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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 5, 6학년을 위한 백과사전 시리즈. 물건을 태우면 대게 연기가 나는데, 가스레인지의 불에선 왜 연기가 안 나는지, 비해기는 어떻게 해서 하늘을 날 수 있는지, 형광등을 왜 한참 있다가 켜지는지..호기심 많은 토토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상식을 배우는 백과사전.

- 방귀는 왜 나오고, 어째서 냄새나는 방귀와 냄새가 나지 않는 방귀가 있을까요?

- 복제 인간을 실제로 만들 수 있을까요?

- 하루살이는 딱 하루만 살까요?

- 철로에 왜 자갈을 깔아 놓았을까요?

- 바닷물은 왜 짤까요?

- 앵무새는 어떻게 사람 말을 흉내낼 수 있을까요?

- 밥을 먹고 나면 왜 졸릴까요?

- 전자 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데울까요?

- 전파 망원경으로 어떻게 먼 우주의 별을 관측할 수 있을까요?

- 형광등은 왜 한참 있다가 켜질까요?

- 왜 가스 레인지의 불에서는 연기가 나지 않을까요?

- 위성 방송은 어떻게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같은 시각에 우리에게 보여 줄까요?

- 피는 빨간색인데, 어째서 핏줄은 푸르게 보일까요?

- 교통 신호등의 색깔은 왜 빨강, 노랑, 녹색일까요?

- 미르호는 지구로 떨어지면서 타 버렸는데, 우주 왕복선은 왜 타지 않을까요?

- 부끄러울 때면 왜 얼굴이 빨개질까요?

-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 거미는 어째서 거미줄에 걸리지 않을까요?

- 자식은 왜 부모를 닮을까요?

- 냉장고는 어떤 원리를 이용한 걸까요?

-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면 어째서 머리가 하얗게 될까요?

- 차가운 물이 담긴 컵의 표면에는 왜 물방울이 맺힐까요?

- 멀미를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 밀물과 썰물은 왜 생길까요?

- 잠잘 때 코를 고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 인종마다 왜 피부색이 다를까요?

-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은 어떻게 먹지도 않고 그처럼 오랫동안 잘 수 있을까요?

- 자동문은 어떤 원리로 열리고 닫힐까요?

-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요?

- 박쥐는 어떻게 캄캄한 어둠 속을 자유로이 날아다닐 수 있을까요?

"오빠, 빨리 나와 봐!"

마당에 나가 있던 솔이가 방에 있는 토토를 급히 불렀습니다.

"왜 그래?"

토토가 마당으로 뛰어나가며 물었습니다. 솔이는 대추나무 가지 사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거기에는 거미줄이 쳐져 있었습니다.

"오빠, 저 거미 좀 봐. 지금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를 실로 꽁꽁 묶고 있어."

"와, 정말 그러네! 야, 신기하다! 거미는 체포의 명수라더니 정말 그렇구나!"

"일단 거미줄에 걸리면 어떤 곤충도 빠져나가지 못하나 봐."

"그야 당연하지. 거미줄은 끈적끈적해서 거기에 살짝 닿기만 해도

착 달라붙어 꼼짝할 수가 없게 돼."

"그런데 오빠, 다른 곤충들은 거미줄에 걸리는데 어째서 거미는 거미줄에 걸리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거야?"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도대체 그 이유가 뭐지?"



(거미는 어째서 거미줄에 걸리지 안을까요?/ p.77 ~ 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