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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망하기 직전의 회사가 1등 회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 드럼통 제조공장은 지난 3년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퇴출 위기에 몰리게 된다. 본사에서는 가혹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빌리를 책임자로 급파한다.

빌리는 기업을 변화시키고 성장을 이끌어내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리더십으로 연결시키지 못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이다. 반면에 10여년 동안 공장책임자로 일해온 스콧은 직원들과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이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회사를 살려내기로 의기투합한다. 그리고 마침내 퇴출 직전의 회사를 전국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회사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한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기적의 이면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어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10여년 간 일해온 회사가 하루아침에 없어지게 된다면? 내일 당장 구직 신청을 해야 할 절망적인 상황이라면? 직장인들에게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은 상상 속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이미 우리 주위에서 수없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수없이 일어날 이야기다. 내가 속한, 또는 내 가족이 속한 직장이 내일 당장 퇴출 위기에 내몰릴지도 모르는 세상을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IMF 위기를 겪으면서 한 단계 도약하지 못하고 침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목전에서 주춤거린지가 벌써 수년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발전의 디딤돌로 잘 활용해왔다. 현재도 경기 침체, 환률 급락, 유가 급등 등 경제 환경이 좋지 않지만, 이런 난관을 뚫고 재도약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반드시 찾아내리라고 믿는다. <물구나무를 서면 지구도 들 수 있다>는 그 난관을 극복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시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망해가던 회사가 어떻게 해서 1등 회사가 되었을까? 한 기업의 기사회생을 그리고 있는 비즈니스 소설… <물구나무를 서면 지구도 들 수 있다>는 망하기 직전의 회사가 1등 회사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는 책이다.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한 드럼통 제조공장은 지난 3년 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퇴출 위기에 몰리게 된다. 본사에서는 가혹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빌리를 책임자로 급파한다. 빌리는 기업을 변화시키고 성장을 이끌어내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을 리더십으로 연결시키지 못해서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이다. 반면에 10여년 동안 공장책임자로 일해온 스콧은 직원들과 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는 사람이다.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회사를 살려내기로 의기투합한다. 그리고 마침내 퇴출 직전의 회사를 전국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회사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한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을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기적의 이면에는 어떤 비밀들이 숨어 있을까? 저자가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집필한 경영의 바이블! 다른 경제경영서에는 없는 2가지 특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물구나무를 서면 지구도 들 수 있다>는 기존의 경제경영서와는 뚜렷하게 구별되는 두 가지 장점을 지닌 아주 특별한 책이다. 우선 이 책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기업의 생존 과정을 소설 형식으로 그리고 있다. 물론 소설 형식의 경제경영서(혹은 비즈니스 소설)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기존의 비즈니스 소설은 필자의 의도에 맞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소설 기법을 차용한 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내용은 작위적이고 형식은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은 20여년 간 산업계에서 폭넓은 현장 경험을 쌓은 필자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집필했다. 때문에 등장인물과 스토리가 마치 실제 상황처럼 생생하다. 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유익하고 감동으로 가득차 있어서 읽는 동안 단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또한 이 책은 기존의 경제경영서와는 전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있어서 특별하다. 변화와 혁신을 다루고 있는 기존의 수많은 경제경영서들은 천편일률적으로 개인의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한다. 개인이 변해야 조직을 혁신시킬 수 있다는 논리이다. 그러나 <물구나무를 서면 지구도 들 수 있다>는 먼저 조직이 변해야 개인이 변하고, 그 힘으로 다시 조직을 혁신시킬 수 있다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논리를 제시한다. 조직(혹은 리더)이 직원(혹은 개인)을 관리하고 감시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게 아니라,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야 할 동반자로 인식을 바꿔야 한다. 그리하여 조직과 직원이 합심하여 리더십과 팀워크를 발휘하면, 기업은 놀라운 성과를 올리게 된다. 이러한 관점은 유난히 노사 갈등이 심한 우리나라 산업 환경에서 주목할만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최근 KTF와 같은 대기업에서 직원을 ‘제2의 고객’으로 삼고 고객처럼 받들어 모셔야 할 대상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을 되새겨야 할 필요가 있다.

1 시련의 시작

2 변화의 과정들

3 새로운 도전

4 마침내 해내다

에필로그ㅣ관찰은 활발한 연구를 수반해야 한다

부록ㅣ성공 경영을 위한 체크리스트

리더를 위한 가이드(본문 26∼27쪽) 위협적인 방법은 단기간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재앙을 초래할 뿐이다. 훈족의 아틸라와 같은 유형의 경영자들은 일시적으로 공포심을 불러일으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것을 이끌어내지만, 진정한 리더는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사람들을 고무한다. 현대의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예의와 존경을 표하는 행위들이 과소평가 되고 있다. 최근의 역사에서 수많은 비즈니스를 파멸로 몰고 간 비윤리적인 결정에 잠재되어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을 과소평가하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모든 경영 행위와 경영 윤리는 일정한 형식에 따라 조직의 모든 단계에서 표출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실적평가나 급여, 상여금의 기준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 투명하게 적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