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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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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구효서
  • 출판사 : 해냄출판사
  • 발행 : 2016년 04월 25일
  • 쪽수 : 436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6574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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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무너지는 것은 열리는 것이다!

따뜻하고 안타깝고 서늘한 사랑의 변주곡이 시작된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얼굴도 바뀐 채, 사랑하는 친구와 그 연인의 보살핌을 받던 중 불현듯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한 여자와, 자신의 연인이 친구의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는 또 다른 여자, 그리고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 이들의 순수한 열망은 영원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무너지는 것은 열리는 것이다!
사랑을 지키기 위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외치는 간절한 기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구효서의 첫 멜로 소설


따뜻하고 안타깝고 서늘한 사랑의 변주곡이 시작된다.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얼굴도 바뀐 채, 사랑하는 친구와 그 연인의 보살핌을 받던 중 불현듯 기억의 파편들이 하나씩 제자리를 찾아가는 한 여자와, 자신의 연인이 친구의 사랑이었음을 알게 되는 또 다른 여자, 그리고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 이들의 순수한 열망은 영원할 수 있을까?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중견 작가 구효서의 20번째 장편소설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는 사랑에 대한 관습적 이해에서 탈주해 사랑의 실재를 되짚어보고자 한 작품이다. 작가가 그동안 추구한 낭만성의 정수를 벗어나 사랑에 대한 정형적 의미들을 해체해 냄으로써 사랑의 실체적 진실을 추적한다. 1987년에 등단해 29년째 작품 활동을 하며 전업 작가로서 스물다섯 해를 맞이하는 작가가 [타락] 이후 1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 작품은 힘든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의 가슴 아픈 삶과 시대의 고유성을 천착했던 전작들과 달리 삶을 비추는 소망, 사랑, 진심 등의 언어와 표상에 집중해 그 이면을 뒤집어본다. 앞선 소설에서 파격적으로 보여준 신화적 상상력이 이번 작품에서는 보다 서정적으로 그려지는 한편, 작품 속 현실에서 허구의 의미를 극대화시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작품 속 세 남녀의 사랑은 폭풍의 눈처럼 긴장과 고요 속에서 독자들을 내러티브에 몰입하게 만든다. 3년의 시간을 네 개의 장으로 구성해 첫 장에서는 비(非) 연대기적으로 사건이 전개되는 한편, 감정 변화의 기점이 되는 사건을 복선처럼 반복하면서 서사에 탄력을 더한다. 작품에 등장하는 아프리카 신화이자 소원이 이뤄지는 장소인 ‘은라의 눈’은 소설을 몽환적이며 낯설게 그려내는 동시에 세 남녀를 존재론적 혼란에 빠뜨리는 매개체다. 작가는 정부의 부정부패로 인해 국가 행정이 마비되고 비정부기구의 구호단체까지 위협받는 아프리카에서 해외 입양이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구조적 폭력에 주목한다. 입양이 아이의 몸과 마음을 구원하라는 신의 뜻이라 믿는 기독교 복음주의자들과 연계해 아이들을 수출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실정은 우리에게도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진심으로.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셋 모두를 위해서. 침묵이 지켜지기를" 빌었던 세 사람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사랑의 파국 앞에 서게 되는데, 인물들의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끝에 전적으로 내 것인 줄 믿었던 나의 진심이 정작 나로부터 소외돼 있었음을, 혹은 내가 내 진심으로부터 소외돼 있었음을 보게 되는 과정은, 지각과 믿음의 세계 이면에 ‘문제적 타자’가 웅크리고 있음을 깨닫고 진짜 자신에 가까이 다가선다는 의미의 지적 성찰의 경험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등장인물 소개

수(수전 요한슨) 자라면 엄마처럼 얼굴이 새하얘질 거라 믿었던 한국계 미국인. 나이가 들면 사랑하는 엄마처럼 피부가 하얘질 거라 믿었지만, 엄마의 죽음 후 그녀의 사랑이 부모의 맹목적인 신앙의 결과임을 알고 깊이 상처받는다. 아프리카에서 비밀리에 선교 입양 단체를 추적하는 일을 하게 되면서 전임자의 이름인 ‘주디스 노엘’로 살던 중 리를 만나고, 갑작스런 사고로 기억과 얼굴을 잃어버린다.

엘린 플레처 어린 시절부터 수와 함께 자라며 그녀의 고통을 나누어 가진 자매 같은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친구. 갑자기 연락이 끊긴 수를 찾기 위해 말라위로 날아와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한다. 아프리카에서 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리가 수의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두 사랑 사이에서 흔들린다.

리 음보야 케냐 국가정보원의 비밀 요원이었으나 주디스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양심고백을 한 후 추방되어 말라위에 왔다. 리버풀 축구팀과 제라드의 열성팬. 스포츠 토토를 즐긴다. 엘린을 사랑하지만, 주디스가 바로 엘린의 친구 수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큰 혼란에 빠진다.

정금자 한국의료봉사팀에 의해 서울로 이송된 주디스를 돌본 개인 간병인. 어린 시절 입양된 주디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회복 후 말라위로 돌아간 주디스와 편지를 주고받는다.

소크라테스 엘린, 레베카와 함께 누가병원에서 일하며 친구로 지내지만 사실은 이익단체의 청탁으로 움직이는 아프리카 비밀테러단체 NBM의 소속으로, 신분을 숨긴 것임을 누구도 눈치채지 못한다.

레베카 덴마크인 여성 볼런티어로, 엘린과 함께 누가병원에서 일한다. 뜻하지 않게 엘린에게 리의 과거와 소크라테스의 정체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목차

From Now To Now
그 후
그리고
넉 달 후
작가의 말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8.09.25~
출생지 강화도
출간도서 51종
판매수 9,529권

1957년 강화도 출생. 1987년 중앙일보에 「마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별명의 달인』 『아닌 계절』, 장편소설 『늪을 건너는 법』 『라디오 라디오』 『비밀의 문』 『내 목련 한 그루』 『나가사키 파파』 『랩소디 인 베를린』 『동주』 『타락』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등이 있으며, 산문집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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