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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고미 타로의 사계절 그림책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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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1.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고미 타로가 유아에게 전하는 사계절의 정취
    - 계절을 잃어버린 아이들을 위한 봄의 향기, 여름의 소리, 가을의 고요, 겨울의 희망.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이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은 들쭉날쭉 이상기온을 보입니다. 우리의 자랑이기도 했던 아름다운 사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제철을 가리지 않고 쏟아지는 먹거리와 기능 좋은 냉난방 시설로 아이들은 계절을 잊고 지내요. 친구들과 뛰어 놀기 위해서 자연이나 운동장이 아닌, 체육관을 다니는 요즘 아이들에게 사계절은 어떤 의미일까요?

    <고미타로의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는 사계절을 잃어버린 아이들에게 계절이 무엇인지 알리고 사계절의 향기를 선물하는 계절그림책입니다. 그림책『봄』, 『여름』, 『가을』, 『겨울』은 움트는 새싹과 작은 생명들이 기지개를 펴는 봄, 녹음 짙은 숲길과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리는 여름, 코끝을 간질이는 깨끗한 공기와 풍요로운 행사가 많은 가을, 차갑고 힘센 바람을 따라 하늘로 둥실 연을 날리는 겨울을 그려냅니다. 고미타로는 서로 다르면서 하나 되어 돌아가는 사계절의 변화를 보여주고 자연의 순환, 시간의 흐름, 그 속에서 함께 커가는 아이의 ‘성장’이라는 주제를 전합니다.

    2. 간결한 문장과 서정적 이미지의 반복이 만들어낸 유쾌한 리듬

    <고미타로의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에는 봄을 봄답게, 여름을 여름답게, 각 계절을 그 계절답게 그리려는 작가의 노력이 엿보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고 지내는 계절의 본질이지요. 그림책 시리즈의 본문을 이루는 글은 짧은 문장이 반복되면서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리듬감을 줍니다. 이것은 사계절의 심상을 단순하면서도 서정적이게 그린 이미지와도 꼭 맞아 떨어집니다.

    ●『봄』은 책장마다 창이 그려져 있는데 ‘봄’이면 볼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창밖을 지나갑니다. 그림을 가리키는 ‘~이(가) 지나간다. 창밖에….’ 라는 문장이 반복됩니다. 아이들은 다음엔 무엇이 지나갈까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게 되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창문이 점점 커지면서 창밖 세상에 빠져든 그림책 속의 아이와 함께 아이들도 봄에 푹 빠지게 됩니다.
    ●『여름』은 뜨거움 여름을 ‘찌릉 찌릉’, ‘통 통 통’ 등의 자연의 소리로 표현합니다. 소리가 들릴 때는 아이의 모습을 멀리서, 그 소리가 무엇인지 생각할 때는 아이의 얼굴을 크게 클로즈업합니다. 이 그림책 역시 짧은 의성어들이 반복하면서 생기는 리듬은 끊임없이 이동하며 어디론가 향하는 아이의 발걸음에 생기를 넣어줍니다.
    ●『가을』은 절제미가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하나씩 장대 위에 앉아요. ‘~가 앉았다’ 하는 식의 절제된 문장이 반복이 되면서 깨끗하고 고요한 가을의 느낌이 고스란히 들어있어요.
    ●『겨울』은 눈을 흩날리며 태어난 아기 바람이 힘을 키워 아이의 연을 날리기 위해 떠난 여정이 살며시 녹아있습니다. 바람이 힘을 얻으면서 그림의 구도도 서서히 확장되고, 글 역시 불어오는 바람처럼 긴 호흡으로 써내려갔습니다.

    이 그림책 속에는 각 계절마다 계절 고유의 뚜렷한 색이 있습니다.『봄』은 분홍과 연두 같은 따뜻한 색상으로 봄의 온기를 전하고,『여름』에는 짙어가는 녹음과 선명하면서도 화창한 오후를 그려냅니다.『가을』은 아주 맑은 파란색이 청량한 가을하늘을 대신하고,『겨울』은 금방이라도 눈이 쏟아질 것 같은 하늘을 흐르는 듯한 붓 터치로 채색한 것. 각 계절마다 그에 맞는 종이를 선택한 것도 이 시리즈의 또 하나의 특징입니다. 봄과 겨울은 부드러운 질감의 종이를 썼고, 여름과 가을은 반짝이는 종이를 써서 화창한 느낌을 끌어올렸어요.


    3. 순환하는 계절과 시간의 흐름 속에 아이는 어떻게‘성장’하는가

    미래그림책 46『가을』- 고요한 가을, 그 속에 풍덩 빠지고 싶어!

    파란 가을하늘을 배경으로 장대 위에 모자가 걸려있어요. 모자를 살포시 눌러쓰고 가을 소풍을 떠날 아이를 기다리는 듯 가만히 앉아있어요. 그리고 가을을 대표하는 것들이 하나씩 장대위에 앉습니다. 잠자리, 가을 운동회, 소풍날 먹은 김밥, 축제, 가을밤에 열리는 음악회, 한가윗날 뜨는 보름달까지. 아이들에게 가을은 파란 하늘과 함께, 장대 위에 올려놓은 놓치기 싫은 순간들이에요. 여러 가지 즐거운 행사들이 지나고 나면 가을은 어느새 훌쩍 달아나 버려요. 마지막 장을 보면 장대 위에 겨울이 오는 듯 눈송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붙잡고 싶은 순간이라도 시간을 흘러가기 마련이고 아이들은 좋은 추억들을 가슴 속 깊이 새겨둡니다.

    저자소개

    고미 타로(Taro Gom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5.08.20~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63종
    판매수 60,605권

    고미 타로는 1945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났다. 구와자와디자인 연구소 공업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공업 디자인의 세계에서 그림책 창작 활동으로 들어와 독특한 작품을 다수 발표했다. 그의 독창적인 작품은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린이 책, 미술책 등 일본에서 출간된 작품이 300여 권이 넘는 그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작가로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작품으로는 [누구나 눈다], [창문으로 넘어온 선물], [악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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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청산학원여자대학 아동교육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4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작품집으로는 [삼각형에 갇힌 유리새], [엄마에게는 괴물 나에게는 선물], [모나의 용기 지팡이] 등이 있으며, 번역집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리 마을], [여우가 주운 그림책] 시리즈, [작은 의자], [봄], [여름], [가을], [겨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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