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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곁의 약이 되는 27가지 풀과 나무 : 한의사 김승호의 당신을 살리는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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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승호
  • 출판사 : 김영사
  • 발행 : 2019년 08월 08일
  • 쪽수 : 2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3499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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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신비한 약초의 세계!
    아파트 화단에서, 등산길 초입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그 길에
    언젠가 당신을 살릴지도 모르는 신비한 약초들이 살고 있다.


    한의사 김승호는 동아일보 기자 10년, 어느 날 문득 지천에 널린 풀을 보고 반해 한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사람들의 병을 고치는 의인이 된 그는 인간의 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연을 경외하는 태도로 아픈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동아일보사의 잡지인 <신동아지>에 10년 동안 실었던 칼럼을 실은 것으로 그중 한국인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27가지 질병에 특효인 약초를 선별해 실었다. ‘천덕꾸러기’로 치부했던 볼품없던 풀이 언젠가 나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주제로 우리나라 산천에 자생하는 ‘귀한’ 풀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써 만물에 효용과 가치를 알게 하고 다양한 실용적인 정보를 실어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각 식물마다 아름다운 사진과 일러스트를 더해 보는 이로 하여금 보는 것만으로 휴식을 느끼게 했다.

    목차

    - 시작하며

    [봄]
    약이 되는 산과 들의 이른 봄꽃 노루귀, 현호색, 산자고
    보잘것없는 풀이지만 수전증에 특효 번루 혹은 별꽃
    찬 기운 몰아내는 족두리풀 세신
    두뇌를 총명하게 하는 계곡의 풀 석창포

    [여름]
    세상 모든 여성질환에 모란, 근육질환에 작약
    병든 마음을 치유하는 자귀나무
    내 몸속의 쓰레기를 청소한다, 반하
    난치병의 해결사, 대약왕 비파나무
    심장병과 고혈압에 좋은 건위제 산사
    자연이 만든 항생제 금은화
    오장의 맥을 살린다, 맥문동
    항암제와 봉삼, 개똥쑥 그리고 프로파간다
    눈병의 신약 물푸레나무
    말기암에 쓰이는 장자의 나무 옻
    진통의 요약, 큰꽃으아리 혹은 클레마티스

    [가을]
    마음을 채우는 가을 약초 산행
    위장병을 물리치는 산중재상, 도홍경의 삽주
    난치병에 특효, 천덕꾸러기 하눌타리
    검은 머리, 물광 피부, 노화를 막는 신선의 약 하수오
    토사곽란과 관절염에 좋은 모과
    삶과 죽음을 가르는 치명적인 파르마콘, 초오와 부자

    [겨울]
    연년익청의 항노화제 국화
    자궁암, 이명, 비문증의 약 꾸지뽕
    황금보다 비싼 보혈약의 으뜸 삼칠

    - 마치며
    -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바야흐로 ‘플랜테라피’의 시대
    푸름이 선사하는 몸과 마음의 건강


    식물은 어디에나 있다. 식물은 공기를 정화하며 공기의 온도를 낮추고 사람의 몸과 마음을 이완케 한다. 우리는 식물로부터 위안을 얻고, 휴식하며 몸과 마음을 회복한다. 식물을 통해 치유를 얻는 것이다. 요즘은 ‘풀이나 꽃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 나이를 먹은 것이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연령의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식물에 빠져있다. 옥상에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기도 하고 도심의 공원에는 항상 사람들로 북적인다. 최근에는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파종을 하거나 희귀식물을 공수하여 나만의 공간에 두며 타인에게 자랑하는 ‘식물생활’이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사람에게 식물이 단순한 ‘화초’에서 ‘반려식물’로 존재 가치가 바뀐 셈이다. 저자는 식물의 무한한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보고 풀이 약이며, 사람을 고친다고 확신했다. 국내에서는 약 700여 종의 약용식물이 보고되어 있다. 이 책은 그 700여 종의 약용식물을 비롯해 그동안 우리가 잡초라고 여겼던 이름 모를 풀들의 쓰임과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 나아가 실용적인 약제법도 소개하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궁금해 하는 27가지 병을 고치는 풀과 나무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풀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그 특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그림과 사진, 생김새를 자세히 묘사했다는 점이다. 또한 철마다 풀이 지닌 약성을 소개해 관찰하는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사계절 한국의 지천에서 볼 수 있는 풀 중 한국 사람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두는 질병인 암, 심장병, 고혈압, 여성질환, 난치병, 탈모, 노화 등 27가지 질병에 특효인 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또 우리가 잡초라고 여겼던 풀의 실제 약명과 동의보감 같은 여러 본초서에 실린 풀의 기록, 효능*효과, 유래를 소개하며 이해를 돕고, 신빙성을 더했다.

    "재야의 본초학을 배우는 이들도 그렇겠지만, 처음 본초학을 접할 때 내가 놀란 것은 수많은 약재가 관심만 가지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과 풀과 나무라는 거였다. 사향 같은 동물성 약재나 천종산삼처럼 희귀하고 값비싼 약재가 없는 건 아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약들이 산야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이었다. 철따라 예쁜 꽃이 피는 산자락과 숲길의 야생화, 마을 뒷동산의 푸르른 나무들이었다."
    ('시작하며' 중에서)

    번루는 이른 봄에 시골 들판이나 길섶에서 흔히 보는 잡초였다. 우리말 이름으로 별꽃 또는 쇠별꽃이다. 별같이 생긴 흰색의 조그만 꽃들이 4~5월에 귀엽게 피는 풀이다. 식물도감을 들춰보니 더 확실하다. 전라도 지역에선 ‘곰밤부리’라고 하는 봄나물이 있다. ‘검범부리’라고도 하는데 타 지역에선 ‘콩버무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쯤에서 ‘아하!’ 하시는 분들이 있을 듯싶다. 그렇다. 번루가 흔해빠진 그 곰밤부리 나물이다.
    ('보잘것없는 풀이지만 수전증에 특효 번루 혹은 별꽃’ 중에서)

    조금만 날씨가 춥거나 찬바람을 쏘이면 그냥 감기에 걸리는, 원래부터 수족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환자들의 유행성 감기나 기관지염, 천식에 주로 쓴다. 몸은 으슬으슬 춥지만 크게 열도 없고 땀도 나지 않고 콧물과 재채기가 심한 증상이나, 만성적인 알레르기 비염, 천식에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낸다. 병원에서 손을 든, 수십 년 된 비염과 천식을 이 약으로 완치한 사례가 꽤 된다. 영감강미신하인탕, 소청룡탕 등도 세신이 들어가는 약이다. 역시 급만성 감기와 비염 등의 명약이다.
    ('찬 기운 몰아내는 족두리풀 세신’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수험생을 둔 부모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총명탕’의 주된 재료가 바로 석창포다. 여기에 원지, 복신 등 두 가지 약물이 더 들어가 그 효과를 극대화한 처방이 총명탕이다. 중요한 것은 석창포 한 가지만으로도 두뇌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증진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고전적인 사례도 많은데, 갈홍의 《포박자》에 나오는 한중의 얘기가 인구에 회자된다. 그는 석창포를 13년 동안 먹고 추위를 모르게 됐고, 하루에 만언萬言을 외울 정도로 기억력이 좋아졌다고 한다.
    ('두뇌를 총명하게 하는 계곡의 풀 석창포’ 중에서)

    그런데 이 옻나무는 옻칠을 하는 도료로만 쓰임새가 한정되지 않는다. 옻은 약이다. 그것도 암과 같은 불치의 질환을 치료하는 영약이다. 옻 속의 푸스틴과 피세틴 등 몇 가지 성분이 항암작용을 한다. 항간에 인산의학으로 유명한 김일훈 옹은 옻을 난치병 치료의 기본 약재라고까지 말한다. 그는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가지 난치성 질환에 이 옻을 오리나 닭과 함께 넣고 조리해 복용하면 효험이 크다고 했다. 실제로 옻은 항암제로 쓰여서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 옻나무 진액에서 독성을 제거해 만든 ‘넥시아’는 사형선고를 받은 것과 같은 말기 암 환자들을 10년 이상 생존시켰다.
    ('말기암에 쓰이는 장자의 나무 옻’ 중에서)

    하수오의 효능을 좀 더 살펴보면, 청대의 《본초비요》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간과 신을 보하고 피를 맑게 한다. 정력을 세게 하고 아이를 낳게 한다. 온갖 풍을 없애고 근골을 튼튼히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본초강목》은 이렇다. “혈기를 돋워 수염과 머리칼을 검게 하고 안색을 부드럽게 한다. 오래 복용하면 근골이 튼튼해지고 정수가 늘어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다. 나력(만성림프샘염)을 치료하고 종기를 가라앉힌다. 머리의 풍창(피부병)을 낫게 하며 다섯 가지 치질을 고친다. 배 속과 장부의 일체 고질을 치료한다.”
    ('검은 머리, 물광 피부, 노화를 막는 신선의 약 하수오’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1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다. 동아일보사에서 10여 년의 기자생활을 하다가 한의학의 세계에 눈을 떠 30대 후반 한의대에 들어갔다. 그 후 계속 한의사로 침과 약과 뜸을 가지고 전통의료를 행하고 있으며 잠시 대학 강단에도 섰다. 한때는 ‘스콧 니어링’과 같은 삶을 꿈꾸었지만 직접 농사를 짓고 자급자족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진 시골의 산간벽지를 돌아다니며 약초를 찾고 사람들과 함께 어려운 경전공부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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