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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굿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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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착한 여자 신화를 깨는 수다의 미학



    사전적인 해석으로만 보면 good이라는 단어처럼 사람살이의 모든 미덕을 껴안고 있는 말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착한 여자가 되지 말라고, 나쁜 여자가 되라고, 또는 그 방법까지 친절하게 일러주는 책들이 지치지 않고 나오고 있다. 유능하고 현명하고 예쁘고 늘씬한 여자, 자애로운 엄마, 내조 잘하는 아내, 싹싹한 며느리가 되어야 한다는 사고가 하루아침에 주입된 게 아닌 만큼 착한 여자로 지칭되는 그 같은 의무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굿바이 굿 걸>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온갖 사회적,문화적 기대들과 미디어에서 만들어내는 여성상의 한복판에서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으려는 여성들이 어떻게 싸우고 있는가에 주목한다. 어떻게 하면 동감, 사려 깊음, 배려, 친밀한 관계 맺기라는 여성의 고유한 품성을 지키면서도 수동성, 희생, 감성 등 구시대적인 규범들을 버릴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 방법을 '위대한' 수다의 전통에서 찾는다. 여성들이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바꾸어낼 용기를 길어내는 것이다.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와 바람 피운 남편에 대한 복수로 속옷을 훔치는 여자, 단식과 폭식을 반복하며 다이어트에 열중인 여자, 남성 중심의 직장에서 자기 방식으로 인정 받기 위해 싸우는 여자, 로맨스를 꿈꾸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키워가는 여자, 모든 걸 다 잘 하려는 수퍼우먼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여자, 자원봉사 하느라 자신과 가족들은 돌보지 않는 여자 등 저자들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자기 자신이 되기'에 성공한 오십여 명의 여성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 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들은 몇 년을 두고 자신들에게 입력된 착한 여자상을 극복해갔으며 쓸 만한 것은 남겨두었고 나머지 것에는 과감하게 작별을 고했다. 낡은 규범을 바꾸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그 결과는 놀랍고도 희망찬 것이었다. 이 여성들의 결론은 남들이 어떻게 볼까를 의식하기 전에 자기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고 싶고, 할 수 있고, 해야 할 일들'의 우선순위를 다시 매기라는 것이다. 현재 많은 여성들이 의식적으로든 그렇지 않든 간에 착한 여자가 될 의무와 나쁜 여자가 될 필요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은 이들보다 먼저 수년간의 싸움을 통해 그러한 갈등을 극복했다. 이 여성들이 제안하고 있는 나쁜 여자들의 벤치 갖기, 자신만을 위한 일주일간의 모험, 한 달에 한 번 아무것도 하지 않기 등은 여자라는 말 앞에 놓이는 어떤 수식어도 거부하고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고자 하는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따라 해볼 만하다.

    목차

    옮긴이의 말 - 착한 여자를 좋아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

    서문 - 나쁜 여자들의 벤치로 초대합니다



    1장. 착한 여자는 이제 그만

    2장. 내가 먼저다

    3장. 더 이상 연약한 성은 아니다

    4장. 거울 앞에서

    5장. 풋풋함이 원숙미로

    6장. 남자들만의 네트워크 깨기

    7장. 남 앞에 서면 무릎이 후들거리는 당신에게

    8장. 소설은 소설일 뿐

    9장. 완벽주의자 노릇은 이제 그만

    10장. 죽을 때 가져갈 것도 아닌데

    11장. 돌봐주기 좋아하는 여자는 누가 돌보지?

    12장. 나를 위한 일주일

    본문중에서

    여자도 힘을 가질 수 있다



    직장에서 갈등과 비판, 분쟁 등은 성공하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괴롭히는 일상적인 시련들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은 그런 싸움판에 뛰어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들은 창의적이고 분명 리더가 될 만한 잠재력은 있지만 무언가가 뛰어들기를 주저하게 만든다. 어쩌면 오래 전에 남자아이들한테 테더볼(기둥에 공을 매달아 라켓으로 치는 2인용 게임 - 옮긴이) 게임을 하고자 했을 때 남자아이들이 보인 반응에 상처 받았던 사람들인지도 모른다. 이들이 게임을 하자고 했을때는 남자아이들과 충분히 겨룰 만한 준비가 됐다는 뜻일 게다. 어려움을 헤쳐나온 여성들은 대개는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남이 능력을 발휘해도 초조해하지 않고 지켜볼 줄 안다. 정치계에서 자리를 잡거나 경제적으로 성공하거나 혹은 일터에서 작으나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여성들은 대개 가진에게 가해지는 비난을 감수할 만한 사람들이다. 비록 그런 비난들의 의도적으로 성차별을 담고 있지는 않다 해도 성공한 여성들에 대해 얼마간의 차별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음은 부인하기 어렵다.



    (/ p.148)

    저자소개

    수잔슈바르츠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프레스 데모크라트>의 기자이자 칼럼니스트이다. 사회적 이슈를 주로 다루는 그녀의 칼럼은 격주마다 <뉴욕타임스 뉴스 서비스》를 통해 미국 전역에 발표된다. 에일린 클렉Eileen M. Clegg은 <프레스 데모크라트>의 필자이다. <자라나는 자녀들에게 현명한 부모되기>를 썼다.

    생년월일 -
    출생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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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원 불어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는 [지리의 힘], [체 게바라 평전],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마야, 잃어버린 도시들], [보르헤스와 아르헨티나 문학], [아이들이 너무 빨리 죽어요], [종이괴물], [독일의 역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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