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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원제 : Slightly out of focus(1913-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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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철한 기자정신을 담다!

포토저널리스트이자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의 창시자인 로버트 카파의 2차대전 종군기. 18세 되던 해에 조국 헝가리에서 좌익활동을 이유로 추방돼 건너간 독일에서 사진을 배운 이후 카파는 모두 다섯 차례의 전쟁, 즉 스페인내전, 중일전쟁, 2차대전, 중동전쟁, 인도차이나전쟁을 취재한다. 모든 전장에서 병사보다 더 적진 가까이에 다가가서 촬영하는 행동으로 유명했던 카파는 1954년 41세의 나이로 인도차이나전을 취재하러 갔다가 베트남에서 지뢰를 밟고 폭사하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철한 기자정신’이라는 뜻의 ‘카파이즘’이란 단어와 함께 보도사진계의 신화로 남았다.

이 책은 2차대전 발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적국인으로서 무료하고 숨막히는 나날을 보내던 카파가 <콜리어스>지의 의뢰를 받고 북아프리카전투를 취재하러 떠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2차대전 종식을 맞는 날까지의 종군 취재기록을 담고 있다. 전쟁사진의 백미로 꼽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을 비롯한 카파의 사진 65점과 소설을 능가하는 구성 및 내용전개를 통해 ‘카파이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전설적 포토저널리스트이자 세계적 보도사진 에이전시 매그넘(MAGNUM)의 창시자인 로버트 카파의 2차대전 종군기. 18세 되던 해에 조국 헝가리에서 좌익활동을 이유로 추방돼 건너간 독일에서 사진을 배운 이후 카파는 모두 다섯 차례의 전쟁, 즉 스페인내전, 중일전쟁, 2차대전, 중동전쟁, 인도차이나전쟁을 취재한다. 모든 전장에서 병사보다 더 적진 가까이에 다가가서 촬영하는 행동으로 유명했던 카파는 1954년 41세의 나이로 인도차이나전을 취재하러 갔다가 베트남에서 지뢰를 밟고 폭사하면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철한 기자정신’이라는 뜻의 ‘카파이즘’이란 단어와 함께 보도사진계의 신화로 남았다.
이 책은 2차대전 발발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적국인(敵國人)으로서 무료하고 숨막히는 나날을 보내던 카파가 <콜리어스>지의 의뢰를 받고 북아프리카전투를 취재하러 떠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2차대전 종식을 맞는 날까지의 종군 취재기록을 담고 있다. 전쟁사진의 백미로 꼽히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을 비롯한 카파의 사진 65점과 소설을 능가하는 구성 및 내용전개를 통해 ‘카파이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2차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여름, 젊은 보도사진가 로버트 카파는 뉴욕의 한 다락방에서 “아침이 와도 일어날 이유가 없는” 권태로운 나날을 보낸다. 주머니 속의 동전 한 닢, 전기와 전화 요금 독촉장, 카메라가 가진 것의 전부인 그는 설상가상으로 적국인(敵國人)이란 신분 때문에 생명과도 같은 카메라를 몰수당할 위기에 놓인다. 그런 와중 그는 운명과도 같은 한 통의 편지를 받는다. 미국 잡지 <콜리어스>로부터 격전 중인 북아프리카전투를 취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이다. 이리하여 저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치열하고도 역사적인 장면을 포착한 로버트 카파의 2차대전 종군취재의 서막이 열린다.
책은 시종일관 박진감 넘치는 전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북아프리카 전투, 시칠리아 작전, 나폴리 해방, 이탈리아 반도 전투, 노르망디 상륙작전, 파리 수복, 독일의 라이프치히, 뉘른베르크, 베를린 함락에 이르기까지 매순간 카파는 전장의 최일선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들며 촬영에 임한다. 그래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에는 전사자 명단에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이는 카파가 보도사진기자의 자세를 표현한 자신의 말, 즉 “만약 당신의 사진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그것은 너무 멀리서 찍었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몸소 행동으로 보여준 극명한 예로, 훗날 그의 이름을 따 투철한 기자정신을 가리키는 ‘카파이즘’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키는 배경이 된다. 바로 이 대목에서 우리는 마흔한 살의 젊은 나이로 또 다른 전장인 베트남으로 달려가 취재 도중 지뢰를 밟고 숨지는 그의 운명을 어렵잖게 짐작해볼 수 있다.
카파라고 사진기자라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회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전장을 취재하며 피가 낭자하는 사진을 찍어왔음에도 그는 처절한 전장의 장면을 볼 때마다 매번 심한 구역질을 느꼈으며, 장의사나 해야 할 일을 자신이 하고 있는 것 같단 생각으로 괴로워했다. 하지만 그는 진정한 전쟁사진가라면 전사자와 부상자를 비롯한 전쟁의 참혹한 면까지도 찍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일체의 왜곡이나 미화 없이 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한편 그 이면에 숨은 휴머니즘을 포착했다. 카파가 죽고 난 뒤, 그와 함께 일한 적이 있고 그의 기자정신에 심취했던 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은 그를 기리며 이렇게 말했다. “카파의 사진은 무한한 애정과 주체할 수 없는 연민을 담고 있다. 그는 사람들의 몸짓은 물론 기쁨과 슬픔까지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생각까지도 포착해낼 수 있었다. 그는 그렇게 하나의 세계를 담아냈다.” 카파의 이전과 이후에도 뛰어난 사진가들이 많이 있었지만 누구보다 그가 훌륭한 사진기자인 것은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목차

# 1 1942년 여름 - 운명의 아침
# 2 북대서양 항해기
# 3 적국인에서 종군기자로
# 4 1943년 봄 - 북아프리카 전선
# 5 핑키# 6 시칠리아 작전
# 7 1943년 가을 - 머나먼 로마
# 8 디데이 전야
# 9 1944년 여름 - 결전의 날
# 10 파리로 가는 길
# 11 가자, 아란 계곡으로
# 12 기다리는 연인
# 13 다시 전선으로
# 14 1945년 봄 - 최후의 병사
# 15 굿바이, 굿바이

역자후기

저자소개

로버트 카파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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