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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로 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학교수로 오랜 경험을 쌓은 류태영 박사의 생생한 이스라엘 현지 체험기.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그들이 행하는 교육의 실체를 우리의 정서에 어울리도록 소개해 우리의 교육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자녀교육에 보탬이 되도록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서의 교직 경험이나 두 자녀를 현지 교육기관에서 교육시킨 경험과 그 사회에서 경험했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신앙을 기초로 한 유태인의 천재교육 방식을 연구해온 류태영 교수(건국대)가 이스라엘에서의 체험을 중심으로 저술한 이 책은 가정과 학교,사회에서 행하는 그들의 특별한 교육법을 우리 정서에 맞게 재정립했다．저자는 현재 EBS TV ‘유태영이 말하는 탈무드의 지혜’에 출연해 한국인과 유태인 부모의 교육 방식을 비교 설명,시청자들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에는 방송에서 다 들을 수 없는 학문적이고 실용적인 내용을 두루 담았다．특히 저자가 이스라엘에서의 교직 경험과 자신의 두 자녀를 현지 교육기관에서 배우게한 경험을 통해 그들의 교육 장점을 우리 방식에 맞춰 소화해낸 대목이 눈길을 끈다．

한 예로 저자가 이스라엘 벤구리온대학 교수로 재직할 당시 초등학교 3학년생 장남이 구구단을 외지 못하더라는 것．너무 놀란 그는 그곳 교사들에게 구구단의 편리성을 자랑스럽게 설명했으나 오히려 머쓱해지고 말았다．“기계적으로 외우는 방식으로는 계산을 빨리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정작 학생이 수학논리로서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적합치 않다”는 지적을 받았기 때문．

이같은 교수법은 창의력을 가장 중시하기 때문이며 결과적으로는 아이의 재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이와함께 이스라엘 부모들은 우리 부모들과 달리 자녀를 통한 대리만족을 구하지 않아 진정한 천재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저자는 유태인 자녀들이 그처럼 천재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근본 배경은 성서에서 지혜를 구하는 정신교육에 있다며 끝을 맺었다．

세계적으로 강인한 민족정신을 간직하고 국가안보와 민족은 번영을 다져나가는 이스라엘 민족. 그 어려운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 곳곳에서 눈부신 활동을 하는 그들에게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그것은 말할 것도 없이 <탈무드>를 통하여 전승해온 그들의 신앙과 교육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종교와 교육을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는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그들이 행하는 교육의 실체를 우리의 정서에 어울리도록 소개하여 우리의 교육을 되돌아보고, 우리의 자녀교육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도록 집필 방향을 설정하였다.

이스라엘의 가정교육과 학교교육만을 단순히 나열하여 소개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어, 이스라엘에서의 교직 경험이나 두 자녀를 현지 교육기관에서 교육시킨 경험과 그 사회에서 경험했던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 한 권의 책이, 자라는 아이들과 그들을 교육하는 부모와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1. 더이상의 천재교육은 없다
2. 영원한 문제 아이는 없다
3. 아이는 부모의 행동과 언어를 모방한다
4. 그 뒤에는 반드시 부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