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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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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 출판사 : 한울
- 발행 : 2001년 12월 20일
- 쪽수 : 366
- ISBN : 978894602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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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01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수상작 모음집. 최우수작, 우수작, 가작 및 입선에 당선된 35편의 비평문을 수록했다.
출판사 서평
'비평'이라는 말의 개념이 정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고하고, 여러 영역에서 '비평'이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습니다.
올해로 네번째로 진행된 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에는 모두 180여 편의 비평문이 응모되어 방송에 대한 일반인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한층 수준이 향상되어 우수작을 가려내는 데 여간 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문필가,전문학자,방송 현업과 행사를 주관하는 진흥회 실무진들이 참여한 심사위원회에서는 모두 3차례의 심사를 통해 입선작 35편을 서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사정을 실시하여 최우수작1편과 ,우수작4편,가작8편,그리고20편의 입선작을 선정하였습다.
학자나 전문가들의 비평은 아무래도 이론에 얽매여 있어 답답한 부분이 있고, 그야말로 이론에 가까운 면이 없지 않지만, 시청자들이 비평은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어서 현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에 이런 개인적이고 진솔한 비평이 전체 비평 영역 안에 포함되어 확장될 수 있으면 하는 제언을 하면서 앞으로 보다 나은 방송비평이 이루어지기을 기대합니다.
-2001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 심사워원
올해로 네번째로 진행된"좋은 방송을 위한 시민의 비평상"에는 모두 180여 편의 비평문이 응모되어 방송 에 대한 일반인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한층 수준이 향상되어 우수작을 가려내는 데 여간 어려움이 없지 않았습니다.작년에도 이런 고민이 있었던 것올 감안하여 수상작 편수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여전히 수상작을 가리는 데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공모된 비평문들을 통해 시청자들이 프로그램을 나름 대로의 기준들을 가지고 성실하게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난에 대한 올바른 대접-〈일요일 일요일 밤에〉'러브하우스' 분석 中 송주영(주부)
'러브하우스'에 담긴 가난 관한 잘못된 생각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출연자는 관찰의,혹은 수혜의 대상이 되며,제작자는 대상을 통제하는 주체가 된다.대상이 되기를 선택한 출연자들은 결과적으로 통제될 수 있는 아래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이렇게 제작자는 물질적 혜택을 베푸는 사람이고 베푸는 사람은 받는 사람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프로그램 구석구석에 나타나며 통제와 소외를 야기한다.
가난한 사람에 대한 편견 또한'러브하우스'가 갖는 잘못된 생각이다.물질적 보상을 위해서 남들 앞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고,노력하지 않고 이득을 취하기 위해 연연하는 자존심 없는 사람들. '러브하우스'를 통해 시청자가 자칫 느낄 수 있는 출연자들에 대한 편견인 것이다.
본문중에서
웃음의대상
상대적으로 수준 높은 웃음이지만 그래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러브 하우스'에서 웃음은 출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삼는다.
지저분하고 불편한 집안을 보여주면서 사회자는 익살스럽게 출연자에게 장난을 친다.
또 출연자의 개인적인 특징이나 때로는 약점을 웃음의 소재로 이용하기도 한다.
출연한 가족의 사는 모습이나 개성 등이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 구경의 대상이 본인뿐 아니라 많은 서민들의 생활 공간 자체이거나 출연자들의 사적인 영역이라면 그로 인해 얻어지는 웃음이 아무리 수준 높고, 아무리 많은 시청자들과 공유된다 해도 곱게 볼 수 없는 일이다.
존중되어야 할 출연자의 존엄성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P15 가난에 대한 올바른 대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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