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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를, 치앙마이를, 하노이를, 그리고 제주를 식탁위에 펼치다!

푸드스타일링 컴퍼니 ‘차리다’가 찾아낸 생생한 여행지의 음식과 풍경 『여행자의 식탁』.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기며 서서히 흐르는 순간들을 함께 온전히 만끽하는 ‘차리다’의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브랜드 디렉터 심승규 부부가 가장 사랑하는 아시아의 여행지와 음식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일본의 홋카이도, 태국의 치앙마이, 베트남의 하노이, 그리고 제주까지 각 도시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그곳에 직접 가지 않아도 누구나 집에서 아시아의 여행지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로컬 푸드 레시피를 정리하여 소개했다. 디지털이 아닌 필름으로 촬영된 사진들과 부부 각자의 취향이 녹아든 여행지의 음식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푸드스타일링 컴퍼니 ‘차리다’의
푸드스타일리스트 + 디렉터 부부가
찾아가고, 맛보고, 차려낸
이국적이고 맛있는 여행자의 식탁

일본 홋카이도, 베트남 하노이, 제주, 태국 치앙마이… 현재 국내의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가장 바쁘게 활약 중인 푸드스타일링 컴퍼니 ‘차리다’가 찾아낸 가장 생생한 여행지의 음식과 풍경! 수년간 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국의 음식을 먹고 만들어온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아, 브랜드 디렉터 심승규 부부가 그들이 가장 사랑하는 아시아의 여행지와 음식의 모습을 책에 담았다. 여기에 누구나 쉽게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로컬푸드 레시피를 더하여, 일상의 식탁에서도 설레는 여행지의 음식을 차리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여행의 설렘과 맛있는 레시피가 더해진 본격 트래블 라이프스타일 요리책.

이것이 바로 본격 리얼 푸드트립!
도시의 맛을 찾아 떠나는 푸드스타일리스트의 여행법

다양한 분야에서 언제나 트렌디한 음식을 만들고, 차려내는 일을 하는 푸트스타일리스트 부부는 과연 어떤 여행을 할까? 바로 그 도시만의 ‘맛’을 찾아 떠나는 것이다.
겨울의 설국 홋카이도에 가면 깊은 감칠맛이 나는 부드러운 털게찜과 고소한 우유아이스크림을 맛보고, 향신료의 풍미가 따뜻하게 퍼지는 따뜻한 수프카레와 지글지글 불판에 양고기를 굽는 징기즈칸 요리를 먹는다. 느긋하게 걷는 도시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차가운 소스에 고기를 찍어 먹는 환상의 짝궁 분짜와 구수한 국물이 입맛을 돋우는 로컬 쌀국수, 땅콩과 고기와 채소를 한꺼번에 비벼 맛보는 베트남식 샐러드인 분보남보, 여기에 고수가 듬뿍 들어가 이국적인 풍미의 반미샌드위치와 더운 날씨에도 정신이 번쩍 드는 달콤 쌉쌀한 코코넛 연유 베트남커피를 마신다.
국내의 가장 핫한 여행지 제주에 도착하면 전복의 향이 물씬 나는 전복김밥과 새콤달콤 오징어무침을 먹거나 해안가의 작은 식당에서 깊은 바다 맛의 성게알전복죽과 멍게를, 또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돔베고기와 고기국수에 반주를 즐기면서 디저트로는 아삭한 제주당근으로 구워낸 당근케이크를 맛본다. 따뜻한 이국의 리조트가 있는 태국의 치앙마이에 가서는 지글지글 길에서 구워주는 태국식 꼬치구이 사테와 입맛 돋우는 아삭한 샐러드 쏨땀, 바삭한 태국식 치킨과 한번 빠져들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세계 3대 수프라는 ?양꿍을 맛보고, 더운 열기를 식혀주는 수박주스 땡모반까지 잊지 않고 챙긴다.
푸드스타일리스트 부부의 여행은 이렇게 그 도시의 고유한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다. 관광지나 화려한 번화가가 아닌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따뜻한 온정이 남아 있는 골목 안쪽 식당들과 제철 재료를 듬뿍 넣고 만들어 풍미 가득한 현지인의 진짜 식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에 실린 여행 이야기를 따라 각국의 도시를 만나보자.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어볼 수 있는
여행지의 인기 로컬푸드 레시피 수록!

여행이 끝난 뒤 지난 여행이 가장 그리워질 때는 언제일까? 바로 여행지의 설레는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먹고 마셨던 음식의 맛이 문득 다시 떠오르는 순간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각 도시의 맛을 자세히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그곳에 직접 가지 않아도 누구나 집에서 아시아의 여행지를 소환할 수 있는 다양한 로컬푸드 레시피를 정리하여 소개했다.
일본에서 맛보았던 부드럽고 고소한 우니동, 한 병 가득 만들어두면 여기저기 곁들여 먹고 활용할 수 있어 든든한 생강초절임,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따뜻한 수프카레와 여럿이 둘러 앉아 익혀 먹는 스키야키. 여기에 베트남 현지의 맛을 똑같이 재현해줄 분짜와 분보남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직접 육수를 내서 끓여먹는 구수한 쌀국수와 느긋한 일요일 아침에 브런치로도 제격인 반미 샌드위치 레시피 등을 소개했고, 제주 편에서는 전복 한 봉지로 만드는 전복김밥과 주먹밥과 새콤한 오징어무침, 좋아하는 회를 더 많이많이 올려서 완성하는 아삭아삭 회국수와 티타임에 제격인 크림치즈 당근케이크 등을 실었다. 마지막 태국 편에서는 만들기 쉽지만 완성하면 근사하고 이국적이라 손님 초대 요리로도 좋은 레몬그라스 꼬치구이와 태국식 닭구이, 감칠맛 나는 파파야샐러드 쏨땀, 집에서 스파게티로도 즐기는 똥양꿍과 휘리릭 볶아도 맛있는 팟타이와 모닝글로리볶음, 새콤달콤 입맛 돋우는 얌운센과 고소한 코코넛밀크향의 푸팟퐁커리, 더운 날의 음료로 제격인 땡모반 레시피 등을 실었다.
모든 레시피는 홈쿠킹에 알맞게 어렵지 않도록 구성하였고, 일상의 양념에 약간의 이국적인 식재료를 더하는 정도만으로 누구나 로컬 맛집의 맛을 재현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실린 레시피와 친절한 과정사진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누구나 우리집 식탁에서도 근사한 여행지의 음식을 차리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걷는 듯 천천히,
일상의 기쁨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다

두근거리는 풍경과 맛있는 음식 외에도 사람들을 자꾸자꾸 떠나게 만드는 여행의 매력이란 바로 천천히 흐르는 ‘시간의 맛’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차리다 부부 역시 여느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현실에서 누구보다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여행지에서만큼은 흐르는 시간을 만끽하며 느긋하게 음식을 즐기고 나누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야기들을 따뜻한 색감의 필름카페라 사진과 함께 책 속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여기며 서서히 흐르는 순간들을 함께 온전히 만끽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숨 쉴 틈 없는 일에 둘러싸여 바쁘게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듯하다.
여행지의 풍경과 음식 사진, 집에서 만드는 요리의 레시피와 모든 과정 컷까지 모두 직접 필름카메라로 찍고 현상하고 수록하여, 책을 읽는 누구나 아날로그의 정서와 함께 느긋한 여행지의 공기를 차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저마다의 인생을 아름답게, 자신만의 여정을 찾아 떠나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프롤로그

1. 홋카이도, 일본

Traveler
Table
홋카이도의 맛
01 털게
02 우유와 우유아이스크림
03 수프카레
04 징기즈칸

우리의 식탁
01 우니동
02 생강초절임
03 수프카레
04 스키야키

2. 하노이, 베트남

Traveler
Table
하노이의 맛
01 분짜
02 분보남보
03 포가_닭고기쌀국수
04 베트남식 바비큐
05 포보_소고기쌀국수
06 반쎄오
07 반미
08 베트남커피

우리의 식탁
01 분짜
02 분보남보
03 포가_닭고기쌀국수
04 베트남식 바비큐
05 포보_소고기쌀국수
06 반쎄오
07 반미
08_1 베트남식 연유커피
08_2 베트남식 코코넛커피

3. 제주, 한국

Traveler
Table
제주의 맛
01 전복김밥과 오징어무침
02 성게알전복죽과 멍게
03 돔베고기와 고기국수
04 당근케이크

우리의 식탁
01 전복김밥, 전복주먹밥과 오징어무침
02 성게알전복죽
03 돔베고기와 고기국수
04 문어라면
05 회국수
06 당근케이크

4. 치앙마이, 태국

Traveler
Table
치앙마이의 맛
01 타이 사테
02 쏨땀
03 태국식 치킨
04 ?얌꿍 & ?얌꿍파스타
05 땡모반

우리의 식탁
01 돼지고기 레몬그라스 꼬치구이
02_1 쏨땀_오리지널 버전
02_2 쏨땀_서울 버전
03 태국식 닭구이 가이양
04_1 ?얌꿍
04_2 ?얌꿍스파게티
05 팟타이
06 모닝글로리볶음
07 얌운센
08 푸팟퐁커리
09 땡모반

번외편. 북태국음식 전문점에서 먹은 요리들

책은 타이틀 그대로 여행과 음식, 두 가지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디지털이 아닌 필름으로 모두 촬영된 사진들과 저희 부부 각자의 취향이 녹아든 여행지의 음식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집으로 돌아와 이 메뉴들을 하나씩 만들어 먹고 있는 차리다 부부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 만큼 이 책을 펼쳐든 누군가가 ‘별거 아니잖아. 나도 그럼 집에서 한번 만들어 먹어 볼까’ 하며 집 근처에서 장을 봐 식탁을 차리는 작은 계기라도 된다면 그것만큼 근사한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따라 해보면 아시겠지만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를 찾아다녀야 하는 귀찮음만 조금 감수하면 홋카이도를, 치앙마이를, 하노이를, 그리고 제주를 식탁 위에서 펼칠 수 있습니다. 정말 감쪽같을 정도로 말이에요.

레시피를 적어두긴 했습니다만 과감하게 더하고 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레시피에는 사실 정답이 있을 수 없으니까요. 그렇게 자신만의 느낌과 방식으로 요리를 만들어가다 보면 음식도 여행도, 그리고 좀 더 길게는 인생도 본인만의 레시피로 잘 채워지지 않을까요? 《여행자의 식탁》이 스스로의 여정을 찾아가는 누군가에게 작지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랍니다.

-프롤로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