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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모든 하루 : 김창완의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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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김창완
  • 출판사 : 박하
  • 발행 : 2016년 07월 25일
  • 쪽수 : 264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9582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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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반복되는 일상의 감춰진 의미들을 발견하는 ‘숨은오늘찾기’ 매일 아침마다 지치고 공허한 마음에 힘을 주는 책!

    김창완이 16년간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할 때 자신의 속마음과 주변의 것들을 들여다보면서 느낀 소중한 삶의 가치들에 대해 자신과 주변에 띄우는 단상들을 엮은 에세이. 펜으로 꾹꾹 눌러 써온 그의 온기가 담긴 글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소한 것들이 품은 반짝이는 의미를 우리에게 일깨워주며 지친 마음에 힘을 주는 위안으로 다가온다. 이 중 일부는 SBS 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에서 오프닝멘트로 청취자들의 깊은 공감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값싼 위로나 멘토링 같은 잔소리를 함부로 늘어놓지 않는 김창완. 겸손한 삶의 태도와 분명한 의미가 담긴 말 한마디로 우리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고 세상과 세월을 곱씹게 만든다. 바로 이런 그의 선한 통찰이 [안녕, 나의 모든 하루]로 새롭게 완성되어 감명을 주는 책으로 우리에게 찾아왔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지만, 작은 순간들에서도 존재의 의미와 삶의 이유를 깨닫고 더 뭉클하게 보내고 싶다면 이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쳐보기를. 모든 페이지의 귀퉁이를 접게 만드는 그의 아름다운 글귀가 삶을 사랑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일상의 표정을 보신 적 있나요?"
    누구나 겪는 보통의 일과 감정에 대한 김창완만의 사려 깊은 통찰
    사소한 것들에서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깊고 넓은 온화한 시선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걸까?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하고 흔들리는 마음으로 사는 이들에게 그가 말한다. 당신의 하루는 꽤 괜찮은 삶이라고. 당신의 삶에는 당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삶의 보석이 곳곳에 숨어 있다고. 그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고 체득하는 오늘이야 말로 진정한 인생을 시작하는 순간이라고 말이다.
    과연 그는 누구일까? 바로 단 한마디의 말로도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김창완이다. 한 편의 시보다도 더 탄성을 자아내는 노랫말을 만들고 수많은 방송에서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성숙한 인생철학으로 끝없이 회자되는 그의 생각들이 에세이 [안녕, 나의 모든 하루]로 완성되어, 모두가 겪는 사람살이와 세상살이를 이야기한다.
    특히 이 책 속에는 살아 있는 것을 향한 그의 천진한 애정과 정감이 가득하다. 쉽게 지나쳐버릴 수도 있는 일상의 풍경들에서 사람과 사랑, 인생과 세상의 속살들을 원숙한 글로 만들어내는 김창완의 통찰을 통해, 거짓 없이 순수한 삶을 느껴볼 수 있다.

    산울림과 김창완밴드에서 뮤지션으로, 다감한 아저씨 DJ로, 인생을 연기하는 배우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진 그의 인생철학이 배어 있는 글들


    그의 말에 경청하고 집중하게 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는 어른이기 때문이다. 그의 글에는 값싼 위로나 형식적인 조언, 훈계가 담기는 법이 없다. 담백하고 겸허한 독백 같은 이야기로 주억거리게 만들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할 뿐이다. 그가 산울림, 김창완밴드로 쓰고 부른 노래가 그렇고,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16년 넘게 진행해온 라디오 방송이 그렇고, 어떤 역할도 마다 않고 맡는 연기가 그렇다. 특히 모두가 침통에 잠겼던 ‘세월호 사건’ 때도 스스로 반성을 자처하면서 만든 곡 [노란 리본]을 발표하며 우리를 가슴으로 울게 하지 않았던가.
    바로 이런 그의 성숙함과 인생철학이 이 책에서 살아 숨 쉰다. 이제야 우리가 기다렸던 오롯한 그의 자작 에세이가 나온 것이다. 그동안 여러 책에 짧은 글을 한 편씩 기고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 에세이는 그가 숙고한 오랜 단상들이 켜켜이 쌓이고 응축된 깊이가 느껴지는 저작이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그의 진가를 느낄 수 있다.
    김창완의 글은 아름답게 정연하다. 미사여구 하나 없이 몇 문장만으로 가슴을 울리는 표현력은 어떤 시인보다도, 문장가보다도 뛰어나다. 누군가를 설득하거나 환심을 사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김창완답게, 김창완스러운 감각의 문장들로 꽉 차 있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들이다.

    "오늘이 있다는 게 위안이고 희망이고 선물입니다. 스스로의 힘을 믿으세요."
    생활철학자, 김창완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너그러운 격려


    김창완이 우리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오늘’이다. 사소한 오늘이 모여 인생이 되는 것처럼, 나의 하루에 빛나는 의미들이 모여 희망이 되고 행복이 되며, 살아가는 힘이 되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가 건네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을 느끼고 지키며 살아야 하는지, 서로가 왜 소중한지, 지난 시간을 어떻게 간직해야 하는지, 삶을 어떻게 들여다봐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천천히 생각해볼 수 있다.
    나지막한 그의 목소리가 우리 마음에 편안함과 여유를 주는 것처럼 그가 책을 통해 건네는 일상의 안부가 힘들었던 어제를 위로하고 새로운 오늘을 응원해주며 모두의 삶을 더욱 충만하게 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일상에 관한 소고

    쓰러지는 방향으로 가야 쓰러지지 않는 자전거처럼

    고양이 발자국
    착한 그림
    마음은 무엇으로 닦아야 하나
    내 안의 풍향계 |마음솜틀집 산뜻하고 신나게
    거짓 없는 마음
    별 볼일 없어 좋은 날
    오직 과녁만을 향해 날아가듯
    인생을 연주할 때
    깨어 있음의 이유
    복습하기
    처음 겪는 하루
    당연해도 신나는
    오늘 키우기
    내가 받은 선물
    지금 이 순간
    어제의 기억
    로스트 타임
    길은 길인데
    그저 그렇게
    ‘만약에’를 선물합니다
    눈을 감아봐 네가 보일 거야
    오늘 내가 맡은 배역
    다른 생각
    인생은 그런 게 아니다
    형편이라니요
    세상을 아십니까
    기가 찰 노릇
    불확실한 것들
    고민 퇴출법
    벗어나기
    없으면 없는 대로
    맨발처럼
    선뜻선뜻 잊읍시다
    여유와 자유
    그저 잠시 기다리는 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꽃놀이
    마음 채우기
    초록은 동색
    심심할 틈이 없다고요?
    즐거운 착각
    이 또한 지나가리라
    두리번두리번
    마음 가는 대로
    저 거친 기쁨
    우산 하나 걸어갑니다
    순수한 것들은 단순하다
    통역되지 않은 인생

    꽃들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폭로하기 전에

    너무 늦지 않게
    내일은 봄
    저 햇살이 내게 말하기를
    정말 닮고 싶은 표정 하나
    작은 언덕 너머의 우주
    차분하듯 분주하게
    마술사가 나타났다
    요구르트 꽃병
    차가운 도시 귀퉁이에서 문득
    푸르른 하늘에 풍덩
    지고 또 피고 피어나는 것들은 아름답다
    기별도 없이 비가 내리면
    당신은 누구신가요
    염천의 고드름
    가을이 오면
    가장 천진한 계절
    잘 볶은 멸치 같은 날
    행복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똑같은 날들을 다르게 사는 법
    조심스럽게 그러나 장엄하게
    이유 없이 좋은 이유
    세상 보기
    오늘도 우아하게
    나중에 알게 될 것을 지금 알게 된다면
    행복을 불러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호
    불현듯 행복
    주위를 둘러보면
    아주 맑은 물 한 잔
    아주 작은 떨림 하나로도
    오늘의 세탁기
    귀 기울여봐
    나는 지금 변신 중
    꼬물거리는 녀석들은
    귓가에 맴도는 소리
    더 미련한

    나의 빛깔에서 너의 냄새가 난다

    인연의 파문
    그게 아닌데
    무엇이 되어준다는 건
    실뜨기
    구두처럼
    그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
    당신과 나 사이
    모르는 게 약
    녹슨 자전거
    메아리 없는 소리
    문, 문, 문
    공사 중 사회
    프러포즈
    그런 사랑
    사랑의 공식
    떨리니까 사랑
    받아주세요
    당신으로 인해
    기울어진 시간
    만남과 이별만 있을 것
    나무 같은 사람
    인생초보
    시계는 각각
    스스로 깨닫게 될 때
    말하지 않아도
    파랑새
    생활의 발견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아버지

    내가 구름이거나 바람이었을 때

    비의 노래
    추억은 촘촘히
    희망의 거처
    추억진열장
    두고 온 시간
    그때의 나
    내 안의 꼬마
    겨울 아침이면
    까마득하던 날의 봄비
    지금은 없는
    나쁜 일 같아도
    가르쳐다오, 낙엽아
    더 늦기 전에
    청춘 멜로디
    그런 극장
    한숨보다 시 한 줄을
    냄새 청춘의 쓴맛
    토닥토닥
    그리움
    해 지우개
    기억 모자이크
    나이 들어서 그래
    끝까지 말하지 않아도
    아직은 아니다
    이름의 사진첩
    모두 변하나 봐

    가끔은 큰 소리로 울었으면 좋겠다

    싸구려
    가끔 그리울 것
    오늘아!
    내 마음의 정류장
    텅 빈 교실의 철학자
    혼자 걷는 길
    보호해주세요
    무거운 세수
    술래인생
    고작 지금의 세계
    잠깐의 시간
    빗방울의 일생
    슬플 땐 딱정벌레로
    가을나무
    바람 없는 날의 강물
    낙엽과 독방
    바깥 생각이 위험하다
    나는 어디쯤에
    질문 하나
    시간과 강물
    한 걸음
    내 안의 길
    안개
    자승자박
    내가 좋아하는 것들
    다시 오지 않을 듯이
    나를 만드는 것
    달콤쌉싸름한 인생
    신발 같은 오늘에게
    이래도 될까요
    미안하고 미안해
    꼬마 자전거
    내 바깥에 내가 있다
    착각의 위로
    민낯의 역설
    세상 끝까지 달려서
    순간은 어두워도
    시간생각

    노란 리본이 있습니다

    본문중에서

    외로워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해서 외로워지는 거라던데, 행복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불행해서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는 게 아니라 행복하려고 기를 쓰다 보니 불행을 더 크게 느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행복이 무엇이고 불행이 무엇일까요? 행복하지 않으면 다 불행한 걸까요? 불행하지 않으면 다 행복한 걸까요? 우리는 행복이 뭔지, 불행이 뭔지 잘 몰라서 그저 불행하다고만 여기는 건 아닐까요?

    행복 입장에선 얼마나 기가 찰 노릇이겠어요.
    사람들이 잘 알지도 못하고, 불행보다 행복을 더 원하면서도
    자꾸 불행만 얘기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 '기가 찰 노릇' 중에서/ p.53)

    아직 잔디가 푸른색을 띠기 전에
    진달래, 철쭉, 개나리가 다 같이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다 폭로해버리기 전에
    누군가에게 편지를 하고 싶어요.

    그때 나는 이런 마음을 숨겼다,
    그때 차마 말 못 할 그런 사정이 있었다,
    아니면 나는 아직도 당신 앞에
    나를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니다라든지

    하여튼 모든 아름다움이 밝혀지기 전에 솔직하고 싶습니다.

    잎이 다 돋아버리면 그땐 너무 늦을 것 같아요.
    그 푸릇함이 너무 찬란해서 창피해질 것 같습니다.
    ( '너무 늦지 않게' 중에서/ p.83)

    김창완.
    제 이름을 써봤습니다. 그랬더니 처음 한글 깨우치고 쓰던 그때가 생각나더라고요. 아마 매미가 힘차게 울던 때였을 거예요. 엎드려 있는 마룻바닥에서는 나무 냄새가 올라오고, 연필의 향나무 냄새와 흑연 냄새가 났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그 연필에 침을 묻혀 쓰던 그 이름 속으로 냇물도 흐르고, 포플러나무도 푸른 하늘과 함께 쑥쑥 자라고, 그 이름 속에선 철민이가 뜀박질하고 정숙이도 펄쩍펄쩍 고무줄놀이를 했어요.

    그렇게 파랗던 이름이었는데 이제는 아저씨가 돼 있군요.
    이름이 굴렁쇠처럼 구르고 굴러 여기까지 흘러왔네요.
    각자 이름 한번 써보세요.
    이것만큼 깊은 추억이 배인 앨범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 '이름의 사진첩' 중에서/ p.208)

    오늘이 어제에게 그랬습니다.
    "너 때문에 내가 지금 이 지경이 되었다.
    내가 너의 자손인 것이 한스럽다."
    오늘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내일이 오늘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당신은 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합니까?"
    울음을 멈추며 오늘이 내일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배운 것은 어제에게서 배운 게 전부다.
    네게 그걸 가르쳐주는 것이 너무나 괴롭다."

    우리가 어제에게서 배운 게
    고작 지금의 세계라면,
    과연 내일은 우리에게 무엇을 배울까요.
    ( '고작 지금의 세계' 중에서/ p.224)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4.02.22~
    출생지 -
    출간도서 7종
    판매수 4,746권

    1954년에 태어났다.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 2008년 ‘김창완밴드’를 결성해 40년 넘게 음악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틈틈이 동요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1997년에는 제10회 대한민국 동요대상 ‘어린이를 사랑하는 가수상’을 받기도 했다. 2013년 「할아버지 불알」 「어떻게 참을까?」 외 세 편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에 발표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2019년 「칸 만들기」로 제3회 동시마중 작품상을 받았다. 현재 가수, 연기자, 방송인으로 폭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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