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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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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러시아의 신비주의 작가 우스펜스키의 우화 소설이 출간되었다. '지금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책소개글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만나보기 어려운 러시아 문학을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더하여 만나볼 수 있다.

    책은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고통스럽고 실패로 얼룩진 삶을 살았다. 사소한 실수로 학교를 중퇴하고, 군사학교에서 퇴학당했으며, 숙모의 유산을 도박으로 날렸다. 망설이다가 사랑에도 실패한 그는 자살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가 마법사를 만난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주인공인 이반 오소킨이 마법사의 도움을 받아 시간을 역행하는 기이한 여행을 하면서 시작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상상인 과거로의 여행을 글로 풀어낸 [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을 읽다보면 인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작가가 이 소설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 메시지는 당신에게 큰 울림을 줄 것 이다.

    출판사 서평

    지금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인생을 다시 산다면

    한 남자가 있었다. 그는 고통스럽고 실패로 얼룩진 삶을 살았다. 사소한 실수로 학교를 중퇴하고, 군사학교에서 퇴학당했으며, 숙모의 유산을 도박으로 날렸다. 망설이다가 사랑에도 실패한 그는 자살을 결심하고 집을 나섰다가 마법사를 만난다. 그리고 말한다. 다시 산다면 결코 똑같은 삶을 살지 않을 것이라고. 모든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결코 잘못된 선택들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국 그는 마법사의 도움으로 다시 학생 시절로 돌아가는데....... 인간이 자신의 미래를 안다면 어디까지 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시간을 되돌려 돌아갈 수 있다면 언제의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할 것인가? 지금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그때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까? 젊은 시절 인생의 진리를 찾아 인도와 아랍 등지를 여행한 신비주의 저자 페테르 우스펜스키의 대표 소설이 우리를 보편적인 의문으로 인도한다. 시간을 되돌려 두 번째의 삶을 산 주인공은 다시 마법사를 찾아오는데.......

    러시아의 신비주의자 우스펜스키의 우화 소설

    우스펜스키의 이 특이하고 인상적인 소설은 빌 머레이와 앤디 맥도웰 주연의 [사랑의 블랙홀(Groundhog Day)]에 영감을 주었다. 봄을 대표하는 2월 2일인 성촉절(경칩) 취재차 시골 마을로 간 기상캐스터가 자신에게만 동일한 날이 계속 반복되는 마법에 걸려 겪게 되는 이야기이다.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2월 2일이 반복되는 것을 안 그는 어떤 일이 앞으로 벌어질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매번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 간다.
    가족치료사이며 내면아이 치료 전문가인 존 브래드쇼는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저서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에서 우스펜스키의 이 소설을 인용해 다음의 우화를 들려준다.
    "옛날에 루디 레볼빈이라는 이름을 가진 남자가 살았다. 그는 매우 괴롭고 불행한 삶을 살았다. 어느 날 그는 생을 다 채우지 못한 채 죽어서 어둠의 공간으로 갔다.
    어둠의 지배자는 루디가 성인아이인 것을 알아차렸고, 그에게 인생을 다시 한 번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어둠의 세계에 보탬이 되리라는 것을 알았다. 어둠의 지배자는 어둠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사명이 있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세상을 더 어둡게 만들려고 한다.
    어둠의 지배자는 루디에게, 원한다면 세상을 한 번 더 살 수 있는 기회를 줄 거라고 말하면서, 다만 자신이 확신하건대 루디가 다시 인생을 살게 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이 뻔하고 이전과 똑같은 불행한 경험을 되풀이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면서 그는 루디에게 일주일간 생각할 시간을 주었다.
    루디는 오랫동안 심각하게 이 문제를 놓고 고민했다. 어둠의 지배자가 그를 이용하려는 것이 분명했다. 당연히 그는 같은 실수를 하게 될 것이 뻔했다. 왜냐하면 이전의 자신의 삶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전혀 기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다시 똑같은 짓을 반복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이전의 삶에 대한 기억이 없이는 그가 저질렀던 실수들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었다. 결국 어둠의 지배자 앞에 섰을 때, 루디는 그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그러자 어둠의 지배자는 보통의 규칙과는 다르게 특별히 루디가 지나간 인생의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어둠의 지배자는 비록 그가 그 기억을 가지고 있더라도 여전히 똑같은 실수를 할 것이고, 또다시 괴롭고 불행한 삶을 반복하며 고통받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루디 자신 안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에 대해 어둠의 지배자는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루디는 혼자 속으로 웃으면서 생각했다.
    ‘좋았어! 드디어 됐어. 나는 자신이 있어! 내 마음먹은 대로 정말 멋지게 새로운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거야!’
    루디 자신은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아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비록 그가 예전에 저질렀던 실수들과 그로 인한 불행에 대해서 미리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처구니없게도 또다시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인생을 반복하고 말았다. 어둠의 지배자는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추천사

    한 남자의 기이한 시간 여행
    20세기 초 러시아. 20대 중반의 청년 이반 오소킨. 학교 벽에 낙서했다는 이유로 퇴학당하고 독학했던 작가가 투영된 듯, 기숙학교에서 동상에 안경을 씌우고 벽에 낙서하는 장난으로 퇴학당한 후 군사학교에 들어가지만 자리를 잡지 못한 처지다. 연인마저 크림반도로 휴가를 떠난 후 결혼 소식이 들려오자, 오소킨은 마법사를 찾아가 이 모든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청한다. 시간을 돌리면 그는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고 인생에 성공해 사랑하는 여자를 얻을 수 있을까? 마법사는 오소킨에게 원하는 시절로 보내 줄 수 있지만, 다시 살아 본들 같은 결과를 얻을 거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소킨은 다른 삶을 살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기숙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살기 시작한다. 과연 그 다시 사는 삶은 어떨까? 소설은 퍼즐을 맞추듯 이반 오소킨의 삶을 찬찬히 펼치고, 나는 그의 시간 여행을 함께 하면서 결국 ‘내가 오소킨이었다면?’이라는 생각에 빠져들었다.
    오소킨이 길을 잃고 헤맬 때, 어리석게 굴 때, 자신과 삶에 대한 믿음이 없을 때 내 분신인 듯 그를 타박했지만 그것이 내 삶이었다면 나는 어땠을까? 그 여행의 끝에서 생각해 본다. 꼭 물리적으로 젊은 시절로, 어린 시절로 돌아가야만 가능한가? 지금 여기서 다시 여정을 시작할 수는 없는 걸까? 번역 작업이 진행될수록 나는 우스펜스키가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을까 라는 질문에서 놓여났다. 그저 그가 ‘그대들은 주어진 시간을, 인생을 어떻게 할 셈인가? 이반 오소킨이 되어 한 번 생각해 보지.’라고 권하는 것 같았다.
    ‘지금 자신이 변하지 않으면 과거로 돌아가도 똑같은 삶을 살 것이다. 설령 모든 기억을 가지고 돌아간다 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금 달라져야 하며, 단지 그것을 깨닫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인생을 바쳐 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그것이 러시아의 신비주의자 우스펜스키가 오늘의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가 아닐까.
    - 공경희

    목차

    작별
    세 통의 편지
    파란색 외투를 입은 사람
    사랑의 끝
    마법사의 집에서
    아침
    생각들
    과거

    남학생
    어머니
    월요일
    현실과 동화
    처벌
    권태
    교장
    학교 의무실
    집에서
    타네츠카
    숙부
    악마의 기술
    파리
    지나이다
    필연
    어느 겨울날
    회전하는 바퀴
    문턱에서
    결론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만약 내가 어떻게 될지 미리 알았더라면! 난 나 자신을, 나 자신의 힘을 정말 많이 믿었어요. 내 방식대로 해 나가고 싶었어요.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어요. 사람들이 가치 있게 여기는 모든 것을 거부했고,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제 되돌아가서 다른 사람들처럼 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의 반이라도 내놓겠어요.
    (/ p.28)

    과거와 미래는 본질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어. 우리가 그 둘을 과거와 미래라는 다른 말로 표현하는 것일 뿐이야. 사실 이 둘은 과거이면서 미래인 거야.
    (/ p.89)

    정말 무서운 일이야. 마법사의 말이 맞을 수도 있을까? 내가 아무것도 바꾸지 못하리라는 것이 사실일까? 지금까지는 모든 일이 태엽 장치처럼 돌아갔어. 점점 무서워지지만 이렇게 되어선 안 돼.
    (/ p.114)

    모든 것을 되돌릴 수 있지, 모두 다. 하지만 그렇게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어. 모든 게 엉망이야. 분명하게 설명하진 못하지만 내가 삶에서 떨어져 나간 기분이 들어. 다른 사람들은 움직이고 있는데 나는 가만히 정지해 있어. 모두가 정상적인 길을 따라서 잘 가고 있고, 앞에는 미래가 놓여 있어. 하지만 나는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 p.278)

    나를 과거로 돌려보내 주세요. 새로운 방식으로 살겠어요. 하지만 내가 모든 것을 기억해야만 해요. 내가 경험한 모든 것, 인생에 대한 지식을 전부 다 간직하고 있어야 해요. 내가 돌아왔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하고, 무엇 때문에 돌아왔는지 잊지 말아야 해요…….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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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페테르 우스펜스키(P. D. Ouspenky)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78~1947
    출생지 러시아 모스크바
    출간도서 3종
    판매수 575권

    러시아 출신의 대표적인 영적 교사로, 16세 때 장학사가 오던 날 학교 벽에 낙서를 했다가 퇴학당한 후 독학으로 공부했다. 수학자와 신문기자로 활동하다가 인생의 진리를 찾아 동양을 여행한 후 모스크바로 돌아와 영적 스승 게오르기 구르지예프를 만나 제자가 되었다. ‘나는 누구이며, 왜 이곳에 있는가’를 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구르지예프 무브먼트의 일원으로 참가해 고대의 지혜와 진정한 앎을 추구했다. 삶의 비밀과 신비를 설명한 역작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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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1965~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어린이 책에서 성인 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연령을 넘나들며 지금까지 수백 여 종의 책을 우리
    말로 번역한 전문 번역가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보이지 않는 세계], [내가 알던 그 사람], [곰 사냥을 떠나자], [무지개 물고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으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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