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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함정을 피하는 생각 습관

원제 : 盲点心理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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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한번뿐인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삶이란 부자가 되거나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이 되는 것일 수도 있고, 소망하던 꿈을 이루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성공이든 개인적인 행복이든 그 과정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여야만 하는 쉽지 않은 길이다. 인생길에는 우리가 눈을 뜨고도 못 보는,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는 심리적 함정(맹점;블라인드 스팟 Blind Spot)들이 곳곳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함정들은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초래하여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하버드 새벽 4시 반>을 비롯해 젊은이들을 위한 책을 꾸준히 써온 저자가 이번에는 실패 없는 인생을 사는 생각의 원칙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에서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되거나 유명 인사가 될 수 있다는 식의 성공법칙이 아니다. 세상에서 말하는 소위 ‘성공’을 쟁취하는 데는 사람마다 조건과 환경이 다르고, 몇 가지의 원칙으로 일반화시키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생에서 빠지거나 놓치기 쉬운 함정들을 잘 관리함으로써 보통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방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거나 작은 것을 크게 키우기 위해 애쓰는 것보다는 비교적 어렵지 않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사고(생각)의 중요성이다. 한 사람의 사고는 그의 행동으로 나타나고, 행동의 결과는 인생의 성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은 결코 허언이 아니다.

    저자는 인생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심리적 함정들을 인생관, 일상생활, 인간관계, 사고방식, 성공법칙, 일 등의 여섯 파트로 나누고 각 장마다 다시 10여 가지의 실천적 사고 방법을 다루고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흥미로운 일화나 명언뿐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예시를 통해 함정들의 실체를 파헤치고, 이를 극복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 출발점은 성공도 실패도 모두 나 자신에서 비롯된다는 철저한 자기인식이다. 이를 바탕으로 뿌리 깊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극복하여 궁극적으로 실패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통찰력을 키우자는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는데도 일이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하는 사람, 변화는 하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 게으른 습관 때문에 지겨운 일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사람, 실수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 잘 나가고 있지만 더 힘을 내고 싶은 사람 등—에게 이 책을 권한다.

    출판사 서평

    자신을 냉정히 마주보게 하는 책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실체를 마주하기를 두려워한다.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기보다는 사는 곳, 직장, 인맥, 외모 등 매사에 남에게 어떻게 비춰질지에 더 많은 신경과 시간을 쓰는 경향이 있다. 타인의 평가에 의존하다 보면 점점 나 자신이 원하는 삶과 멀어지게 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을 철저히 파악할 것을 주문한다. 이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생각 습관을 가졌더라도 나와는 상관없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기 쉬운 까닭이다.

    직설적이고 선명한 메시지
    저자는 남들이 다 그렇다고 하면 무조건 옳은 것인가? 하고 우리의 고정관념과 잘못된 사고방식에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다양한 상황에 맞는 선명하고 울림 있는 스토리와 명언을 처방함으로써 인생과 성공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것을 강력히 권유하고 있다.

    -기회는 또 온다?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다. “시간은 돈이 아니다. 한번 잃어버리면 되찾을 수 있는 물질도 아니다. 일단 시간을 잃고 나면 영원히 이별해야 한다. 가장 무서운 사실은 시간이 당신의 곁을 떠날 때 당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재산인 청춘과 생명을 모두 훔쳐간다는 것이다!”

    -‘당연히’ 이러저러해야 한다?
    “자신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가 ‘당연히 어떻게 해야 한다’, ‘당연히 어떻게 해서는 안 된다’는 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당연히’라는 기준이 당신의 삶에서 결정적인 지위를 차지하는가? ‘당연히’라는 기준을 다른 사람이 세운 것이라면, 당신은 그저 기준을 빌린 것뿐이기에 살아남기 위해 버둥거리는 ‘함정’에 빠지게 된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67세에 화가로 성공한 안나 매리 로버트슨 모제스, 102세에 첫작품이자 베스트셀러를 낸 조지 도슨. 그들에 비해 당신은 무엇을 시작하기에도 너무 젊은 나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우선해야 한다?
    셰익스피어는 우리가 자신을 진흙으로 여기면 다른 사람이 마구잡이로 밟고 다녀도 되는 비참한 존재가 된다고 말했다. 대개의 경우 우리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다. 그래서 뭘 하더라도 타인의 인정을 받아야 정확하다고 여긴다. 나 자신 외에 어느 누구도 나를 무시할 수 없다.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일정한 룰이 있다?
    자신이 이직하는 대신, 잘 맞지 않는 사장을 헤드헌터에 의해 이직시킨 사람/쉽게 먹고 지낼 것만 생각하고 성공의 기회를 놓친 베이징 청년과 깐깐한 도시사람들을 대상으로 도처에서 사업의 기회를 발견해 성공한 상하이 청년의 엇갈린 운명

    -완벽을 추구하는 것이 옳다?
    평생을 걸려 완벽한 여인을 만났으나, 완벽한 남자를 찾는 그녀에게 거부당한 노인/디테일까지 신경쓰는 것과 완벽하려 발버둥치는 것은 서로 다르다. /복원 대신 상상의 여지를 남겨둠으로써 더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밀로의 비너스의 팔

    핵심을 한번 더 상기시키는 “Open your eyes”
    각각의 항목 끝에는 앞에서 다룬 생각의 법칙을 함축적으로 정리한 “Open your eyes”가 수록되어 있다. 말 그대로 두 눈을 (크게) 뜨고 신중히 발걸음을 내딛으라는 의미다.

    목차

    -여는 말

    1장 인생의 함정을 마주하라

    01.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 02. 인생 최대의 적은 자신이다 • 03. 부족함의 미학 • 04. 긍정의 힘 • 05. 오늘을 살아라 • 06. 삶을 바꾸는 적극적 근심 • 07. 열등감의 선물 • 08.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 • 09. 비워야 채울 수 있다 • 10. 마음의 짐 내려놓기

    2장 일상생활 속 함정을 의식하라
    01. 민감하게 반응하는 뇌를 길러라 • 02. 홀로 서는 힘을 길러라 • 03. 자신이 그린 원 밖으로 나가라 • 04. 자신을 원망하지 마라 • 05. 두려워하는 마음의 의미 • 06. 좋은 기분이 성공으로 이끈다 • 07.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마라 • 08. 좌절 앞에 고개 숙이지 마라 • 09. 타인이 아니라 자신을 바꿔라 • 10. 과정이 더 소중하다

    3장 인간관계의 함정을 없애라
    01.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 02. 인간관계의 핵심은 상부상조 • 03. 반골이라도 배척하지 말라 • 04. 다른 사람을 위하는 것이 곧 나를 위하는 것 • 05. 도움을 줄 때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 06. 남의 말에 귀기울여라 • 07. 거꾸로 관찰법 사용 안내서 • 08. 무의미한 싸움을 멈춰라 • 09.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라

    4장 사고의 함정을 극복하라
    01. 똑똑한 사람들의 어이없는 실수 • 02. 생각이 지나치게 많아도 병 • 03. 막히면 돌아가라 • 04.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 05. 침착하게 생각해라 • 06. 당신의 잠재력을 깨워라 • 07. 쓸데없이 고집 부리지 마라 • 08.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조건 따르지 마라 • 09. 빈틈을 공략하라 • 10. 권위에 도전하라

    5장 성공법칙의 함정을 피하라
    01. 타인의 성공은 그의 것일 뿐이다 • 02. 자신만의 인생 목표를 세워라 • 03. 자신만의 ‘특장점’을 개발하라 • 04. 성공도 실패도 모두 나로부터 • 05. 집중력이 모든 것을 판가름한다 • 06. 중도에 포기하지 마라 • 07. 나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여라 • 08. 자신을 무시하지 마라 • 09. 타인과의 격차를 최소화하라 • 10. 실패는 성공을 위한 준비다

    6장 일의 함정에서 벗어나라
    01. 누구를 위해 일하는가? • 02. 좋아하는 일을 하라 • 03. 혼자 독식하지 마라 • 04. 디테일로 승부해라 • 05. 핑계 대신 해결 방법을 찾아라 • 06. 급할수록 돌아가라 • 07. 도망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 08. 현실적인 직장 포지션 전략 • 09. 워라밸을 실천하라 • 10. 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라

    본문중에서

    미국의 석유 재벌인 장 폴 게티(Jean Paul Getty)는 소문난 애연가로 한시도 담배를 손에서 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다. 어느 날 우연히 들른 도시에서 하룻밤 묵게 된 게티는 새벽 2시쯤에 잠에서 깼다. 담배를 피우고 싶었지만 주변 식당이나 술집은 이미 문을 닫은 상태였고, 그곳에서 유일하게 담배를 얻을 수 있는 곳은 1km 밖에 있는 기차역뿐이었다. 비까지 내려 추운 새벽에 게티는 주섬주섬 옷을 입은 뒤 우의를 챙기고는 외출할 준비에 나섰다. 방문 앞으로 걸어가던 그는 불현듯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난 사회적으로 명망 있고 지위도 있는 사람이야. 사람들은 내가 성공했다고 말하지.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위험천만한 경쟁자를 물리친 승자라고……. 그런 내가 고작 담배 하나 때문에 새벽에, 그것도 비를 뚫고서 나가겠다는 건가? 이런 나를 사람들이 보면 스스로를 다스릴 줄 모르는 한심한 작자라고 비웃을 거야!’ 게티는 고민 끝에 담배 사러 나가는 걸 포기하고, 다시 침대에 누워 잠을 청했다....게티는 금연을 자신이 살면서 거둔 가장 중요한 승리라고 말했다. 난생 처음 자신과의 싸움에서 거둔 승리였기 때문이다. 게티는 이후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 pp.17~18)

    서양 미술사에는 가장 아름다운, 그리고 경외심을 가장 많이 불러일으키는 세 쌍의 손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모성애 넘치는 성모 마리아의 손, 두 번째는 독특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나리자의 손, 마지막은 비너스의 부러진 손이다. 그중에서도 비너스의 손은 정확히 말해서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조각의 어깨가 부러진 탓에 비너스가 어떤 손을 지니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그녀의 완벽한 조각에서 떨어져 나간 어깨를 보며 깊은 한숨을 쉬거나,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요컨대 불완전함은 살아가면서 가치를 지니고 있던 무언가가 사람들의 눈앞에 드러나는 것이다. 수백 년 동안 많은 예술가가 조각의 부러진 어깨가 원래 어떤 형태였는지를 놓고 다양한 추측을 해왔다. 그중에는 부러진 어깨를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이도 적지 않았다. 누군가는 비너스 조각이 손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또 다른 누군가는 손에 꽃송이나 우정의 화환 같은 걸 쥐고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왼손으로는 황금 사과를 들고, 오른손으로 떨어지는 옷자락을 움켜쥐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사람도 있었다.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모든 사람이 만족할 만한 복구 방안이 없자, 사람들은 결국 어깨가 부러진 상태의 조각상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상상의 여지를 남겨 둠으로써 조각상을 관람하는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모습으로 비너스의 두 손을 상상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비너스는 자신만의 불완전함을 앞세워 다른 예술 작품이 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 pp.25~26)

    어느 양계장에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노란 병아리 사이로 거뭇거뭇한 어린 매가 열심히 모이를 쪼아 먹고 있는 게 아닌가? 알고 보니 양계장에서 태어난 어린 매가 자신을 병아리라고 착각해서 닭들과 스스럼없이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덩치도 커지고 날카로운 부리와 발톱까지 갖춘 매를 더 이상 닭들과 같이 둘 수 없다는 생각에, 농장 주인은 매를 멀리 날려 보내기로 했다. 먹이로 유인하고 거칠게 다루며 쫓아내기도 수차례, 하지만 매는 끝내 날아가지 못했다. 자신을 날지 못하는 병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실망한 농장 주인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며 매를 낭떠러지로 데리고 가서 휙 하고 던져버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매는 바닥을 향해 빠르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살기 위해 날개를 퍼덕이던 매가 바닥에 떨어지기 직전 가까스로 날개를 펴고 날아올랐다. 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까마득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지면서 매의 본능이 깨어난 것이다. 자신의 날개가 장식용이 아니라 하늘을 유유히 가로지를 수 있는 소중한 무기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때로는 바뀔 수 없다고 생각한 무언가가 실은 허구에 불과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자신을 거칠게 몰아세워라! 그래야 당신의 잠재력이 비로소 눈을 뜨게 될 것이다.
    (/ pp.29~30)

    102세가 되기 전까지 조지 도슨(George Dawson)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이었다. 아흔 살이 되던 해, 조지 도슨은 그동안 자신이 헛살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죽기 전에 뭔가를 남기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일단 노인을 위한 글자 교실에 들어가서 글자를 배우며 문화와 지식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조지 도슨은 글을 깨친 뒤로 글 짓는 일에 큰 매력을 느껴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마침내 102세 되던 해에 처녀작인 《인생은 아름다워(Life is So Good)》를 완성했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세상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으며 당시 미국 서점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로써 조지 도슨은 이름 없는 평범한 노인에서 사람들이 열광하는 인기 작가로 우뚝 섰다....스스로 가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늦은 출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pp.51~52)

    어느 날,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던 한 사내가 우산을 쓰고 가는 관음보살을 발견하고는 큰 소리로 외쳤다. “관음보살님! 중생을 구제해 주신다고 들었는데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제게 우산을 씌워주십시오!” “지금 나는 빗속에 있고 그대는 처마 아래 있소. 처마 아래에는 비가 내리지 않으니 내가 구제해줄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 그 말에 사내는 잽싸게 처마 아래에서 달려 나오더니 비를 맞으며 또다시 입을 열었다.
    “이제는 저도 빗속에 있으니 구제해 주시겠죠?” “그대도 빗속에 있고 나 역시 빗속에 있소. 내가 젖지 않은 것은 우산이 있기 때문이고, 자네가 젖은 것은 우산이 없기 때문이지. 내가 나를 구제한 것이 아니라 우산이 나를 구제한 것이오. 구제를 받고 싶거든 내게 도움을 청할 것이 아니라 우산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구려!”
    (/ p.75)

    좌석에 앉은 200명의 관중을 한동안 바라보던 강연자가 20달러를 갖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어 보라고 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손을 번쩍 들었다. 강연자는 갑자기 20달러를 구깃구깃 접은 뒤에 아직도 20달러가 갖고 싶으냐고 물었다. 그럼에도 몇몇 사람이 손을 들자, 이번에는 20달러를 땅바닥에 팽개치더니 한쪽 발로 꽉꽉 밟기 시작했다. 그가 더럽고 찢어진 돈을 바닥에서 집어 올리며 여전히 갖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손을 들라고 했다. 그러자 누군가가 손을 들었다. 그 모습에 강연자는 조용하지만 확신에 찬 말투로 입을 열었다. “제가 이 돈을 어떻게 대하든지 여러분은 여전히 갖고 싶어 할 겁니다. 왜냐면 20달러라는 가치는 여전히 변함없기 때문이죠. ...외모나 옷차림에 상관없이 여러분 모두는 하나같이 소중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 pp.101~102)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자신과의 싸움은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생겨난 본성은 일종의 습관으로 자리잡는다. 습관을 바꾸는 것은 살을 베어내고 피를 뽑아내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을 먼저 바꾸려 한다. 자신을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바라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한 가지 사실을 종종 잊곤 한다. 다른 사람 역시 자신의 습관이 있기 때문에 당신이 자신을 억지로 바꾸려 할 때 자연스레 저항하고 반감을 품는다. 상대에 관해 절대적인 권위를 가지지 않는 한, 상대에게 변하라고 강요한다면 결국 서로를 원망하고 멀리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에 직면했을 때 자신부터 살펴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살펴보고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해야 변할 수 있는지 돌아보는 것이다.
    (/ pp.107~108)

    호감, 관심 등의 감정을 통장에 부지런히 저축하다 보면 상대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그러면 곤경에 처했을 때 상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타인의 도움과 응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자발적으로 과감하게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내가 먼저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도우며 감정을 꾸준히 저축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반대로 감정을 저축하지 못하고 인출만 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상대하려 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감정이라는 통장은 영영 사라지고 말 것이다. 평소 통장에 아무것도 저축하지 않으면 필요할 때 꺼낼 수 있는 자산이 없어 빚을 질 수밖에 없다.
    (/ pp.119~120)

    아무리 친밀한 부부 사이라고 해도 서로에게 새로운 공기를 맡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해 줘야 한다. 함부로 상대를 제 입맛에 맞게 바꾸겠다며 상대의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 것은 물론, 상대의 독립적 인격, 남다른 개성과 적당한 자유가 보장된 생활권을 제공해야 한다. 유화그림을 감상할 때는 너무 가까이서 보면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할 수 없고, 그렇다고 너무 멀리 떨어지면 무슨 내용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너무 가깝지도 않고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서 떨어진 채 감상해야 그림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다.그런 점에서 거리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떨어지지 마라! 안 그러면 당신이 고통과 혼란 속에 허덕일 때 상대가 내민 손을 쥘 수 없기 때문이다!
    (/ p.150)

    자신의 생각을 견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버텨선 안 된다. 안 그러면 스스로 되돌아 나올 수 없는 사지로 자신을 밀어 넣게 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이 확실히 합리적이라면, 확실히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미련하게 고집을 부리는 데는 크게 두 가지 원인이 작용한다. 하나는 불안감 때문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변하지 않고 익숙한 감각을 좇게 된다. 나머지 하나는 자신이 납득할 수 있는 대상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찾으면 마음의 결단을 내리고 자신의 생각을 바꾸지 않으려 한다. 생각을 바꾸는 게 자신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 p.185)

    하버드대학교에서는 IQ, 학력, 환경 등 객관적인 조건이 거의 비슷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무려 25년에 걸쳐 한 가지 실험을 진행했다. 25년 후 해당 그룹에 속하는 조사 대상자들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명확하면서도 장기적인 목표를 지닌 3%의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인생 목표를 25년 동안 바꾸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25년 후 그들 중 대부분이 사회 각 분야에서 창업자, 사회 지도층, 리더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었다. 명확하지만 단기적인 목표를 지닌 10%의 사람들은 사회 중상위 계층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단기적인 목표를 끊임없이 추구하다 보니 안정적으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고급 매니저 등으로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이었다. 목표가 모호했던 60%의 사람들 역시 안정적으로 일과 삶을 영위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중하위 계층으로 분류됐다. 나머지 27%의 사람들은 사회 최하위 계층으로 실업자가 되어 사회 복지 제도를 통해 생계를 연명하는 불안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타인, 사회, 나아가 세상을 끊임없이 원망했다.
    (/ pp.230~231)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주목을 받을수록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 이와 함께 쓸데없는 자기 자랑도 그만둬라. 말이 많아지면 내 속만 보여주는 셈이다. 당신이 대단한 사람이라면 이미 주변에서 다 알고 있는데 당신 스스로 떠벌리고 다닐 이유가 뭐란 말인가? 당신의 즐거움과 성과를 나눌 사람이 주변에 한 명도 없다는 것보다 끔찍하고 고통스러운 벌은 없을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속한 중요한 역할을 저마다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모든 역할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혼자만의 힘으로 성과를 냈다고 해도 그 영광을 홀로 누려서는 안 된다. 같이 일했던 동료, 당신을 도와줬던 사람들과 함께 누려야 한다.
    269쪽) 꼼꼼한 업무 태도는 업무에 대한 당사자의 관심에 따라 결정된다. 제아무리 사소한 일에도 마음을 놓지 않고 집중할 때 관심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큰 그릇이 되려면 작은 일 하나에도 남들과는 다른 솜씨를 보여줘야 한다. 그 밖에 디테일하게 일하려면 친근감이라는 또 다른 ‘덕목’을 갖춰야 한다. ‘나라면 이렇게 했을 텐데’라며 다른 사람을 위하는 마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말이다.
    디테일은 예술은 물론 실제 삶의 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삶이 뿌리처럼 끝도 없이 길어지는 연결사슬이라면 디테일은 그 사슬을 단단히 고정시키는 연결고리라고 하겠다.
    (/ p.264)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나 기운 넘치고 한결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쉬지 않고 앞만 보며 달리다가는 배터리가 떨어져 ‘방전’되기 십상이다. 그로 말미암아 심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삶의 목표를 위해 달릴 때는 타성이라는 성공의 가장 큰 적을 제압하는 동시에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제대로 쉬지 못하고 미래의 ‘본전’을 마구잡이로 ‘당겨쓰다’가는 낭패를 맛볼 수 있다. 나 자신을 수시로 칭찬해라. 짜증나고 힘들 때, 좌절해서 잠시 쉬고 싶을 때는 효과적인 방법을 동원해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성공은 하룻밤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p.297)

    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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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수 0권

    도서편집 경력 10년차인 유명한 출판기획자이다. 『하버드 새벽 4시 반』, 『카네기가 여성에게 선사하는 일생의 행복에 대한 충고』, 『여자 팔자 이렇게 하면 핀다』, 『기질은 어디에서 오는가』, 『마음이 평온해야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는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다.
    현재는 하버드 전문 기고가로 활동 중이며, 특히 젊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CCTV 방송국 다큐멘터리 [세계유명대학] 하버드 편의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이 책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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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중국 요녕사범대 학교에서 수학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중국 경제경영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당 제국 쇠망사》, 《중 국 역사 속에서 살펴보는 화폐 이야기》, 《뉴 노멀 중국》, 《진시황》, 《샤오미 CEO 레이쥔의 창업 신 화》, 《대국굴기(공역)》 등 수십 편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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