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PAYCO(페이코) 최대 5,000원 할인
(페이코 신규 회원 및 90일 휴면 회원 한정)
네이버페이 1%
(네이버페이 결제 시 적립)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5,04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EBS 롯데카드 20% (5,76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NEW 우리V카드 10% (6,48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인터파크 현대카드 7% (6,70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해를 본 사람들 (프랑스현대소설선2)

소득공제

2013년 9월 9일 이후 누적수치입니다.

판매지수 12
?
판매지수란?
사이트의 판매량에 기반하여 판매량 추이를 반영한 인터파크 도서에서의 독립적인 판매 지수입니다. 현재 가장 잘 팔리는 상품에 가중치를 두었기 때문에 실제 누적 판매량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다양한 가중치로 구성되어 최근의 이슈도서 확인시 유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수는 매일 갱신됩니다.
Close
공유하기
정가

8,000원

  • 7,200 (10%할인)

    400P (5%적립)

할인혜택
적립혜택자동적립
추가혜택
배송정보
주문수량
감소 증가
  • 이벤트/기획전

  • 연관도서

  • 사은품(13)

출판사 서평

일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각양각색의 사건들

1999년 8월 11일. 해도 죽을 수 있다. 평생 한두 번 구경할 수 있는 일식이란 공짜 구경거리가 펼쳐졌다. 어린아이, 회사원, 가정주부, 농부, 노숙자에 이르기까지 천태만상의 사람들이 우주가 선물하는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일식을 구경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대부분이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데 있다. 물론 작가는 이런 희화적 인물들-현실 속에서는 보기 드문-을 등장시킴으로써 극적 긴장감을 자연스럽고도 훌륭하게 이끌어내고 있다.소설은 상상력의 건축물이다. 이 소설을 읽다보면 풍자와 익살의 작가 세르반테스가 자연스럽게 눈앞을 스쳐갈 것이다. 그 까닭은 심각한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가고 있는 조엘 에글로프의 가벼움의 미학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절대 절망적인 사람이 없다. 어찌나 게으른지 크리스마스트리를 부활절까지도 치우지 않아 아내로부터 이혼당한 남자는 청소를 마치고 녹초가 되어 잠들어버린다. 걷는 게 다리가 베푸는 '은총'이라 생각하는 노인은 이웃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겨우겨우 공원에 도착하지만 사람들에게 가려 정작 일식은 보지 못하게 된다. 모처럼 바캉스왔는데 날씨도 엉망이고, 친척에게 엽서를 보낸다고 '일식이 뭔데요?'라고 묻는 아들을 다그쳐 일식에 대한 그림을 그리게 하는 아버지. 이웃이 일러준 일식을 월식으로 착각하고 한밤중에 숲으로 가는 남자. 일식은 지구의 종말이라고 생각하고 부지런히 우주선을 만들어 일식 전에 지구를 탈출하려는 망젱 가족. 그 밖에 등장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리고 그들의 공통점은 해(일식)를 보기 위해 갖은 수선을 떨지만 정작 해는 보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해를 보기 위해 하늘을 쳐다보고 작가는 해를 보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땅 위를 두리번거리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일상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어리숙하기까지 한 사람들을 통해 존재와 허구라는 문제를 간결하게 풀어 보여주고 있다. 옴니버스 영화처럼 편집된 전체적인 구성과 기발한 발상은 읽는 사람들의 부담을 없애줄 것이다. 또한 조각가 안규철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의 간명하고 재치 있는 삽화가 내용과 잘 어울려 상상력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본문중에서

12:22 21

세 살까지 엄마 젖을 먹었기 때문이 아니다. 학교에 들어가기 직전에야 요강을 쓸 줄 알았고 그것을 엄마가 자랑스러워했기 때문도 아니다. 고등학생 시절 등교할 적에 엄마가 울었기 때문만도 아니다. -하긴 나도 가끔 운 적이 있다. 생각해보니 집을 나설때 겨울이라 밖은 춥고 캄캄했고 안개까지 자욱했으니...- 그러나 이런 건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인간심리란 이보다 조금 더 복잡하다. 사실 나는 왜 그 지경에 이르렀는지 도무지 모른다. 그런데 이젠 나아졌다. 물론 형편없이 나빠질 수도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나는 어떤 일을 하든 남보다 더 오래 걸리고 그게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고, 또한 그 확인이 제대로 된 확인인지 확인하는 데에 훨씬 더딘 편인데 아무튼 그런 데에 익숙해졌다. 그런 것은 엄마가 나를 낳으며 겪었던 고통을 이유로 임종의 순간에 내게 욕설을 퍼부은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일이다. 그게 엄마의 마지막 말이었다. 엄마가 그런 생각을 한 것은 -어느 정도 수긍할 만도 하다.- 내가 태어난 침대에서 자기가 죽어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문제가 거기에서 비론된 것은 아니다. 그건 훨씬 오래저누터 지속되었던 문제이다. 나는 문제와 더불어 살고 있는 셈이다.



(/ p.60 ~ 61)

저자소개

조엘 에글로프(Joel Egloff)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0~
출생지 프랑스 모젤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70년 프랑스 모젤 출생으로, 스트라스부르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했으며 파리 영화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조감독과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다가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다른 어떤 데에서도 볼 수 없는” 글이라는 상찬을 받으며 독자와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다. 1999년 발표한 첫 소설 [장의사 강그리옹]으로 [알렝 푸르니에상]을 수상하였고, [해를 본 사람들]로 [에륵만 샤트라앙상], [내가 바닥에 주저앉아 했던 짓]으로 [블랙유머 대상], [도살장 사람들]로 프랑스 독자들이 직접 뽑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엥테르 문학상]을 받았다. [도살장 사람들]이 희곡으로

펼쳐보기
생년월일 1956~
출생지 강원도 화천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성균관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꿀벌의 언어] [소설, 때때로 맑음 1]이 있으며, 역서로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정체성], 다이 시지에의 [달도 뜨지 않은 밤에], 앙투안 콩파뇽의 [모더니티의 다섯 개 역설], 프레데릭 파작의 [거대한 고독] 외 다수가 있다.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리뷰

    0.0 (총 0건)

    기대평

    작성시 유의사항

    평점
    0/200자
    등록하기

    기대평

    0.0

    교환/환불

    교환/환불 방법

    ‘마이페이지 > 취소/반품/교환/환불’ 에서 신청함, 1:1 문의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1577-2555) 이용 가능

    교환/환불 가능 기간

    고객변심은 출고완료 다음날부터 14일 까지만 교환/환불이 가능함

    교환/환불 비용

    고객변심 또는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2,500원 택배비를 고객님이 부담함

    교환/환불 불가사유

    반품접수 없이 반송하거나, 우편으로 보낼 경우 상품 확인이 어려워 환불이 불가할 수 있음
    배송된 상품의 분실, 상품포장이 훼손된 경우, 비닐랩핑된 상품의 비닐 개봉시 교환/반품이 불가능함

    소비자 피해보상

    소비자 피해보상의 분쟁처리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따라 비해 보상 받을 수 있음
    교환/반품/보증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은 소비자기본법에 따른 소비자 분쟁 해결 기준에 따라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음

    기타

    도매상 및 제작사 사정에 따라 품절/절판 등의 사유로 주문이 취소될 수 있음(이 경우 인터파크도서에서 고객님께 별도로 연락하여 고지함)

    배송안내

    • 인터파크 도서 상품은 택배로 배송되며, 출고완료 1~2일내 상품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 출고가능 시간이 서로 다른 상품을 함께 주문할 경우 출고가능 시간이 가장 긴 상품을 기준으로 배송됩니다.

    • 군부대, 교도소 등 특정기관은 우체국 택배만 배송가능하여, 인터파크 외 타업체 배송상품인 경우 발송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배송비

    도서(중고도서 포함)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음반/DVD/잡지/만화 구매

    2,000원 (2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도서와 음반/DVD/잡지/만화/
    중고직배송상품을 함께 구매

    2,000원 (1만원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업체직접배송상품 구매

    업체별 상이한 배송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