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푸른 편지 

저 : 노향림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발행일 : 2019년 06월26일 | 종이책 발행일 : 2019년 06월20일

  • 크게보기
공유하기
판매가
6,300원 쿠폰받기

적립혜택

310P(5%)  

5만원이상 주문시 2천P+등급별 최대 1.5%적립

I-Point 적립은 출고완료 후 14일 이내 마이페이지에서 적립받기한 경우만 적립됩니다.

추가혜택
5만원이상 최대 24개월 무이자 더보기

파일포맷/용량

epub / 21.6 MB

이용환경

전용단말기/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태블릿/PC

다운로드기간

제한없음

다운로드방법

유/무선 모두 지원 비스킷앱 무선 다운로드 가능

수량

소중한 분들에게eBook선물하세요! [자세히보기]
북카트담기 바로구매
간편결제, 신용카드 청구할인
인터파크 롯데카드 5% (5,990원)
(최대할인 10만원 / 전월실적 40만원)
북피니언 롯데카드 30% (4,410원)
(최대할인 3만원 / 3만원 이상 결제)
Close

쿠폰/사은품/적립포인트는 적용 조건이 맞을 시 제공됩니다.

쿠폰 금액할인 적립P Total 최대혜택 무이자 사은품
- - 405P 2,405원 - -

이상품의 다른 구매방식

전체

상품상세정보

저자소개

배송/교환/환불

글씨크게 글씨작게 글씨크기

전체

상품상세정보

저자소개

리뷰

배송/교환/환불

글씨크게 글씨작게 글씨크기

이상품의분류 TOP

Home > eBook  > 시/에세이  > 

이상품의 eBook 파일 정보 TOP

구성 파일 갯수 : 0
구성 파일 명 : 푸른 편지
  • 이 상품을 구매후 마이북쇼핑 > 나의 eBook에서 각각의 eBook 파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Window 10 에서는 PC viewer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서평 TOP

잊혀가고 소외된 곳으로
나는 오늘밤도 푸른 편지를 쓰리
푸른 그리움으로 빚어낸 투명한 언어의 선율


삶의 근원적 슬픔과 고통을 정갈하고 투명한 언어에 담아 노래해온 노향림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푸른 편지』가 출간되었다. 노향림 시인은 1970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뒤 시력 49년간 묘사시의 정석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시세계를 일구어온 우리 시단의 대표적인 여성 시인이다. 시쓰기를 필생의 작업으로 여기며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오로지 시 창작의 외길만을 걸어온 시인은 섬세하고 감각적인 이미지와 빼어난 묘사력으로 시를 풍경화의 경지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2016년) 제11회 박두진문학상을 수상하며 느릿한 걸음으로 올곧이 자신만의 시학을 갈고 다듬어온 원로 시인으로서의 관록을 보여주었다.
『바다가 처음 번역된 문장』(실천문학사 2012) 이후 7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는 삶의 밑바닥을 투시하는 예민한 감각과 세상을 관조하는 그윽한 시선이 깃든 시편들이 아름답게 녹아 있다. “존재론적 원적(原籍)으로서의 사랑의 기억”(유성호, 해설)과 삶의 다양한 표정이 오롯이 담긴 고즈넉한 풍경에 흐르는 애틋한 슬픔의 정조가 가슴을 촉촉이 적신다.

서경과 서정의 눈부신 결합

노향림의 시는 삶의 경험을 명징한 언어의 세필로 그린 시간의 풍경화를 보는 듯하다. “아직도 환히 부신 기억”(「돌아온 첫 시집」) 속에 어른거리는 “시대의 초상”과 “찬란한 생명의 무한한 시공간을 직조해”(김승희, 추천사)낸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지난 시간들의 아련한 기억의 바다에서 “섧디설운/이름 하나/기억 하나”(「동백숲길에서」)를 건져 올려 잃어버린 시간들을 복원해내고 삶의 근원적 의미를 새겨나간다. 인간 존재의 슬픔과 고독한 생의 이면에 깃들인 허무와 절망 속에서 시인은 특히 소외되고 단절된 것들, 가난하고 외로운 영혼들의 고단한 삶에 연민의 눈길을 건네며 “따듯한 입김 어린 불빛”(「가난한 가을」) 한줌 던져준다.
시는 불가능을 꿈꾸고, 시인은 낯설고 “다른 하늘을 꿈꾼다”(「시인의 본적지」). 7년에 한권꼴로 시집을 펴내는 과작임에도 시인은 시집을 낼 때마다 늘 겸손해진다는 마음을 여민다. 등단 50주년을 앞둔 연륜의 깊이만큼 원숙한 경지에 이르렀음에도 끊임없이 시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시인에게는 아직 가야 할 길이 있다. “백지의 시 몇줄에 필생을 건”(「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를 위하여」) 시인은 “시간 속에서 잊혀가고 소외된 시의 본적지”(‘시인의 말’)로 언제나 사랑의 ‘푸른 편지’를 띄워 보낸다. 풍경 속에 서린 삶의 고통과 비애를 투명한 언어로 빚어낸 이번 시집은 오래도록 우리 식은 가슴속에서 출렁일 것이다.

노향림 시인과의 짧은 인터뷰 (질의: 편집자)

―7년 만의 신작시집 출간인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 시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상하게 시집은 7년마다 나왔어요. 시간이 물같이 흐른다 하지만 나이 들수록 화살시위의 활처럼 나는 듯해요. 7년마다 시집을 냈고 두번째 시집은 10년 뒤 내기도 했어요.

―‘시인의 말’에서 ‘잊혀가고 소외된 시의 본적지로 나는 오늘밤도 푸른 편지를 쓰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시집에서 그 ‘푸른 편지’와 가장 맞닿아 있는 시는 무엇인지요.
: 동네에 등이 굽은 구두수선공이 있었지요. 그를 보며 70년대에 감명 깊게 읽은 조세희의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떠올리곤 했어요. 그래서 연작시를 최근까지 썼는데 이번 시집에 몇편 들어가 있습니다. 작고 왜소한 것들에 눈길이 더 가고 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

추천사 TOP

노향림 시인의 시는 묘사시의 정석과 같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묘사에서 시작한 그의 시는 후기로 올수록 그 맛깔스러운 묘사에 인간의 서사를 녹여내면서 어느덧 시대의 초상을 실감나게 그리는 원숙의 경지에 이르렀다. 그의 일곱번째 시집 『푸른 편지』에는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시학을 연마해온 독보적인 장인(匠人) 의식이 눈부시게 펼쳐진다. ‘페넬로페의 베 짜기’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현대적 의미로 쉴 새 없이 하는데도 끝나지 않는 일을 가리킨다. 노향림 시인의 ‘베 짜기’는 현재의 시간 속으로 유년의 기억을 불러오고 사막같은 도시 공간 속에 푸르른 바다를 불러와 찬란한 생명의 무한한 시공간을 직조해내는 것에 있다. 그에게는 ‘페넬로페의 베 짜기’가 곧 무한히 열린 세계로 ‘푸른 편지’를 쓰는 언어적 구도인 셈이다.
- 김승희 / 시인

목차 TOP

제1부 이름 하나 기억 하나
도원에 이르는 길
동백숲길에서
누군가 내 몸을 다녀갔다
둔황은 골목 끝에도 있다
소금꽃
무녀도
물새알들의 꿈
무량리
푸른 편지
낙원, 그 하루
혼의 축제
손금에 관한 비망록
낙원 가는 길
금빛 기차역
봄날 한채

제2부 나는 쓰러진 적 있네
내 마음의 몬순
천국의 계단
하와이
힐링 캠프
느릅나무를 숨 쉬다
아스피린
그림 전시장에서
꽃이 지면 날개만 남는다
시계는 낙타 울음소리로 운다
채밀꾼
아침놀 속을 걷다
누란행 지하철을 타고
먼 누란은 포구에 있다
달맞이꽃 핀 2
그리운 서귀포 4
내 안의 저녁 풍경

제3부 스스로 별똥이 되어
가난한 가을
덕 ...

본문중에서 TOP

가난한 새들은 더 추운 겨울로 가기 위해
새끼들에게 먼저 배고픔을 가르친다.
제 품속에 품고 날마다 물어다 주던 먹이를 끊고
대신 하늘을 나는 연습을 시킨다.
누렇게 풀들이 마른 고수부지엔 지친
새들이 오종종 모여들고 머뭇대는데
어미 새는 한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음울한 울음소리만이
높은 빌딩 유리창에 부딪쳐 아찔하게
떨어지는 소리만이 가득하다.
('가난한 가을' 중에서)

우체국 옆 기찻길로 화물열차가 납작하게 기어간다 푯말도 없는 단선 철길이 인생이라는 경적을 울리며 온몸으로 굴러간다 덜커덩거리며 제 갈 길 가는 바퀴 소리에 너는 가슴 아리다고 했지 명도 낮은 누런 햇살 든 반지하에서 너는 통점 문자 박힌 그리움을 시집처럼 펼쳐놓고 있겠다 미처 부치지 못한 푸른 편지를 들고 별들은 창문에 밤늦도록 찰랑이며 떠 있겠다
('푸른 편지' 중에서)

아직도 시를 읽는 독자 있어요
그럼요, 단 한 사람의 독자가 있을 때까지
시인은 시를 쓰지요, 말해놓고 나는
눈 오는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고 말았다.
단 한 사람의 숨은 독자는 바로 그 시를 쓴
시인 자신인걸요.
(…)
그 백지의 시 몇줄에 필생을 건 나는
언제나 긴급 안건은 그것뿐이라고
나는 내 시의 독자다, 혼자 소리친다
(' ...

저자소개 TOP

노향림 [저]

1942년 전남 해남출생. 1965년 중앙대 영문과 졸업. 1970년 [월간문학]시 부문 신인상에 [불]등이 당선되어 작품활동 시작. 1977년 첫시집[K읍 기행]간행 후, [눈이 오지 않는 나라](1987) [그리움이 없는 사람은 압해도를 보지 못하네](1992) 등의 시집을 간행함. 1987년 대한민국문학상 수상. 1998년 시집[후투티가 오지 않는 섬]출간. 2005년 시집[해에게선 깨진 종소리가 난다] 출간.

평점주기 starstarstarstarstar

공유
  • 기대지수

  • 내용

  • 재미

  • 편집/디자인

등록
* 연락처 등 개인정보 입력 시 개인정보도용 등의 불이익이 따를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0 / 200자]

배송/교환/환불 TOP

eBook 구매 안내

  • 인터파크도서 > eBook 메뉴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 스마트폰/패드 biscuit 무료 어플리케이션에서 [스토어]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 비스킷탭에서 [스토어]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 모바일웹 (http://m.book.interpark.com) 에서 eBook 페이지로 접속 후 구매 가능합니다.

eBook 다운로드 안내

  • eBook 상품은 결제완료 즉시 다운로드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 구매하신 eBook 상품은 총 5대의 기기에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 대여 상품일 경우 eBook 파일의 대여기간이 만료되면 더 이상 eBook 파일을 읽을 수 없습니다.

eBook 다운로드 방법

  • 1. 스마트폰/패드에서 다운로드 받기
    스마트폰/패드 biscuit 어플리케이션 > [다운]에서 구매 상품 다운로드시 [내책장]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비스킷탭 > [다운로드 대기 eBook]에서 구매 상품 다운로드 시 [서재List]에서 확인 가능 합니다.
  • 2. PC뷰어에서 다운로드 받기
    무료로 제공하는 PC뷰어를 PC에 설치>[다운로드 대기]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 합니다.
    Window 10에서는 PC viewer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Book 환불 안내

  • 1. 상품 구매 후 다운로드 받은 경우
    주문 취소가 불가능 합니다.
  • 2. 다운로드 받지 않은 경우
    상품 구입 후 7일 이내 주문 취소 가능합니다. (7일 경과시 취소 불가)

고객센터 안내

  • 1. eBook 콘텐츠 문의 : eBook 고객센터 1588-2547 (평일 - 오전 09:00 ~ 오후 06:00 / 토요일 - 오전 09:00 ~ 오후 01:00 / 일요일, 공휴일 휴무)

전체

상품상세정보

저자소개

배송/교환/환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