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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전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전기 <엘비스, 끝나지 않은 전설>. 인간 엘비스와 신화 속의 엘비스를 함께 살펴보는 책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로큰롤 아이돌이자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엔터테이너인 엘비스는 로큰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갇혀 있던 미국 사회에 20세기 미국적 욕망과 쾌락의 해방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은 미국 사회에 국한되지 않고 서구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 책은,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엘비스에 관한 온갖 풍문이나 안개 속에 가려진 신화의 요소를 제거한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의 결정판이다. 수백만 명이 사랑했던 영웅의 모습은 물론, 한 인간으로서의 엘비스는 어떠했는지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그 전모를 밝히고 있다.

사후 30년 만에 국내 처음 출간되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
고통 속에 존재했던 재능 있는 예술가이자
너무나 인간적이었던 한 사람에 대한 오마주!

만인이 사랑하는 영웅, 세대를 뛰어넘는 로큰롤 아이돌이자 20세기의 가장 유명한 엔터테이너인 엘비스 프레슬리. 그는 로큰롤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갇혀 있던 미국사회에 20세기 미국적 욕망과 쾌락의 해방을 불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미국사회에 국한되지 않고 서구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기로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소개되는 이 책은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엘비스에 관한 온갖 풍문이나 안개 속에 가려진 신화의 요소를 제거한 엘비스 프레슬리 전기의 결정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옮긴이의 글 | 엘비스 가장 미국적인 신화
머리말 | 그는 죽을 때까지 노래했다

1. 예정된운명
2. 타고난 가수
3. 게토에서
4. 멤피스 플레시
5. 투어콘서트와 파커대령
6. 청년이여 노래하라
7. 요란한 나날들
8. 할리우드에 가다
9. 냉정과 광기
10. 입영전야
11. 이등병 프레슬리
12. 꿈은 사라지고
13. 고독한 이등병
14. 스타 군인, 군인 스타
15. 서부전선 이상 없다
16. 프리실라, 첫눈에 반한 소녀
17. 웰컴 홈 엘비스
18. 유리 같은 마음
19. 일탈의 나날
20. 재회
21. 다락방의 소녀
22. 비바 앤 마그렛
23. 동물농장
24. 어디에도 없는 남자
25. 날 가두지마
26. 검은 옷의 신랑
27. 르네상스맨
28. 태양 어딘가에
29. 광란의 질주
30. 마지막 불꽃
31. 중독
32. 이상한 나날들
32. 화학전쟁
33. 이상한 나날들
34. 우울한 도시
epilogue | 영원한 제왕

연보
영화출연작
텔레비전 출연작
디스코그래피
이 책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음악가
출처
참고문헌

한마디로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사회 혹은 서구사회의 ‘풍속의 감옥’에 갇혀 있던 욕망들, 진정한 자유를 향한 개인적인 쾌락들을 해방시킨 뮤지션이다. 바스티유의 철문을 열어젖히는 해방의 혁명가처럼 그의 로큰롤과 엉덩이 흔들기는 갑작스럽게 서구 십 대들의 욕망의 문을 열어젖혔다. ‘전후’ 그러니까 제2차 세계대전 이후가 그를 기점으로 비로소 시작된 것이다. (옮긴이의 글 7쪽)

사실상 엘비스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괴물도 아니다. 역사상 엘비스만큼 명성을 누린 사람이 없다는 것, 그가 음악과 대중문화의 시대적 변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된 것이 겨우 스물한 살 때였다는 걸 고려한다면 누구보다도 잘 해낸 것이 틀림없다.
그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300명이 넘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또한 우리는 10년 동안 모으다 보니 산처럼 쌓여버린 자료 속을 누벼야 했다. 그의 사망과 관련된 자료들, 후속 수사 기록, 그리고 진실을 담은 여러 소송 기록 등이 특별히 도움이 되었다. 우리는 또한 멤피스 바깥에서 구한 검시 결과와 후속 자료도 면밀히 검토했다. 그리고 1960년대와 70년대의 엘비스 의료 기록에도 접근할 수 있었는데, 슬프게도 그는 세상에 알려진 것보다 오랫동안 마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말 20~21쪽)

트리오는 계속 여러 가지 테이크를 시도하여 적어도 아홉 번은 연주했다. 다시 틀어서 들어보면 뭔가 독특한 것이 있었다. 엘비스의 목소리는 최면을 거는 듯했고, 가스펠과 컨트리가 섞여서 자갈을 가는 듯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는 놀라운 ‘흑인’ 사운드였다.……엘비스는 비로소 자신의 목소리를 찾았다. 이제 노래를 알려야 했다. (멤피스 플레시 76쪽)

그는 갔지만 잊혀지지 않았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이별을 거부하고 있다. 음반, 상품, 책, 영화, 집단 무의식 속에 살고 있다.……엘비스 프레슬리 엔터프라이즈는 액수를 논하지 않지만 1994년만 해도 프레슬리 사업은 음악, 영화, 기념품으로 연간 1억 달러가 넘는 규모라고 보고했다. 그 기념품 중 상당수는 의심의 여지 없이 그레이스랜드 길 바로 건너편에 늘어서 있는 쇼핑센터에서 살 수 있고, 상점을 운영하는 그레이스랜드는 상품 라이선스 전반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에필로그, 674~67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