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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흐름 - 1966년 제56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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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마루야마 겐지 초기 중단편 소설선
    90년대 일본 문학이 사소설이 주류를 이루어가는 '흐름'을 무시하고 등단 초기부터 꾸준히 자기 색깔을 저버리지 않는 작가 마루야마 겐지. 비슷한 내용과 형식에 식상해한 독자라면, 냉엄한 리얼리티를 바탕에 깐 견고한 시각적, 조형적 표현기법으로 인간의 내면세계를 영상화해온 알본의 대표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중단편 소설집<여름의 흐름>을 추천하고 싶다.

    오늘날의 마루야마 겐지를 낳은 문학의 탄생
    오늘날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통하는 마루야마 겐지. 사실 그는 처음부터 작가가 되고 싶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그는 선원이 도고 싶어서 전파공업학교에 들어갔는데 선원도 되지 못했고, 후에 영화를 하고 싶어서 영화계에도 들어갔는데 영화판의 도제제도에 견딜 수가 없었고, 회사에 들어갔지만 문을 닫게 되자 '소설이라도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런 마음가진에서 쓴 작품이 <여름의 흐름>이다.
    이 소설은 사형수가 수용된 형무소에서 일하는 간수의 일상을 그린 작품으로, 신인 간수 나카가와와 고참 간수 사사키와의 갈들을 그리고 있다. 나카가ㅘ는 사형수의 처형에 대해 큰 죄책감을 느끼며, 죄를 졌으니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며 태연하게 사형수의 처형을 받아들이는 선배인 사사키에 주궁한다. 이 두사람의 태도를 유심히 살펴보면, 마루야마의 '문학관'을 엿볼수 있다. 죄를 졌으니 처형을 받아야 한다, 안받아야 한다를 따지기 전에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현실에 대해 겐지는 고민한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은 시종일관 이세상에 존재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 삶과 죽음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여름의 흐름>은 형무소 담장 밖과 안의 생활, 죽음으로 향하는 사형수와 탄생을 기다리는 새 생명, 간수와 사형수, 현실의 흐름에 순응하는 인물과 거부하는 인물 등이 대비되어 있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발견해가며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원제는 "夏の流れ"이다. 1966년 《분가쿠카이[文學界]》 11월호에 발표되었고 1966년 하반기 제56회 아쿠타가와상[芥川賞]을 수상하였다. 사형수가 수용된 형무소에서 일하는 간수의 일상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인 나는 사형수를 수용하는 형무소의 간수이다. 형무소 담장 밖에는 임신 7개월째인 아내와 7세·5세인 두 아들이 있고 담장 안에는 사형을 기다리는 수인들과 낚시 이야기로 꽃을 피우는 간수들이 있다. 젊은 간수 나카가와는 첫 사형집행담당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은 사람을 죽일 수 없다며 돌연 사직한다. 사형집행 다음날의 특별휴가로 나는 아이들과 전부터 약속한 것도 있어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로 간다.

    인간의 생명의 귀중함을 묻는 소설로 매우 간결한 문체로 쓰여 있다. 형무소 담장 밖과 안의 생활, 죽음으로 향하는 사형수와 탄생을 기다리는 새 생명, 간수와 사형수, 평생의 직업으로 생각하는 나와 떠나버린 나카가와 등 대비되는 상황이 작품에 재미를 더해준다. 작가는 22세에 일본 최고의 신인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함으로써 아쿠타가와상 최연소 수상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목차

    중편소설
    여름의 흐름
    좁은 방의 영혼

    단편소설
    만월의 시
    바다
    흔들다리를 건너다
    한낮의 피리새
    옮긴이의 글
    작가연보

    저자소개

    마루야마겐지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45년 일본 나가노현[長野縣] 이에야마시[飮山市]에서 3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국어 교사였다. 곧 오오마치[大町]로 이사하여 초등학교 5학년까지 살다가 그후 아버지의 전근으로 시이노[竹丹]에서 쓰메이[通明]중학교를 졸업하였다. 13세 때 읽은 멜빌의 《백경》에 감명받아 해양통신사가 되려고 마음먹고 1958년 센다이[仙台]로 혼자 옮겨가 국립 센다이 전파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나, 전파고등학교에서 낙제와 정학을 되풀이하였다.

    1963년 도쿄의 한 무역회사에 통신담당 사원으로 취직하였으나, 1966년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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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충북 괴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및 일본학연구센터장, 한국일본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일본번역원장을 맡고 있다. 가와카미 미에코의 [헤븐],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를 비롯해 [물의 가족][인간 실격][본격소설][열대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밖에 [Kujap 일본어 회화][21세기 일본문학 연구] 등 일본어 교재에서 일본문학 연구서에 이르기까지 집필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언론사 추천 및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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