연구 결과와 달리, 이 두 가지야말로 수천 년 동안 거듭 증명되어 온, 돈 안 들고 부작용 없으며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다. 당연하다고? 그러나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이 두 가지를 제쳐놓고 다른 방법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왔다.
저자는 실재하는 회사나 사람, 책 이름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가차없는 비판을 가한다. 저자의 비판과 주장은 인터넷을 통한 무차별 정보의 융단폭격이 주는 혼돈과, 잘 포장된 오류에 대한 일침의 의미이다. 불량의학은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심하게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알 수 없는 출처의 수많은 정보들, 특히 의학 정보들은 익명의 가면 뒤에서 끊임없이 대중을 현혹함으로써, 결국 인간을 건강한 삶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길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의 생활과 의식 속에 깊이 뿌리내린 불량의학에 대한 재고의 기회는 물론이고, 무엇이 불량의학이고 무엇이 우량의학인지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정확한 안목을 가져다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불량의학의 뿌리

1장 잘 먹고 잘 빼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 살찐 사람들과 음식
살찌는 체질에 대한 이야기 / 다이어트가 효과 없는 이유 /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살을 뺀다 / 비만인의 권리 / 메뚜기 좀 드실래요?
끊임없는 우유 논쟁 ― 우유와 당신의 건강
유기농은 지속 가능한가 ― 유기농의 허와 실
사방이 물이로되 ― 생수 대 수돗물
알약 하나면 만사 오케이? ― 항산화제를 갑론을박하다

2장 우리를 병들게 하는 것들
차가운 문안 ― 감기 걸리는 법
세균은 무조건 나쁘다? ― 세균과의 경솔한 전쟁
방사선은 위험한가 ― 방사선, 찬성이냐 반대냐
상어는 암에 걸리지 않는다 ― 상어 연골의 항암효과
돌연변이에 관한 오해 ― 유전자와 미래의 건강
흑사병은 살아 있다 ― 인류의 재앙

3장 내 몸의 절충주의
뇌에 대한 90퍼센트의 오해 ― 두뇌의 활동
빅 브레인 짝짓기 ― 뇌의 크기와 지능
거짓말로 눈 가리기 ― 눈은 알고 있다
세상의 모든 좋은 맛 ― 혀 지도의 진실
간을 씻어드립니다 ― 간 해독을 돕는 것들
맹장 무용설에 대해 ― 불필요한 오르간인가, 훌륭한 연주자인가
하루아침에 머리가 센다고? ― 흰머리와 그 원인
삼손의 기쁨 ― 대머리에게 희망을
우월한 인종, 열등한 인종 ― 인종의 정의

4장 꼿꼿하게 늙어가기
깜빡깜빡하는 내 정신 ― 기억력 감퇴와 노화
몸이 뻣뻣해지다 ― 활력과 노화
늙으면 아픈가, 아프면 늙는가 ― 노화와 질병
2150년에 만나요 ― 길고 짧은 인생
끝없이 끝없이! ― 수명과 유전

5장 주술사의 귀환
떨치기 힘든 자력의 매혹 ― 자석과 건강
흔들고, 흔들고, 희석하라 ― 동종요법의 망상
마법의 치료법? ― 아유르베다의 실체
웃기는 냄새가 난다 ― 아로마테라피 치료법
신선한 산소 주세요 ― 산소, 숨 막히는 유행
묵주 기도 효과 ― 접촉요법, 기공, 파룬궁
허브는 천연이잖아요! ― 대체의학으로서의 약초
고무적인 자극 ― 백신의 진정한 위험

6장 위험한 연구
독성의 치명적인 복수 ― 함량이 독을 만든다
오늘은 나쁘고 내일은 좋다? ― 일관성 없는 건강 연구
사탕에 관한 흥미로운 실험 ― 몇 가지 중요한 결과들
우리는 #1이다 ― 최고와 꼴찌가 공존하는 나라

7장 영화 속 불량의학
리포터는 아니지만 ― 텔레비전 의학 뉴스의 정확성
람보 6, 청각에의 탐색 ― 총기와 그 후유증
녹아웃, 만취 ― 상상의 폭력, 그리고 진짜 문제들
심장은 단숨에 마비되고 ― 할리우드 스타일

에필로그 ― 갈림길에 선 의학의 미래
그 밖의 불량의학 / 추천 문헌 / 참고 문헌 / 옮긴이의 말 / 감수의 말

본문중에서

그런 다음 아차 싶어 뒤늦게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칼로리를 제한해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때 몸은 그런 상황을 굶주림으로 인식하고 칼로리를 연소시키는데, 그렇다고 하여 지방을 그리 쉽사리 포기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몸으로서는 이번의 기아가 언제 끝날지 모르며, 또 언제 다음번 기아가 닥칠지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혹여 지방이 몸에 들어오면 이 귀중한 일용품을 얼른 단단히 붙잡는다. ― 1장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39쪽)

식품 피라미드를 보면 유제품 전체가 부동산의 노른자위 땅처럼 맨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다. 간혹 괄괄한 사람들이 나서서 보건기관과 친한 수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지닌 유제품업체들을 고발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건강 전문가의 십중팔구는 우유가 아닌 다른 칼슘 식품을 권하지 않는다. 그건 마치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 1장 끊임없는 우유 논쟁(52쪽)

전력선에서 나오는 낮은 레벨의 방사선(심지어 전자레인지보다도 덜 강력한)과 백혈병 사이의 관계는 아주 미미했다. 이런 유형의 방사선이 암의 근본 원인인 DNA의 손상과 어떤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연관되어 있는지 또한 알 수 없다. 더욱이 다른 수많은 전력선 인근에 사는 수백만의 사람들과 어린이들은 백혈병에 걸리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활동가들은 전력회사와 미국 에너지부에게 권위적인 사고방식으로 본질을 은폐했다는 책임을 물었다. ― 2장 방사선은 위험한가(112쪽)

인류의 진화에 따라 뇌가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별해 주는 특질, 즉 사고를 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발달해 왔다는 점이다. 고래는 몸집이 커지면서 뇌도 덩달아 커지고 또 커졌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릴없이 더 똑똑해질 필요는 없었다. 반면 사람의 뇌는 무럭무럭 자라는 것도 아니고 ‘근본적으로’ 더 똑똑해지는 것도 아니다. 불을 다스리고 곡물로 빵을 만들 줄 알았던, 지혜로운 영혼의 저 동굴 거주자들보다 현대인이 더 똑똑한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 3장 빅 브레인 짝짓기(155-156쪽)

이처럼 갖가지 눈에 관한 신화들이 있으나 가장 억지스러운 것은 수음(手淫)이 시력을 저하시킨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모두는 이미 눈이 멀었을 것이다. 분명히 성교라는 건 종(種)의 생존을 위해 필요불가결한 것인데, 그것으로 눈이 먼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불성설이다. 설마 눈이 전희와 성교와 수음의 차이를 ‘느낄’ 수 있겠는가 말이다. ― 3장 거짓말로 눈 가리기(165쪽)
기억력에 관한 신화는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도 굳게 뿌리박혀 있다. 그래서 기억력 감퇴는 늙어가면서 수반되는 가장 큰 두려움이다. (……) 그런데 실은 그들 대부분 서른살 전과 비교했을 때 기억 능력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 다만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잘 잊어버리는지 그걸 좀더 자주 기억해 낼 뿐이다. 십대들은 툭하면 아이오와의 주도(州都)를 잊어버리지만 절대로 자기가 ‘깜박’ 하는 증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4장 깜빡깜빡하는 내 정신(204쪽)

현대의학은 대단하다. 그렇지 않은가? 불쾌한 질병들을 싹 쓸어버렸으니 말이다. 신체조직과 사지를 이식하는 일은 이제 일상사가 되었다. 암도 제거가 가능하다. 신문에는 연일 획기적인 의학의 발전에 관한 보도가 대서특필된다. 그래서 인류의 생명이 엄청나게 늘어났는가?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것이야말로 노화에 관한 최대의 오해라 할 수 있는데, 진실을 말하면 우리는 이 이상 오래 살지 못한다. 인간의 생명은 지난 10만 년 동안 불변인 채로, 길어도 120년이라는 수치에 못박힌 채 흘러왔다. ― 4장 2150년에 만나요(219쪽)

무엇보다 호리호리하고 건강해 보이며 담배를 피우지 않는 운동선수 타입의 사람들도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의 홍보이다. 둘째로, 심장마비가 꼭 가슴을 움켜쥘 정도로 날카로운 고통을 일으키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조용히 다가온 심장마비가 즉각적 죽음으로 이끌 때가 더 많다. 이처럼 과장된 전형들 ― 뚱뚱한 사내, 심장의 고통, 몸을 뒤집으며 쓰려져 사망함 ― 은 희생자, 희생자의 가족, 혹은 상관없는 사람들에게까지 혼돈을 주어 적절한 때에 911 구급대에 전화하는 일을 방해한다.
― 7장 심장은 단숨에 마

저자소개

크리스토퍼 완제크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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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완제크는 하버드 대학에서 공중보건학 석사학위, 템플대학에서 저널리즘 학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 MIT, 미국국립보건원의 고정 필자로 활약했다. '워싱턴포스트' 건강, 의학, 과학 분야의 주요 필자이며, '스미소니언'과 '포브스'지에도 정기적으로 글을 쓴다. 페루, 칠레, 브라질, 멕시코 등 몇몇 국가의 정부 초청으로 많은 의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우주론과 천체물리학 등 천문학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NASA의 선임 필자로도 활약하고 있다. 저서로 '불량의학', '작업장에서의 식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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