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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itness』는 한국어 학습자들을 위한 교재이다.

한국의 전 현직 외신기자들의 한국 취재 경험담을 담은 책이 나왔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이 50주년을 맞아 발간한 KOREA WITNESS에는 60명의 외신기자들이 한국을 취재하며 느낀 어려움과 즐거움을 회고하는 글이 실려있다. 이 책에는 그들이 한국과 한국인들 바라보는 시각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잘 나타나 있다.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신기자는 국적불명의 Felice Beato라는 사진기자다. Beato기자는 미국, 아시아 함대를 따라 한국에 들어와 한국인에겐 신미양요로 알려진 1871년 강화도 전투를 취재했다. 이책에는 Beato기자의 사진 등 19세기 말 취재한 외신기자의 희귀한 사진이 실려있다.
이 책에게 또한 한국전쟁, 박정희, 전두환 독재정권, 광주사태 등을 취재한 기자들의 생생한 회고가 담겨있다. 1919년에 일어난 독립운동인 3.1 운동을 가장 먼저 보도한 것도 외신기자들이었다. 그들은 한국 전쟁 당시 찌는 듯한 더위와 뼈까지 얼리는 추위와 싸우며 일했고, 전 세계에 전쟁 중에 양측의 군사들에 의해 죽어간 난민들에 대해 보도했다. 한국의 매체들이 군사정권에 의해 억압당하는 동안, 외신 기자들은 항쟁의 도시 광주에서 1980년 일어난 민주화 운동을 취재했고, 민주주의로 향하는 남한 국민들의 힘들고 어려운 모습을 전 세계로 보냈다.
이들 외신기자들은 누구인가? 그들은 자신들의 일과 이 나라에 대해, 그리고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으며 어떠한 마음으로 이 땅과 사람들을 취재했는가? 수십 년을 지나오며 이 “외부인”들의 눈에 비친 남한의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Korea Witness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하나의 대답이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은 60여 명의 현직 혹은 전직 기자들의 기사문을 모아 이 책을 엮었다. 서울외신기자클럽의 50주년(2006년 6월 2일)을 기념하여 발행한 이 책에는 구미계 전직기자 와싱톤 포스트의 돈 오버도퍼, 뉴욕 타임즈의 리차드 할로란, LA 타임즈의 샘재임슨, 볼티모어선지의 브래들리마틴, 아이아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망구노, 독일TV 기자 쥬르겐 힌쯔페터 등의 글이 실려있다. 그 외 중국계, 일본계 기자들도 기사도 실려 있어 흥미롭다.

It was foreign correspondents who first reported the Koreans' legendary "March 1" anti-Japanese uprising in 1919 to the outside word. They labored in sweltering heat and icy cold of the Korean War and gave the world the searing accounts of refugees killed by friendly fire, helpless people massacred by warring armies and soldiers crying over their fallen comrades. While the domestic media remained gagged by the military regime, foreign correspondents entered the rebellious city of Kwangju in 1980 and reported the bloodshed perpetrated by army troops there, providing the world with some of the best-known iconic images of the South Korean people's twisted journey toward democracy.
The book, the first of its kind, arranges the contributions in a roughly chronological order.
KOREA WITNESS also includes gripping accounts of correspondents covering the Korean War, fresh revelations of the trials and tribulations of correspondents during the rule of Park Chung Hee, eye-witness descriptions from covering the Kwangju revolt and analysis of efforts at reporting from North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