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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2014 국제 안데르센 상 수상

"아시아 최고의 판타지 문학"
일본 NHK 방송 드라마 원작!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내는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
자연에 대한 경의와 모든 생명에 대한 애정이 넘쳐흐른다."
―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IBBY)

국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인류학자 우에하시 나호코!
탄탄한 문화인류학 지식을 기반으로 완성한 서정적 판타지!
여러 문학상 수상과 함께 일본 판타지 문학계의 정상에 오른 우에하시 나호코의 대표작 [수호자] 시리즈가 한국에 정식 출간됐다. [수호자] 시리즈는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저자의 탐구 정신과 동양적인 세계관이 돋보이는 판타지 모험담이다. 섬세하게 다듬은 디테일이 인류학자 저자의 성실함과 문학성을 실감케 한다. 저자의 상상력 속에서 탄생한 여러 왕국을 배경으로, 인간 세계와 정령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서사극이다.
지역이나 부족을 설명하는 배경 묘사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건국 신화나 원주민 문화 등 민속학적인 표현 덕분에 소설이 한층 풍요롭다. 각종 문학상을 수상한 저력과 일본 판타지 문학 순위에서 스테디셀러로 상위를 지키는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인간 본성을 일깨우는 캐릭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싸움에 목숨 거는 주인공
등장인물의 캐릭터 설정 역시 소설의 짜임새를 높인다. 무술 실력은 물론 판단력과 상황 대처 능력, 배려심과 인간미까지,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주인공 바르사. 거칠고 매정한 듯하지만 정의로운 할머니의 주술사 토로가이, 바르사의 소꿉친구이자 토로가이 아래서 주술사 수련을 하는 약초사 탄다. 그리고 자기의 운명을 저주하면서도 씩씩하게 성장하는 챠그무까지.
서른 살인 주인공 바르사가 열한 살 소년 챠그무를 처음 만나면서 제1권 [정령의 수호자]가 시작되는데, 이 모험담은 마지막 편인 [하늘과 땅의 수호자]에서 챠그무가 열여덟 살 청년이 되면서 마무리된다.
제5권인 [신의 수호자―1방문]은 다음 권인 제6권 '귀환'편과 이어진다.
단창술사 바르사와 그녀의 소꿉친구 약초사 탄다가 이번에는 요고에서 어느 오누이를 구하는 이야기가 두 권에 걸쳐 펼쳐진다. 선과 악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개인과 국가 중 어느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등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소설 내에서 녹여내고 있다. 글을 읽는 독자, 특히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주제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자의 필력을 느낄 수 있다.
[수호자] 시리즈는 매력 넘치는 인물들이 제각기 사연을 가지고 입체적으로 이야기를 엮어나가는 솜씨가 단연 돋보인다. 어른들의 순애보는 물론, 소년 소녀의 성장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하는 것이다. 각 권마다 스펙터클하게 펼쳐지는 사건을 배경으로 인물 각각의 심리 묘사가 섬세하게 그려져, 단순한 무용담에 그치지 않고 한층 내공 있는 깊이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일본 누적 판매량 150만 부, 일본 NHK 방송 드라마 원작!
동아시아 출판사의 어린이/청소년/실용 브랜드인 스토리존 출판사는 2016년 4월에 [정령의 수호자], [어둠의 수호자], [꿈의 수호자]를 선보인 데 이어, 2016년 6월에 제4권 [허공의 여행자]를 출간했었다. 2020년 2월에 [신의 수호자] '방문'과 '귀환' 두 권을 출간하고, 나머지 시리즈도 2020년 내에 출간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1996년에 처음 [정령의 수호자]가 출간된 이후 2007년에 [하늘과 땅의 수호자]로 완결되었으며, 이후 '[수호자] 시리즈 완전 가이드'를 비롯해 단편집 2종, 만화 3종,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으로도 제작되었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도 주목 받아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브라질, 타이완, 중국, 스페인, 베트남, 마케도니아 등 9개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스토리존의 한국어판이 열 번째 외국어 번역판인 셈이다.
[수호자] 시리즈는 2007년 애니메이션 [정령의 수호자]로 우리나라에 알려졌으며, 2016년 3월 19일에 NHK 방송 90주년 특집 드라마로 방영됐다. 한국에서도 인기 높은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가 주인공 바르사 역을 맡아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반드시 추천하는 고품격 서사 판타지!
아시아적 가치를 지닌, 아시아의'반지의 제왕'

인류학자이자 소설가인 우에하시 나호코는 장르의 벽을 넘어, 연령과 취향을 초월해 독자들의 신뢰를 입증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수호자] 시리즈는 자연과 인간, 희로애락, 연대와 공존, 성장과 세대 교감이라는 주제를 진지하게 녹이되, 삶과 죽음, 현실과 내세 등을 초현실적으로 넘나든다. 판타지이면서도 우리 사는 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는 면에서 지극히 현실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나 억지 감동 없이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수작이다. 국내 번역본은 일본 문학을 전공하고 비교문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김옥희 교수가 번역을 맡아 원서의 진가를 십분 살려냈다.

줄거리
처형당한 시체 옆에 서서 주위를 둘러본 순간, 대장은 할 말을 잃었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다. 여기에 거인이 서서 엄청나게 거대한 낫을 휘두른 것처럼, 이 자리를 중심으로 해서 사체가 방사선 형태로 흩어져 있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것은 늑대떼의 짓이 아니다. 이것이 악몽이 아니라면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
달빛이 숨을 멈춘 사람들 위를 서리처럼 뒤덮고 있었다.

선과 악은 누가, 어떤 기준으로 구분하는 것일까?
단창술사 바르사와 약초사 탄다는 요고에서 팔려 가는 오누이를 보고 그들을 돕기로 결심한다. 여인숙에서 우연히 오누이를 만난 바르사는 몰래 그들을 도우려 하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낫 혹은 짐승의 무시무시한 발톱 같은 상처로 인신매매범들은 죽어나간다. 오누이 중 여동생인 아스라를 구해서 달아나던 바르사는, 오누이를 쫓는 사냥개인 ‘샷토이’들에게 추격을 당하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진다.

목차

서장: 신타단 감옥의 학살

제1장 재앙을 불러오는 아이
1 가을의 약초장
2 ‘푸른 손’과 보이지 않는 엄니
3 불길한 아이들
4 달빛 아래의 단창
5 어둠을 향해 달려가다

제2장 도망치는 짐승, 뒤쫓는 사냥개
1 사슴 사냥
2 교활한 짐승
3 매와 사냥개
4 로타르발의 악몽

제3장 함정으로 유도하는 편지
1 부정 탄 양
2 꽃향기 나는 옷
3 배신

종장: 출발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사내의 목에서 나온 피가 천장까지 튀어, 바르사는 재빨리 복도 난간을 뛰어넘어 중정으로 뛰어내렸다. 그러자 난간이 갑자기 싹둑 잘려 나갔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낫으로 잘린 듯한 느낌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바르사는 뭔가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가까스로 그것을 막아냈다.
생각할 틈은 없었다. 기척에 반응해 몸의 움직임에 맡기고, 바르사는 오로지 눈에 보이지 않는 뭔가를 계속 피했다. 목으로 공격해 오는 엄청난 속도의 창끝을 몇 번이고 막아낸, 온몸에 밴 경험이 가까스로 바르사의 목숨을 구했다.
하지만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계속 피하는 것은 신경을 곤두세워야 하는 기술이었다. 아무리 경험 많은 바르사라 해도 금세 호흡이 흐트러져 왔다.
목을 팔로 감싼 순간, 손목에 차가운 기척을 느꼈다.
‘손목이 잘리겠구나…!’
(/ p.42)

마크루보다 훨씬 더 왼편의 숲을 걷고 있던 캇하루는 그 소리를 들은 순간, 반사적으로 나무 뒤로 몸을 숨겼다. 나무 뒤에서 소리가 난 )을 살며시 보니, 어스름 속에서 손에 막대기 같은 것을 든 사람의 형체가 보였다. 그 발밑에 나동그라져 있는 사람의 형체도 보였다.
‘그 여자다!’
방금 전까지 살기는커녕 사람의 기척조차 없었는데, 지금은 손으로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한 살기가 느껴진다. 마크루는 죽었을까? 긴장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느낌이 들었지만, 곧바로 그것은 전율과도 같은 흥분으로 변해갔다.
캇하루는 풀에 손을 대더니 양손을 펼쳐 파도를 보내는 듯한 동작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풀이 생물처럼 물결치기 시작해 여기저기의 덤불과, 이윽고 멀리 있는 나무들까지 와삭거리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 pp.173~174)

살짝 자세를 낮춘 바르사의 오른발이 움찔거렸다. 순간 바르사가 오른발잡이인 것을 파악한 쟈논은 급소를 걷어차이지 않도록 비스듬한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비스듬한 자세를 취할 때의 힘을 이용해 바르사의 안면에 왼) 주먹을 내리쳤다.
그 왼손을 바르사의 오른손이 바깥)에서 어루만진 것처럼 보인 순간, 쟈논의 몸이 균형을 잃고 앞으로 크게 휘청했다. 그때 이미 바르사는 마치 물 흐르듯이 매끄러운 동작으로 쟈논의 몸을 따라 움직여, 오른) 팔꿈치로 쟈논의 겨드랑이 밑을 가격하고 있었다.
쟈논이 눈을 부릅떴다. 겨드랑이 밑의 급소로부터 극심한 통증이 느껴져 숨이 막혔다. 그래도 신음하면서 쟈논은 몸을 틀어 바르사의 머리카락을 오른손으로 움켜쥐려고 했다. 머리카락을 움켜쥐고 무릎으로 차면, 여자의 몸쯤이야 어디로 공격해 들어가도 한 방이면 쓰러뜨릴 수 있다.
뚝 하고 나뭇가지를 꺾는 듯한 소리가 나며, 머리카락을 움켜쥐러 간 오른손에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쟈논은 볼 수조차 없었지만, 머리카락을 움켜쥐려고 주먹을 편 순간, 섬광과도 같은 바르사의 수도(手刀)가 손가락을 내리쳐서 부러뜨린 것이다.
(/ pp.275~276)

저자소개

우에하시 나호코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9종
판매수 964권

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을 수상한 세계적 작가이자 문화인류학 학자다. 1962년, 도쿄에서 출생했다. 1989년 작가로 데뷔한 이래 아동문학, 판타지, SF 장르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 중이다. 일본 릿쿄 대학 문학부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보리진 원주민을 연구했다. 가와무라 학원 여자대학(川村?園女子大?)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정령의 수호자]를 비롯한 [수호자] 시리즈로 노마 아동문예상 신인상, 산케이 아동출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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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한국체육대학교 교양교직 과정 부교수.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에서 일본문학 석사 학위를,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근대문학과 스포츠]를 저술했고, [도마뱀], [상하이], [공주님], [방과 후의 음표], [슈거 앤 스파이스], [존레논 대 화성인], [어떤 여자],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 [곰에서 왕으로],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신의 발명], [대칭성 인류학], [나카자와 신이치의 예술인류학], [불교가 좋다], [번역어의 성립], [언어 감각 기르기]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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