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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 떠나는 신비한 곤충 세계 여행기. 곤충전문 사진작가가 곤충들의 신기한 세계를 원색의 컬러사진에 담았다. 숲 속의 일급 재단사 거위벌레를 시작으로 갑옷 입은 숲속의 무사 사슴벌레, 누런 들판의 평화로운 메뚜기, 개미지옥으로 벌레를 유인해 잡아먹는 개미귀신, 들녘의 방랑자 나비, 버섯이 된 곤충 동충하초 등 신비한 곤충의 세계를 담았다. 양장본.

이 지구상에는 사람을 비롯하여 많은 동식물이 살아가고 있다. 각기 살아가는 방식도 다양하고 생김새도 다르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이 지구상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곤충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사진은 지난 10여 년간 곤충만을 찍어 온 곤충전문사진작가 이수영 씨가 국내외를 두루 다니며 카메라에 담아 낸 살아 움직이는 듯한 곤충의 모습이다. 또한 조심조심 숨죽여 곤충과 호흡을 같이하며 느꼈던 감동이나 관찰 일기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어, 독자도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 긴장과 흥분을 맛보게 될 것이다.

지극한 자식 사랑을 보이는 쌍살벌, 나뭇잎으로 요람을 만들어 내는 일급 재단사 거위벌레, 힘센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개미지옥의 염라대왕 개미귀신, 살아 있는 농약 무당벌레, 여름 한철을 위해 7년 동안 땅 속에서 지내는 매미, 겨울에는 곤충, 여름에는 버섯이 되는 신비한 동충하초,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 쇠똥을 먹고 사는 뿔쇠똥구리를 비롯하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마귀, 메뚜기, 나비, 꿀벌, 잠자리, 무당벌레, 딱정벌레까지 개체별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약육 강식의 자연 법칙에서 힘없는 곤충들은 어떻게 자신의 몸을 지킬까? 곤충들은 집을 왜, 무엇으로, 어디에 지을까? 곤충들은 사랑 표현을 어떻게 할까? 곤충들의 생김새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 이런 궁금증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곤충들은 그 동안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곤충이 아니다. 아주 특별하고 신비한 새로운 모습의 곤충이다. 작고 약한 곤충, 하지만 그 끈질긴 생명력은 어디에서 나오는지, 곤충의 사회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001. 쌍살벌의 자식사랑...10
002. 숲 속의 일급 재단사 거위벌레...18
003. 곤충세계의 '코뿔소' 장수풍뎅이...26
004. 갑옷 입은 숲 속의 무사 사슴벌레...36
005. 쇠똥을 먹고 사는 뿔쇠똥구리...44
006. 풀숲의 무법자 사마귀...52
007. 누런 들판의 평화로운 메뚜기...60
008. 하늘을 나는 멋쟁이 사냥꾼 잠자리...68
009. 개미지옥으로 벌레를유인해 잡아먹는 개미귀신...80
010. 갑옷을 입은 딱정벌레...88
011. 살아 있는 농약 무당벌레...98
012. 소낙비 합창단 매미...106
013. 들녘의 방랑자 나비...114
014. 용감한 모험가 꿀벌...122
015. 어둠을 밝히는 야광 곤충 반딧불이...130
016. 버섯이 된 곤충 동충하초...136
017. 위장의 명수 곤충들의 천국...146
018. 열대 나비들의 낙원...156
019. 곤충의 집짓기...166
020. 곤충의 겨울나기...178
021. 위장술의 천재들 곤충!...186
022. 곤충의 얼굴...194
023. 곤충의 신비한 사랑 나누기...206
024. 곤충의 낮과 밤...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