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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시간관리 도구의 대명사 '데이플레너'를 만든 하이럼 스미스의 시간 관리 기법을 담은 책이다. 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조절할 수 있는 시간관리법을 주장한다. 즉 철저한 자기관리의 성공전략이다.

TV 광고에 이런 질문이 있다.
'당신은 지금 일은 더 많이 하고 있지만 즐거움은 덜하지 않은가?'
당신이 대다수 사람과 비슷한 경우라면 여기에 공감할 것이다. 인생살이의 속도가 너무 빠르고 복잡해서 사람들은 더 이상 자신의 삶을 컨트롤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삶을 컨트롤하고 싶어한다. 그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가장 절실한 바람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타인이나 외적인 환경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 자신이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우리로서는 어쩔 수 없는 힘에 의해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는 것이다.

뭔가 다른 것, 또는 누군가 다른 사람이 우리의 삶을 컨트롤할 때 우리는 행복할 수도, 생산적일 수도 없다. 그리고 마음의 평화를 경험할 수도 없다. 평화, 생산성, 그리고 행복이라는 3가지 상품의 공급이 모자라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고 그 현실은 불행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자신이 컨트롤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뜻에서 이 책은 오로지 시간관리에만 초점을 맞추지는 않는다. '마음의 평화'또한 이 책이 지향하는 또 하나의 초점이다. 시간관리는 우리 인생의 각종 사건들을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과 도구일 뿐이다. 따라서 효율적인 시간관리만으로는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없다.

마음의 평화를 얻는 비결은 '인생에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을 이해'하는 데 달려 있다. 그리고 그것들을 우리의 일상에서 확인하는 데 있다. 달리 말하면, 시간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그 시간을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위해 쓰고 있지 않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래서 단순히 시간을 관리하는 것을 넘어 우리의 인생을 컨트롤함으로써 그 충만감을 찾아낼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그리고 이 간단한 개념, 즉 일상적인 활동이 가장 핵심적인 가치들을 반영하도록 하는 것은 나 자신의 인생을 바꾸고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나는 마음의 평화를 위한 추구, 그리고 그에 따르는 행복이 이 지상에 사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평생의 염원이라고 믿는다. 궁극적으로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만족하고 싶어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희망에 가득 차고 싶어한다. 또 컨트롤할 수 있는 것들이라면 컨트롤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여기서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그게 가능한 일일뿐만 아니라 쉽게 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내가 당신에게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말하는 10가지 자연법칙대로 해보라고 권하는 것은 그게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다. 그것들이 당신이 인생을 컨트롤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기 때문에 권하는 것이다.

001. 시간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002. 시간을 잘 관리하면 인생을 잘 관리할 수 있다
003. 성공과 자기실현의 토대는 지배가치이다
004. 일상활동에서 지배가치에 따라 행동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005. 도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현재의 편한 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006. 일일계획의 수립과 실행은 집중력과 시간 활용도를 높여 준다
007. 인생관리를 위한 5가지 법칙
008. 행동은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의 반영이다
009. 믿음과 현실이 일치할 때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010. 그릇된 믿음을 바꾸면 부정적인 행동을 극복할 수 있다
011. 더 많이 주면 더 많이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