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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상에 새가 되어 태어난다면 어떤 새가 좋을까? 다리가 긴 타조가 좋을까, 귀여운 펭귄이 좋을까? 아니면 멀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제비나 백조가 좋을까? 노래도 잘하고 인기 만점의 멋쟁이 새가 되고 싶어! 예쁜 일러스트레이션 그림과 함께 읽는 새가 되고픈 소녀의 이야기.

나는 새가 될래.
다리가 긴 타조가 좋을까? 아니면 귀여운 펭귄?
아니면 멀리 여행을 할 수 있는 제비나 백조?
노래도 잘하고 인기 만점의 멋쟁이 새가 되고 싶어!

한소녀가 하늘을 나는 새가 되고 싶은 꿈을 꿉니다.
그 소녀의 상상이 담긴 유쾌한 이야기!

다친 새를 잘 보살펴 주고 그 새랑 차도 마시고 학교에도 데리고 가고 밥도 주고, 새 말도 배워봅니다. 새 소리를 마음껏 흉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새소리를 예쁜 의성어들로 담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따라 읽을 수 있습니다.

새처럼 날고 싶고 새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어린이들......
무엇보다 새를 아끼고 사랑하다 보면
어느새 새 박사님이 되지요.

〈hr〉
〈font color="007700"〉본문 소개〈/font〉
〈font color="808080"〉
* 나도 새라면 정말 좋겠어.
언제들 날 수 있잖아.
난 정말 새가 되고 싶어.
이 다음에 다시 태어날 때는 새가 되었으면...
그 땐 꼭 새의 알속에 들어가서
작은 날개를 달고서 태어날거야.

* 어떤 새가 되면 좋을까?
모래당의 타조는 어떨까?
펭귄은? 어디든 훨훨 날아다니는 철새라면 어떨까?
제비와 백조처럼 말야.
그래, 맞아! 집 가까이 사는 새가 좋겠어!
하루 종일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배가 고프면 나처럼 마음씨 착한 친구를 찾아가고,
밤이 되면 모두 모여 옹기종기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쭈쭈비 무냐쭈비 주비구비 쭈삐쭈삐
잠꼬대 합창이 참 아름다울 거야.
노래를 잘 부르는 새라면 좋겠어.
모두들 내 노래에 취해서 행복해질 테니까 말야.
날개가 예쁜 새라면 좋겠어.
고운 날래를 펼치면 모두들 감탄의 한숨을 내쉴 테지.
아아, 난 정말 새가 되고 싶어!
그래, 좋아! 내가 새의 말을 배우는거야.
쭈삐쭈삐 (다들 모여라!)
쭈쭈비 쭈-우! (모두 다함께 멋진 노래를, 시-작!)
〈/font〉
〈hr〉
〈font color="007700"〉저자 소개〈/font〉
나카가와 치히로
1958년 일본에서 태어나 동경예술대학 미술학부 예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번역에 재능을 보여 〈많은 달님〉 〈작고 붉은 암탉〉 〈세 마리의 말〉 〈구두구두 어떤 구두?〉 〈눈속임의 요술〉 등 많은 책을 번역했습니다. 또한 〈불가사의한 아리에루호〉 〈이것은 왕국의 열쇠〉의 그림을 그렸으며, 창작 그림책으로 〈내가 진짜 공주님〉 〈문어 나라짱〉 〈공룡의 알〉 등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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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새라면 정말 좋겠어.
언제든 날 수 있잖아.
난 정말 새가 되고 싶어.

이 다음에 다시 태어날 때는 새가 되었으면...
그땐 꼭 새의 알속에 들어가서
작은 날개를 달고서 태어날 거야.


어떤 새가 되면 좋을까?
모래땅의 타조는 어떨까?
펭귄은? 어디든 훨훨 날아다니는 철새라면 어떨까?
제비와 백조처럼 말야.
그래, 맞아! 집 가까이 사는 새가 좋겠어!
하루 종일 공원이나 놀이터에서 놀다가
배가 고프면 나처럼 마음씨 착한 친구를 찾아가고,
밤이 되면 모두 모여 옹기종기
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쭈쭈비 무냐쭈비 주비구비 쭈삐쭈삐
잠꼬대 합창이 참 아름다울 거야.
노래를 잘 부르는 새라면 좋겠어.
모두들 내 노래에 취해서 행복해질 테니까 말야.
날개가 예쁜 새라면 좋겠어.
고운 날개를 펼치면 모두들 감탄의 한숨을 내쉴 테지.
아아, 난 정말 새가 되고 싶어!
그래, 좋아! 내가 새의 말을 배우는 거야.
쭈삐쭈삐 (다들 모여라!)
쭈쭈비 쭈-우! (모두 다함께 멋진 노래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