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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사탕 내리는 밤

원제 : 金米糖の降るとこ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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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에쿠니 가오리가 전하는 2019 새로운 사랑 방정식

한국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작가, 에쿠니 가오리가 2019년 새로운 소설로 돌아왔다. 그녀의 신작 『별사탕 내리는 밤』은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펼쳐지는 두 자매의 사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에쿠니 가오리, 사랑, 그리고 별사탕……. 그녀의 섬세한 문체와 반짝이는 스토리는 백지에 좌표를 그리듯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어린 시절, 서로의 연인을 공유하자던 자매의 약속은 우리에게 생경한 충격을 건넨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은 밖으로 드러나는 자매의 행실이 아닌 예상 불가능한 그녀들의 시작점, 뿌리는 어디였을까 하는 물음이다. 그녀들에게 사랑이란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가는 모험이다. 그 모험의 답이 일본계 아르헨티나 이민자 2세라는 국적에 대한 정체성인지, 아니면 연인, 결혼이라는 신뢰할 수 없는 관계에 대한 의심인지는 알 수 없다, 자매에게 해답은 중요하지 않다. 그저 그녀들이 계속 전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흥미로운 건 그녀들이 길 잃은 어린 소녀처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매는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의심이 없고 망설임 없이 발을 뗀다. 그리고 그 길이 잘못된 길이었다는 걸 깨달을 때면 미련 없이 뒤돌아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그 발자국에는 어떤 후회와 미련도 담겨있지 않다. 마치 처음부터 정해진 일이었던 양. 그래서 우리는 자매의 발칙한 행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거나 의문을 던질 필요가 없다. 그저 그녀들의 선택을 따라 도쿄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횡단하듯 소설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면 된다.

어린 시절 저지른 행복하고 농밀한 기억
도쿄라는 도시에서의 짧지만 파멸적이었던 나날
“변명의 여지 없이 아주 나빴다. 그 시절의 우리는”


『별사탕 내리는 밤』을 이끌어가는 두 자매 사와코(카리나)와 미카엘라(도와코)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일본인 거주지에서 나고 자란 이민자 2세대이다. 조용하고 냉소적인 사와코와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미카엘라는 정반대의 성격임에도 무엇이든 함께 의논하고 행동하며 자매만의 독특하고 단단한 우애를 다져갔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난 사와코는 다쓰야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고, 사와코를 따라 일본으로 유학을 온 미카엘라 또한 다쓰야에게 호감을 느낀다. 문제는 자매가 어린 시절, 서로의 연인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는 사실이다. 사와코는 처음으로 미카엘라에게 다쓰야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하고 다쓰야와 결혼해 일본에 남게 된다. 한편 미카엘라는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아이를 임신해 갑작스럽게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그렇게 자매는 일본과 아르헨티나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간다.
20여 년이 지난 어느 날. 사와코는 다쓰야에게 이혼서류 한 장을 남긴 채 자신의 어학원 제자였던 연하의 연인, 다부치와 함께 아르헨티나로 도피행을 택한다. 이제는 딸 아젤렌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던 미카엘라의 일상은 언니 사와코의 갑작스러운 이혼 선언으로 다시 한 번 뒤집힌다. 두 자매의 발칙한 약속에서 피어난 사건들은 도미노처럼 퍼져나가 도쿄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덮친다. 사와코를 쫓아 아르헨티나로 떠난 다쓰야와 새로운 연인 다부치를 택한 사와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그들을 맞이하는 미카엘라. 네 명의 남녀는 그렇게 아르헨티나의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맞닥뜨리게 된다.

별사탕을 묻으면 그게 일본 밤하늘에 흩어져서 별이 된다고 상상했어.
여기서 보는 별은 이를테면 일본에 사는 누군가가, 어쩌면 우리 같은 아이가
일본 땅에 묻은 별사탕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밤하늘을 생각하면서 땅에 별사탕을 묻으며 놀던 평범한 어린 소녀들. 자매는 이민자로서 사회에서 거처를 확보하고 둥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결혼을 하나의 전략으로 여길 수밖에 없는 주위의 어른들을 보고 자랐다.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자신들은 그런 전략적인 싸움이 필요 없다고 반론하지만, 실은 어느 곳에도 완전히 소속될 수 없는 이민자의 운명을 일찍이 깨달았는지도 모른다. 사람을, 사랑을 믿을 수 없다 판단한 자매는 서로에게 귀속되길 택하고 자매가 만든 울타리 안에서 자신들만의 발칙한 규칙을 만든다. 서로의 연인을 공유한다. 절대 결혼은 하지 않는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약속은 남자라는 존재를 믿지 않겠다는 선언인 동시에 사실은 그녀들이 자신을 붙잡아 줄 굳건한 사랑을 찾아 헤매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린 날의 약속에서부터 이미 자매의 외로운 운명이 결정된 것이리라.

확인해봐야 해.
사와코가 근처에 사는 남자아이와 처음으로 키스했을 때
그 사실을 알리자 미카엘라는 그렇게 말했다.
그 애가 정말로 카리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해.


방탕한 삶을 즐기던 미카엘라는 딸 아젤렌을 키우며 요가를 즐기고 매주 일요일마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지만 그녀에게 요가는 생각을 비우고 몸을 쓰는, 섹스의 대체품이다. 한편 다쓰야의 사업이 날로 번창해 성공한 청년 사업가의 아내로서 호화 저택, 인형의 집이라 불리는 저택에서 새들을 기르며 현실과 동떨어진 삶을 사는 사와코는 사실 자신의 삶이 연극이나 다름없다는 걸 안다. 그런 그녀들의 재회는 어린 시절의 약속이 철없는 아이들의 치기 어린 방황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노년의 나이에 일본계 이민 역사에 대한 책을 쓰기 위해 도서관을 들락거리는 자매의 아버지와 최소한의 스페인어 실력으로 버스 기사나 소매점 주인과의 언쟁을 피할 수 없던 탓에 언제나 화난 것처럼 들리는 스페인어 말투를 구사하는 어머니.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영향인지 중년의 남자와 사랑에 빠져버린 미카엘라의 딸 아젤렌까지.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 안에서 영원히 영향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운명은 비단 사와코나 미카엘라뿐만 아니라 그녀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아르헨티나가 사와코와 미카엘라에게 선사한 것이 단순히 ‘자유’나 ‘쾌락’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이 소설을 읽는 내내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본문중에서

그 시절, 마차 안에서 꽃밭에서, 딱 하나 있던 자매의 방에서, 같이 다니던 일본어학교 뒷마당에서, 수도 없이 맹세했는데. 그건 결코 어린아이의 실없는 소리가 아니었다, 어떤 남자도 으레 자신들 자매 사이에는 끼어들 수 없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 라고 미카엘라는 생각한다 — 우리는 사춘기가 지나고도 모든 남자 친구를 공유해 왔던 것 아닐까. 그리고 서로 평가했다. 그 남자 아이의 성격에 대해 외모에 대해, 부모님에 대해 머리의 좋고 나쁨에 대해, 키스 방식이며 잠자리 행동에 대해서도. 그때 일을 떠올리며 미카엘라는 미소 짓는다. ‘공유’에 실패하는 일은 좀처럼 없었다. 둘 중 누군가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 바로 소개하고 함께 어울려 놀았으며, 그러다 데이트에 자신 대신 언니를(혹은 동생을) 내보냈다. 감기에 걸렸다거나 이가 아프다거나, 오늘은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등 적당한 핑계와 함께. 휴대전화 같은 것이 없던 시절이었기에 그런 일은 정말 자주 있었다. “어땠어?” 서로 상대의 보고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곤 했다. 키들키들 웃고 눈짓에다 호들갑스러운 몸짓에다 방에 들고 들어온 싸구려 와인까지 한몫해서 급기야 호흡 곤란이 올 정도로 포복절도했다. 변명의 여지없이 아주 나빴다, 그 시절의 우리는.
(/ pp.60~61)

아침은 먹었냐고 묻자 사와코는 먹었다고 대답했다. 토마토를 얹은 토스트와 어젯밤에 만든 콜리플라워 수프를 먹었다고. “닷 짱은?” 묻기에 운동 끝나고 먹을 생각이라고 대답했다. 우동이든 햄버거든 뭔가 간단한 것을. “그래.” 사와코가 말했다. 평소와 다름없는 온화한 어조로, “맛있는 집이면 좋겠다.” 라고. 안심해도 되는 걸까. 전화를 끊고,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차량 행렬에 조바심을 내면서 다쓰야는 생각한다. 사와코와 자신 사이에는 아무 문제가 없으며 — 아무리 그래도 문제가 전혀 없는 부부가 있긴 할까? 다쓰야에게는 그것도 수수께끼였다 — 그 메일은 미카엘라가 불안정한 탓이다, 라고 결론지어도 되는 걸까. 아내가 곁에 있는데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건 외국에서 자란 여자와 결혼한 남편들이 모두 안고 있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라고?
(/ pp.101~102)

“넌 그렇게 못 할 거야.” 15개월 전, 사와코는 다부치에게 말했다. “가족뿐만 아니라 모든 걸 다 버려두고, 나고 자란 나라를 떠나는 일, 너는 못 할 거야.”라고. “어째서?” 다부치는 신기하다는 듯한 얼굴을 했다. “사와코 씨가 한 일을 왜 나는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그때가 여름 끝자락이었고 다부치는 발갛게 그을려 있었다. 가족끼리 바다에 다녀온 참이라고 했다. “간단한 일은 아니었으니까.” 사와코는 그렇게 대답했다. 진짜 간단한 일은 아니었다. 오직 한 남자를 전부라고 믿고 그전까지의 인생과 분리된 장소에서 산다는 것은. 특히 자신이 그 남자의 아내라는 특수한 소유물이 되고 나서는. “할 수 있어요.” 다부치가 말했다. “해 보일 겁니다. 약속해요.”하고 싱긋 웃으며.
(/ pp.206~207)

“기억나? 별사탕.” 그 별들을 올려다보며 엄마가 말했다. 나는 운동화를 신었지만 엄마와 카리나는 하이힐을 신고 있어서 두 사람의 발소리가 또각또각 울린다. “기억나. 묻었잖아, 열심히.” 재미있다는 듯이 카리나도 대답한다. “묻었다고?” 내가 물었다. 엄마가 어렸을 때 별이 밤하늘에 흩어진 별사탕이라고 믿었다는 이야기는 전에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묻었다고? “그래, 묻었어.” 카리나가 말했다. 카리나의 또각또각 소리는 말짱한데 엄마의 구두 소리는 불안하다. 나는 엄마의 팔을 붙들었다. “여기서 보면, 일본은 지구 반대편이잖니. 그때만 해도 우리는 둘 다 일본에 가본 적이 없어서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 “엄청 많았지.” 엄마가 거든다. “땅을 계 — 속 파나가면 일본에 가닿을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도 하고 말이야.” 킥킥대며 소리 죽여 웃는다. “그래서 별사탕을 묻었어.”하고 카리나가 말한다. “별사탕을 묻으면 그게 일본 밤하늘에 흩어져서 별이 된다고 상상했어. 여기서 보는 별은 이를테면 일본에 사는 누군가가, 어쩌면 우리 같은 아이가 일본 땅에 묻은 별사탕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 pp.235~236)

“혀 차지 마.” 사와코가 말했다. “누누이 말했잖아? 나한테 혀 차지 말라고.” “안 찼어.” 즉각 부정했지만 자신은 없었다. “찼어.” 사와코는 단호히 말한다. “방금 ‘당신’이라고 말하기 전에.” 다쓰야는 허리를 뒤로 젖혀 하늘을 우러러보았다. 음료 — 화이트 와인과 병맥주 — 가 나왔다. “그래. 찼어. 미안해. 하지만 지금 문제는 그런 게 아니잖아? 좀 봐주라, 진짜.” 놀랍게도 사와코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습다는 듯이 그러면서도 슬픈 듯이. “그런데 있지, 바로 그게 문제야.”라고 말한다. “혀를 차는 건 상대에 대한 모욕이야. 그리고 그건 닷 짱의 사랑의 언어와 꼭 닮았어. 그거, 알고 있었어?”하고 미소 지은 채. “당신은 내게 어느 )을 퍼붓든 상관없다고 여기지. 나는 당신 거니까, 언제든 자기 좋을 대로 아무 자각 없이 퍼붓지. 가령 다른 여자와 자고 온 후에도 당신은 내게 엄청 달콤한 말을 토해내거든.” 다쓰야가 반론하려고 입을 벌리려는데 한발 앞서 “아니야.”하고 사와코가 말을 이었다. “아니야. 다른 사람과의 일을 탓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나는 당신의 혀 차는 소리와 사랑의 언어를 구분할 수 없게 돼버렸어. 그렇잖아. 뭐가 다른데? 상상해 봐. 둘 다 모욕으로 들리는 것뿐만이 아니야. 둘 다 당신의 본심이라는 거 알아.” 말을 마치고 다시금 사와코는 미소를 지었다.
(/ pp.333~334)

어릴 적, 사와코와 미카엘라는 평생 결혼하지 않겠노라 맹세했다. 주위 어른들 — 부모님이며 일본인 공동체 사람들, 이탈리아계 친구 부모들 — 은 결혼을 사회에 거처를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여겼고, 그것은 그들이 이민자라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을 터였다. 사와코 눈에 그 사람들은 2인 1조가 아니고선 버틸 수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살기 위해, 거처를 확보하기 위해. 나면서부터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자신들은 이제 그런 싸움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고 싶었다. 아주 평범하게 혼자 존재해도 된다고.
(/ pp.378)

사와코는 지금껏 젊은 사람이 부럽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젊다는 건 어리다는 것이고, 젊음을 잃을까 겁내는 것을 꼴사납게 여겼다. 하지만 지금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만큼 위태로운, 자신이 벌거벗은 것을 깨닫지 못하는 벌거벗은 소녀처럼 무방비한 조카를 보고 있자니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한 치의 의심도 없이 한 남자가 자신의 전부라고 믿을 수 있다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젤렌은 심지어 완벽한 애정이나 완벽한 관계 같은 것도 존재한다고 믿을 것이다. 그런 젊음을 부러워한다는 건 가슴 저밀 만한 일이었다. 슬픔으로 그리고 아마도 위로와 동정으로.
(/ pp.419~420)

저자소개

에쿠니 가오리(Kaori EKUNI)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64.03.21~
출생지 일본 도쿄
출간도서 112종
판매수 291,418권

1964년 도쿄에서 태어난 에쿠니 가오리는 청아한 문체와 세련된 감성 화법으로 사랑받는 작가이다. 1989년 『409 래드클리프』로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동화부터 소설, 에세이까지 폭넓은 집필 활동을 해나가면서 참신한 감각과 세련미를 겸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무라사키시키부 문학상(1992), 『나의 작은 새』로 로보노이시 문학상(1999), 『울 준비는 되어 있다』로 나오키상(2004), 『잡동사니』로 시마세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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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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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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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 『호텔 선인장』, 『도쿄타워』, 『마미야 형제』, 『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벌거숭이들』, 츠지 히토나리의 『안녕, 언젠가』, 노자와 히사시의 『연애시대 1・2』, 가쿠다 미쓰요의 『그녀의 메뉴첩』, 『가족 방랑기』, 오기와라 히로시의 『내일의 기억』, 『벽장 속의 치요』, 『금단의 팬더』, 『콜드게임』 등이 있으며 그 외에 『112일간의 엄마』, 『이게 다 베개 때문이다』, 『암 체질을 바꾸는 기적의 식습관』, 『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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