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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마재 신화 : 서정주 시집[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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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서정주
  • 출판사 : 은행나무
  • 발행 : 2019년 08월 05일
  • 쪽수 : 88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91188810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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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원초적이고 우주적인 영원한 삶의 노래 『질마재 신화』
그 신화적 세계를 생생하게 그려내다


“신부는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풀리운 채 신랑하고 첫날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 그러고 나서 사십 년인가 오십 년이 지나간 뒤에 뜻밖에 딴 볼일이 생겨 이 신부네 집 옆을 지나가다가 그래도 잠시 궁금해서 신부 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아직도 고스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 그 어깨를 가서 어루만지니 그때서야 매운재가 되어 폭삭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초록 재와 다홍 재로 내려앉아 버렸습니다.”―「신부」에서

고향에 대한 유년의 기억을 변용하여 한국의 신화를 새롭게 창조한 『질마재 신화』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새롭게 출간됐다. 1975년 회갑을 기념해 낸 일지사에서 펴냈던 이 시집은 잡지 『현대문학』 『시문학』 『월간중앙』에 연재한 시들로 구성돼 있으며, 제목의 ‘질마재’는 고향 마을의 이름이다. ‘질마재 신화’와 ‘노래’의 2부로 나눠 총 45편의 시를 실었다.
1부 ‘질마재 신화’ 시편들은 모두 산문시로, 서정주가 태어난 질마재에 전해오는 설화나 전설, 유년 체험, 그리고 샤머니즘 속에서 원초적 삶을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을 소재로 하고 있다. 2부 ‘노래’에는 1973년 『월간중앙』에 ‘포엠·세시기’라는 권두시로 매달 연재했던 것으로 곡을 붙여 노래로 부르기를 염두에 두고 글자 수를 맞춘 일종의 정형시들을 실었다.
이 시집은 유년의 삶과 기억을 바탕으로 인간으로서는 끝내 되찾고 돌아가야 할 고향, 그 원초적 삶을 생생히 그리고 있다. 오늘날에도 우리의 마음과 몸에 새겨져 면면히 전해져오고 있는, 우주 삼라만상과 한 몸이 된 영원한 신화적 세계가 담겨 있는 것이다.
발문을 쓴 시인 박재삼은 “이번의 이 시집은 그분이 시단 생활 40년에 쌓은 대가적 풍모를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면서 “제1부 ‘질마재 신화’는 산문시로서 토속적이고 주술적이기까지 한 세계가 눈치를 살피지 않는 대담한 언어 구사를 통하여 파헤쳐지고 있다. 산문의 형식을 빌고 있기 때문에 그런지, 그분의 다른 시에 비하여 훨씬 더 육성적이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품으로는 이조 목기의 고운 때가 오른 소박미를 대하는 느낌이다. 그리고 제2부 ‘노래’는 일종의 월령가(月令歌) 형식으로서 자수율에의 구속적 자유를 생각하고 쓴 시”라고 시집의 의미를 밝혀주었다.

목차

시인의 말

질마재 신화

신부新婦
해일海溢
상가수上歌手의 소리
소자 이 생원네 마누라님의 오줌 기운
그 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
신발
외할머니의 뒤안 툇마루
눈들 영감의 마른 명태
내가 여름 학질에 여러 직 앓아 영 못 쓰게 되면
이삼만이라는 신
간통사건과 우물
단골무당네 머슴아이
까치마늘
분질러 버린 불칼
박꽃 시간
말피
지연紙鳶 승부
마당방
알묏집 개피떡
소망(똥깐)
신선 재곤이
추사와 백파와 석전
석녀 한물댁의 한숨
내소사 대웅전 단청
풍편의 소식
죽창竹窓
걸궁배미
심사숙고
침향沈香

대흉년
소×한 놈
김유신풍

노래
새벽 애솔나무
2월의 향수
매화에 봄 사랑이
노자 없는 나그넷길
초파일의 신발코
단오 노래
유둣날
칠석
무궁화에 추석달
국화 향기
시월이라 상달 되니
오동지 할아버님

발跋/박재삼

본문중에서

신부는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풀리운 채 신랑하고 첫날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 그러고 나서 사십 년인가 오십 년이 지나간 뒤에 뜻밖에 딴 볼일이 생겨 이 신부네 집 옆을 지나가다가 그래도 잠시 궁금해서 신부 방 문을 열고 들여다보니 신부는 귀밑머리만 풀린 첫날밤 모양 그대로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아직도 고스란히 앉아 있었습니다. 안쓰러운 생각이 들어 그 어깨를 가서 어루만지니 그때서야 매운재가 되어 폭삭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초록 재와 다홍 재로 내려앉아 버렸습니다.
('신부新婦' 중에서)

그 애가 샘에서 물동이에 물을 길어 머리 위에 이고 오는 것을 나는 항용 모시밭 사잇길에 서서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동이 갓의 물방울이 그 애의 이마에 들어 그 애 눈썹을 적시고 있을 때는 그 애는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갔지만, 그 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조심해 걸어와서 내 앞을 지날 때는 그 애는 내게 눈을 보내 나와 눈을 맞추고 빙그레 소리 없이 웃었습니다. 아마 그 애는 그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을 수 있을 때만 나하고 눈을 맞추기로 작정했던 것이겠지요.
('그 애가 물동이의 물을 한 방울도 안 엎지르고 걸어왔을 때' 중에서)

매화에 봄 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 부빈다./시악씨야 네 님께선 네가 제일 그립단다./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매화 향기에선 가신 님 그린 내음새./매화 향기에선 오는 님 그린 내음새./갔다가 오시는 님 더욱 그린 내음새./시악씨야 네 님께선 네가 제일 그립단다./매화보단 더 알큰히 한번 나와 보아라.
('매화에 봄 사랑이'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15.05.18~2000.12.24
출생지 전북 고창
출간도서 35종
판매수 3,627권

시인. 호는 미당. 1915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났다. 1935년 중앙불교전문학교(현 동국대학교)에 입학하여 1년 간 공부했다. 193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 [벽]으로 등단했고, 1941년 첫 시집 [화사집]을 시작으로 [귀촉도] [서정주시선] [신라초] [동천] [서정주문학전집] [질마재 신화] [떠돌이의 시] [서西으로 가는 달처럼...] [학이 울고 간 날들의 시] [안 잊히는 일들] [노래] [팔할이 바람] [산시] [늙은 떠돌이의 시] [80소년 떠돌이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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