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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서 : 정신병원 또는 군대에서 탈출했을지도 모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

원제 : LE PROCE`S-VER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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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후 현대 프랑스 소설 최고의 문제작
현대인의 존재론적 고뇌를 묘파한, 현대 문명과 인간에 대한 기나긴 조서(調書)
르 클레지오 최초의 <누보누보로망>으로 <르노도 상> 수상작


태양이 작열하는 지중해의 어느 도시 산 중턱의 빈집에서 주인공 아담 폴로는 <괴물 같은 고독> 속에 갇혀 살고 있다. 그는 전쟁의 공포 때문에 탈영한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그가 탈영했는지 혹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가 만나는 사람은 미셸이라는 여자뿐인데 이 여자와 그의 관계 역시 확실치 않다. 아담은 가끔 시내로 내려가 담배나 먹을 것을 사고 길을 따라 걸으며 해변에서 사람들의 움직임과 주위의 풍경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동물원 구경도 한다. 그때마다 세상은 그에게 완전히 단절되어 있고 사람들은 낯선 존재들일 뿐이다. 그는 스스로를 개로 여기며 개의 뒤를 쫓기도 하지만 실패하고 흰 쥐를 광기 어린 폭력성으로 죽이기도 한다. 그러다 그는 어느 날 집을 나와 얻은 깨달음으로 길거리에서 마치 예언자처럼, 문명 사회와 사람들을 향해 광기와 예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말들을 토해 낸다. 그러나 결국에는 붙잡혀 정신병원에 갇히는데, 네 벽으로 꽉 막혀 있는 정신병동의 병실 안에서 마침내 말을 잃어버린 채 엄마의 양수 속, 태아 상태로 다시 돌아간 듯한 평화에 잠긴다.

본문중에서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해변에 그 개가 없을 것이다. 개는 어디 있을까? 그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자기 집에 있겠지. 비가 오는데도 털북숭이의 불룩 솟은 큼직한 등에 빗방울을 맞으면서 거리를 헤매고 돌아다니기로 마음먹지 않았다면 말이다. 아담은 별다른 기대 없이 해변으로 가보았다. 빗속의 해변은 지저분했다. 비에 젖은 조약돌은 더 이상 조약돌이 아니었고, 시멘트도, 바다도 더 이상 조약돌이 아니었고, 시멘트도, 바다도 더 이상 시멘트와 바다가 아니었다. 모든 것이 서로 겹쳐 흐르고 뒤섞여 진흙탕을 이루고 있었다. 당연히 해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늘에 해가 떠 있을 자리에는 갈매기 모양의 이상하게 생긴 작은 고리가 있었고, 평상시 해가 비추어보이던 곳에는 검은 수초 같은 또 하나의 작은 고리가 있었다. 시내로 들어서자, 아담은 날씨가 거의 추워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몰랐다. 또한 자신이 비를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몰랐다. 만일 비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다면 그는 서슴지 않고 카페로 들어가, 조용히 맥주나 마시며 심심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돈을 쓸 만큼 자신이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확신하지 못했다. 발길 닿는 대로 가다 보니 그는 백화점 같은 것 앞에 이르게 되었다. 아담은 진열대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며 그리 오래 머물지는 않겠노라 생각했다.



(조서J/ p.147 ~ 148)

저자소개

J. M. G. 르 클레지오(Jean-Marie-Gustave Le Clezio)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40.04.13~
출생지 프랑스 니스
출간도서 34종
판매수 12,620권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현대 프랑스 문단의 살아 있는 신화’ 장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모리셔스 태생의 부모와 함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항구도시 니스와 나이지리아 등에서 유년기를 보낸 경험은 그의 삶과 글쓰기에 깊은 흔적을 남겨놓았다. 이후 니스, 엑상프로방스, 런던, 브리스톨 대학에서 수학했다. 1963년 스물셋의 나이에 첫 작품 『조서』로 르노도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고, 『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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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홍익대, 경원대 및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에서 강의를 했고, 현재 한국문학번역원에 재직 중이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교 겸임교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아이들] [프랑스 낭만주의] [플랫폼] [꽃들의 질투] [나보다 더 고양이] [오 나의 마나님] [15소년 표류기] [감정 교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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