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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알드 달이 남긴 단편 소설을 엄선하여 묶고 저자 특유의 글맛을 제대로 살린 번역으로 기획된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 제2권 『어제는 아름다웠네』. 로알드 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 '로알드 달 재단'과의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출간하는 로알드 달의 단편 컬렉션이다. 과감한 이야기 전개와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아동문학, 추리소설, 판타지소설, 시 등 다양한 연령과 분야의 작품을 남긴 그의 유머와 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로알드 달’만의 이야기,
로알드 달의 짓궂은 유머와 상상을 만끽하라!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2권 ≪어제는 아름다웠네≫는 전쟁이라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사람들이 보여주는 슬픔, 그리움, 공포, 인간애 등을 건조한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단편으로 엮었다. 비행기 조종사로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한 로알드 달이 직접 겪고 관찰한 바를, 때로는 차분하고 담담하게, 때로는 환상과 현실을 뒤섞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상실의 시대! 이 책을 통해 로알드 달의 짓궂은 유머와 상상을 만끽하길 바란다.

전쟁의 허망함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비롯해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를 보여주는 10편의 단편
하나뿐인 아들을 전쟁터로 보낸 어머니의 걱정과 불안, 슬픔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오직 이뿐], 험한 전쟁을 치르며 늙고 지친 두 명의 친구가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는 모습을 담은 [그들도 우리처럼], 마지막 비행에 나선 어느 노련한 조종사가 느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삶에 대한 집착을 이야기하는 [어느 노련한 조종사의 죽음] 등 비참한 전쟁의 참상과 죽음에 대한 공포,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을 절제된 감정으로 담아내고 있다.
비행기 불시착으로 우연히 만난 한 노인의 기괴하고도 믿지 못할 고백 [아프리카 이야기], 부상으로 병원에서 깨어난 장교의 추리를 따라가며, 독자 또한 착각과 확신 속에서 헷갈리게 만드는 [개 조심], 삶과 죽음, 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며 혼란을 거듭하는 주인공을 통해 전쟁의 피폐함을 보여주는 [그들은 늙지 않으리], 공황장애를 겪는 한 병사의 불안, 상상 그리고 환각을 표현한 [병사], 그리스의 작은 마을에서 만난 사람들의 절망과 그 속의 작은 반전을 담은 [어제는 아름다웠네] 등 현실과 상상의 경계, 그 속의 절망과 반전이 함께 어우러진 로알드 달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로알드 달은 비참한 전쟁터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애 또한 놓치지 않았다. 폭격으로 폐허가 된 그리스의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소녀와 영국군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카티나], 휴가를 받은 세 명의 군인이 악덕 포주를 골탕 먹이고 여급들을 구해 준다는 유쾌한 로드 무비 [마담 로제트] 등 전쟁의 척박함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포착한 로알드 달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로알드 달의 문장력을 제대로 살린 섬세한 번역
로알드 달의 소설이 독자에게 널리 읽히는 이유 중 하나는 작은 소재도 집중해서 빠져들게 만드는 섬세한 묘사와 표현의 힘 때문이다.『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은 바로 이러한 로알드 달의 문장력 충실히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컬렉션 전 권에서 로알드 달의 문체와 묘사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명의 전문 번역가가 46편의 번역을 일관성 있게 진행했다. 또한 기존에 국내에 소개되었던 로알드 달 소설의 오역과 지나친 직역 등의 오류를 바로잡고, 내용에 적합한 제목을 다시 붙여, 최대한 원문이 전달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담아냈다.
소설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는 섬세한 번역과 깔끔한 편집을 통해, 독자는 로알드 달의 작품 세계를 풍성하게 즐기고 한층 더해진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야기꾼 ‘로알드 달’
그가 남긴 46편의 단편 소설 모음집!
“이상하거나 평범한 것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매력적이게 그려내는 것, 이것이 로알드 달의 이야기가 가진 첫 번째 힘이다.” - 뉴욕 타임즈

“책을 잘 읽지 않는 남학생조차도 제2차 세계 대전에 참전했던 작가의 코믹하고도 끔찍한 자전적인 이야기에 빠질 것이다. 그는 스스로 뛰어난 이야기꾼이란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 북리스트 리뷰

“추악하고 끔찍한 것조차 아름답게 써 내는 것이 바로 로알드 달의 트레이드마크이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로알드 달은 우리나라에서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내 친구 꼬마 거인] [마틸다]와 같은 아동문학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개 조심] [맛] 등의 소설로 ‘에드거 앨런 포 상’과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하는 등 성인문학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 작가이기도 하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 책의 날’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에 뽑힐 만큼 로알드 달의 인기는 대단하다.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집착을 집요하게 파헤치고, 때로는 잔인하고 때로는 순수한 인간 내면의 모습을 유머와 역설로 풍자하는, 소설가로서의 매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로알드 달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 (전 5권)
『로알드 달 탄생 100주년 기념 컬렉션』이 영국 ‘로알드 달 재단’과의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출간되었다. 로알드 달이 남긴 46편의 단편 소설을 엄선했으며, 그중 12편은 국내 독자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이다.
1. [남쪽 남자] Man from the South
2. [어제는 아름다웠네] Yesterday was Beautiful
3. [달리는 폭슬리] Galloping Foxley (근간)
4. [목사의 기쁨] Parson’s Pleasure (근간)
5. [복수는 나의 것 주식회사] Vengeance Is Mine Inc. (근간)
*2017년 3월까지 모두 출간됩니다.

1. 아프리카 이야기 An African Story
2. 오직 이뿐 Only This
3. 카티나 Katina
4. 개 조심 Beware of the Dog
5. 그들은 늙지 않으리 They Shall Not Grow Old
6. 그들도 우리처럼 Someone Like You
7. 마담 로제트 Madame Rosette
8. 어제는 아름다웠네 Yesterday was Beautiful
9. 병사 The Soldier
10. 어느 노련한 조종사의 죽음 Death of an Old Old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