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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 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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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어른의 눈으로 보면 어린이는 늘 엉뚱해 보인다. 하지만 따져보면 어른과 방식이 좀 달라 그렇지, 어린이들에게도 어린이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가 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끼리는 어떨까? 여덟 살짜리 형의 눈에 다섯 살짜리 동생은 어떻게 보일까?

    형의 눈에 비친 동생 앤트는 정말 엉뚱하기 짝이 없다. 침대 밑에 괴물이 있다고 우기고는, 형이 괴물을 쫓아주니 정말 괴물이 있었냐며 의심을 한다. 게다가 한여름에 산타 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써 달라고 조르고, 책을 읽어달라고 하고는 듣다말고 가 버리고, 형 숙제에다 낙서를 잔뜩 해놓고도 당당하기만 하다. 다정하고도 서로 경쟁하는 형제의 모습이 정겹다. 일상을 느슨하게 다룬 생활동화들과는 달리, 캐릭터들이 손에 잡힐 듯 생생하고 매력적이며, 실린 이야기 네 편이 모두 상상력이 뛰어나다. 친근하면서 표정이 풍부한 캐릭터에, 얼핏 단순해 보이면서도 인물의 표정과 동작 하나하나에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 그림이 돋보인다.

    뉴베리 상 수상 작가인 베치 바이어스가 쓰고, 칼데콧 상 수상 일러스트레이터 마르크 시몽이 그렸다. 미국도서관협회 추천도서.

    목차

    1. 침대 밑의 괴물
    앤트는 침대 밑에 괴물이 있어서 잠을 잘 수가 없단다. 괴물 따위는 있을 리 없다는 아빠 말씀도 도무지 소용이 없다. 결국 나는 동생을 위해 큰소리를 질러 침대 밑의 괴물을 쫓아준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도리어 앤트는 미심쩍은 얼굴로 내게 묻는다. 정말 침대 밑에 괴물이 있었냐고.

    2. 앤트와 거미
    낱말 쓰기 숙제를 말끔히 해놓았는데, 이럴 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가 내 숙제에다 거미를 그려놓았다. 앤트가 한 짓이 분명하다. 하지만 앤트는 자기는 거미를 그리지 않았다며 딱 잡아뗀다. 앤트가 아니고는 그럴 사람이 없는데, 그래도 앤트는 절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

    3. 앤트와 아기 돼지 삼 형제
    앤트가 책을 읽어달란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나는 흔쾌히 부탁을 들어준다. 하지만 그냥 읽기는 심심하지? “옛날에 옛날에 아기 무화과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옛날에 옛날에 아기 바나나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앤트가 화를 낸다. 제대로 읽지 않으면 나가 버리겠단다. 그럼 별 수 없지 뭐. “옛날에 옛날에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살았습니다.” 이번엔 제대로 읽었는데, 앤트는 그만 나가버렸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4. 사랑하는 앤트 올림
    한여름에 산타 할아버지한테 편지를 써 달라는 앤트. 어이가 없다. 산타 할아버지에게는 크리스마스 즈음에 편지를 써야 한다고 가르쳐 주었지만 소용이 없다. 앤트가 막무가내 떼를 쓰면 당해낼 재간이 없으니까. 그런데 앤트는 산타 할아버지께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

    본문중에서

    "앤서니, 정직하게 말해보렴. 네가 형 숙제에다 거미를 그렸니?" 앤트가 대답했다. "아니에요, 전 거미를 그리지 않았어요." "앤트가 그렸어요. 보세요." 난 엄망게 숙제를 펼쳐 보였다. 엄마는 검은색 낙서가 그려진 종이를 들여다 보았다. 그러고나서 앤트를 찬찬히 살피더니 말했다. "앤서니는 거짓말하지 않아. 앤서니가 네 숙제에 거미를 그리지 않았다고 하면, 그리지 않은거야." 나는 속이 상해서 쿵쿵거리며 부엌에서 나왔다. 앤트가 나를 따라왔다. 나는 앤트에게 말했다. "너하고 이제 절대로 말 안해. 네가 거미 그렸잖아! 자기가 더 잘 알면서." "아니야!" "이 거짓말쟁이!" "글쎄, 그게 아니야. 종이 줘봐. 내가 제대로 보여줄게." 앤트는 내 숙제를 휙 낚아챘다. 그러고는 거꾸로 들고 말했다.

    (/ p.16~18)

    저자소개

    베치 바이어스(Betsy Byars)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28~
    출생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출간도서 13종
    판매수 14,827권

    192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났다. 60여권의 책을 펴냈고, 19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열네 살의 여름]으로 1971년 뉴베리 상을 받았고,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로 미국 도서관협회상을 받았다. 그 밖에 [내 동생 앤트], [검은 여우], [앨피의 다락방], [첫사랑 진행 중] 등이 있다. 이 책 [밤에 수영하는 아이들]은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과 아메리칸북어워드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 대학에서 영어영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 [동화 속 주인공이 될 거야] [거인 부벨라와 지렁이 친구]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명탐정 티미] 등을 번역했습니다.

    역자의 다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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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시몽(Marc Simont)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15~2013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스무 살까지 스페인과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살았다. 그에게는 그림을 그리는 데에 유리한 점이 두 가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관찰력이었다. 잦은 여행 덕분에 그는 그림을 그리는 데 반 이상을 차지하는 예리한 관찰의 습관을 키울 수 있었다. 그는 루스 크라우스가 글을 쓴 [모두 행복한 날]의 그림으로 1950년에 칼데콧 아너 상을 받았고, [나무는 좋다]로 1957년에 칼데콧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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