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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원제 : Ham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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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당신은 이 운명을 감당할 수 있는가?세계 문학사의 거장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하나로 꼽히는 작품 [햄릿]은 덴마크 왕자 햄릿 앞에 닥친 비극을 다룬다. 아버지가 죽자 왕이 된 삼촌, 어머니와 삼촌의 재혼으로 크게 충격받은 햄릿 앞에 어느 날 죽은 선왕의 모습을 한 유령이 나타난다. 유령은 자신은 동생에게 독살당했으니 원수를 갚아달라고 명령한다. 햄릿은 복수를 앞두고 끊임없이 고뇌한다. 그의 번민을 보여주는 것이 그 유명한 대사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이다.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독창적인 창작물은 아니다. 이 희곡의 기본 줄기는 덴마크 역사가 삭소 그라마티쿠스가 쓴 [덴마크 왕국의 연대기] 속 앰릿(Amleth)의 이야기와 동일하다. 그러나 셰익스피어는 ‘앰릿’의 이야기를 통해 전혀 다른 유형의 인물 ‘햄릿’을 창조해 낸다. 이 차이에서 번뜩이는 셰익스피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앰릿’ 이야기가 아버지의 복수에 나선 앰릿의 영웅담인데 반해 [햄릿]은 존재론적인 고통 속에서 방황하는 햄릿의 갈등이 주를 이룬다.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상황에 던져진 채 오로지 복수에 내몰리는 햄릿의 인식 체계는 급격하게 흔들린다. ‘사유하는 주체’로서 ‘근대적 인간’인 햄릿은 결국 복수를 이행하고 죽음을 맞이함으로서 갈등의 막을 내린다.

    출판사 서평

    210여 개 각주, 상세한 해제, 26컷 일러스트로 만나는
    [햄릿] 완결판!


    꿈결 클래식에서 두 번째 책 [햄릿]을 출간한다. 꿈결 클래식은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번역과 동시에 해제를 쓰며, 충실한 각주와 올 컬러 일러스트로 작품에 깊이를 더하는 꿈결의 세계문학전집이다.
    꿈결 클래식 [햄릿]은 셰익스피어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은 영문학자 백정국 교수의 번역이 단연 돋보인다. 백정국 교수는 최대한 원문에 가까운 번역으로 셰익스피어의 문체를 살리고자 했다. 일례로 대부분의 번역서에서 ‘고집에 못 이겨 허락했다’ 정도로 번역하는 문장을 원문의 비유를 그대로 살려 ‘승낙의 도장을 녀석의 고집 위에 찍어 주고’(제1막 제2장 60행)로 번역했다.
    또한 210여 개의 엄정한 각주를 통해 셰익스피어 특유의 문법 파괴와 과감한 비유법을 당시의 문화적 맥락에서 작품을 읽을 수 있게 돕는다. 특히 충실한 해제는 꿈결 클래식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이다. [햄릿] 해제에는 아직 국내에 번역되지 않은 ‘앰릿’ 줄거리를 최대한 자세하게 실었다. 삭소 그라마티쿠스의 ‘앰릿’ 이야기를 [햄릿]과 비교하여 읽으면 셰익스피어의 문학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작가 셰익스피어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햄릿]을 다양한 문학 이론으로 분석한 관점 등을 실었다. 청소년과 문학을 사랑하는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영문학을 공부하는 영문학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꿈결 클래식은 올 컬러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기존 세계문학전집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백여 권이 넘는 단행본 일러스트를 그린 김정진 작가의 강렬하고 현대적인 그림은 고전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꿈결 클래식 & Lucia(심규선) 콜라보레이션 음원 [오필리아] 발매

    꿈결에서는 파스텔뮤직의 아티스트 루시아(심규선)와 함께 꿈결 클래식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음원 [LUCIA: 꿈결 속의 멜로디-오필리아]를 발매한다. 루시아는 큰 사랑을 받은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데미안(Sentimental Scenery Remix Ver.)]에 이어 이번에는 셰익스피어를 음악으로 승화했다. 평소 인터뷰에서 ‘고전 마니아’이자 셰익스피어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는 루시아는 문학작품 속 ‘오필리아’를 감성적인 음악으로 빚어낸다. 갑자기 변한 연인, 연인의 손에 죽은 아버지로 인해 정신을 놓아 버린 채 마침내 물에 빠져 죽고 마는 비극적 여인의 내면을 루시아는 시적인 가사로 읊조린다. 독자들은 고전과 음악의 만남을 통해 고전의 향취와 깊이를 더욱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최고의 고전


    사건 전개, 주인공의 심리, 작품 배경 면에서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한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작품 가운데서도 비평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을 정신분석학적으로 읽으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틀로 해석할 수 있다. 두 명의 아버지, 즉 유령 아버지와 삼촌 아버지는 각각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양면적 태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햄릿의 의식에서 삼촌은 복수의 대상이지만 무의식 속에서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근친상간의 관계를 맺고 싶은 욕망을 실현한 상징적인 범죄자다. 따라서 클로디어스를 죽이는 것은 심리학적 의미에서 햄릿 자신을 죽이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 작품을 페미니스트적으로 접근하면 작품에 내재된 왜곡된 성 이데올로기를 읽어낼 수 있다. 햄릿을 분노케 하는 건 왕위를 부정하게 찬탈한 삼촌이 아니라 정욕에 사로잡혀 그런 삼촌과 재혼한 어머니다. 여성은 사회적 약자인 까닭에 분노를 표출하기 손쉬운 대상이기 때문이다. 결국 [햄릿]의 마지막 무대에서 살아 있는 여성은 단 한 명도 남아 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16세기 엘리자베스 시대의 문화적 맥락에서 읽어 내는 신역사주의적 접근 방법이 있다. 당시 영국은 프로테스탄트 국가였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구교와 신교는 엄청난 갈등을 겪었다. 이 작품은 그 갈등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 가톨릭 신학에서는 유령과 연옥의 존재를 믿지만 프로테스탄트 신학에서 유령은 사탄이 보낸 악마이다. 유령의 존재와 유령이 하는 말을 믿을 수도, 믿지 않을 수도 없는 햄릿의 고뇌는 바로 이런 시대의 산물이다.
    [햄릿]은 40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공연되고, 읽히고 회자된다. 바로 이처럼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텍스트의 힘 덕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보편적 감성을 건드리는 고전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난다. 세월의 흐름을 뛰어넘어 당대의 독자들뿐만 아니라 현재의 독자들까지 사로잡는 고전의 힘. 꿈결 클래식과 함께 시간이 갈수록 가치가 더하는 고전을 만나길 바란다.

    영국이 낳은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그의 대표작이자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하나인 [햄릿]이 출간되었다. 덴마크 왕자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과 삼촌의 왕위 찬탈, 어머니와 삼촌의 결혼, 복수를 종용하는 아버지 유령의 등장 속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복수를 유보하며 방황한다. 다각도로 해석이 가능한 줄거리와 깊이 있는 심리 묘사, 풍부한 은유로 짠 시적인 문체의 이 작품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어딘가에서 공연되고 읽히는 불멸의 명작이다.
    꿈결 출판사는 청소년과 성인을 아우르며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명작을 선별하여 꿈결 클래식을 출간한다. 그 두 번째 책으로 고뇌하는 인간의 전형을 담은 비극 [햄릿]을 펴낸다. 셰익스피어 특유의 과감한 비유와 은유를 원전 그대로 살린 유려한 번역, 210여 개의 엄정한 각주, 풍부한 사진 자료가 실린 충실한 해제, 26컷 올 컬러 일러스트는 꿈결 클래식 [햄릿]만의 차별점이다. 특히 아티스트 루시아(심규선)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음원 [LUCIA: 꿈결 속의 멜로디-오필리아]를 통해 명작의 감동을 음악으로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다.

    [꿈결 클래식]
    글맛 나는 번역, 최고의 전문가가 쓴 해제, 올 컬러 일러스트로 만나는 우리 시대의 고전.
    꿈결 클래식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 세대에게 영혼의 울림을 전하는 명작을 출간합니다.

    목차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제5막
    해제 죽은 영웅이 무대 위에 되살아날 때

    본문중에서

    마셀러스: 조용, 그만. 저거야, 그게 또 나타났어.
    바나도: 저번처럼 돌아가신 선왕과 똑같은 모습이야.
    마셀러스: 자네가 배운 사람이니 말을 붙여 봐, 호레이쇼.
    바나도: 선왕같이 생기지 않았어? 똑똑히 봐.
    호레이쇼: 빼다 박았군. 무섭고 놀라워서 오금이 저려.
    바나도: 말해 주길 기다리나 봐.
    마셀러스: 뭐라고 해 봐, 호레이쇼.
    호레이쇼: 네 정체가 뭐길래 이 야심한 시간을 찬탈하는가?
    땅에 묻힌 덴마크 왕이 일찍이 행군할 때처럼
    늠름하고 보무당당한 모습으로.
    하늘에 맹세코 명하노니 대답하라.
    (/ '제1막 제1장' 중에서)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다.
    변덕스런 운명이 쏘아 대는 돌덩이와 화살을
    맞아야 하나, 아니면 고난의 파도에 맞서
    무기를 들고 대항하다 끝장을 내야 하나.
    어느 쪽이 더 고결한가. 죽는 건―잠드는 것,
    그뿐이다. 잠 한숨으로 육신이 상속받은
    고뇌와 피할 길 없는 수천 가지의 불화를
    마감한다 한다면, 그건 애써 간구해야 할
    귀결이다. 죽는 건, 잠드는 것.잠들면, 아마도 꿈을 꾸겠지―아, 거슬린다.
    이 뒤엉킨 삶의 허물을 떨쳐 냈을 때
    죽음이란 잠 속으로 어떤 꿈이 찾아올지
    생각하니 멈출 수밖에 없다―불행한 삶일망정
    그토록 질질 끄는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 '제3막 제1장' 중에서)

    오필리아: 오래전부터 돌려 드린다 하면서도
    그러지 못한 정표들이 있습니다.
    받아 주세요.
    햄릿: 아니요, 못 받겠소.
    아무것도 준 것이 없으니까.
    오필리아: 주셨다는 건 왕자님이 잘 아십니다.
    감미로운 숨결로 지은 말로 그 정표들을
    더 값지게 만드셨지요. 이젠 향기를 잃었으니
    도로 가져가세요. 준 사람이 매정하게 변하면
    값진 선물도 고귀한 마음에겐 초라해집니다.
    여기 있어요.
    햄릿: 하, 하! 그대는 순결하오?
    오필리아: 뭐라고요?
    햄릿: 그대는 아름답소?
    오필리아: 무슨 말씀이신지?
    햄릿: 그대가 순결하고 아름답다면 그대의 순결함이
    그대의 아름다움에게 말을 걸게 해선 안 되오.
    오필리아: 아름다움에게 순결함보다 더 훌륭한 거래 상대가
    있을까요?
    (/ '제3막 제1장' 중에서)

    셰익스피어의 전기를 쓴다는 것은 뼈 몇 조각을 아교로 붙여 공룡을 복원하는 일과 같다고 마크 트웨인은 꼬집었다. 확증할 수 있는 사실들이 드물기 짝이 없어 적잖은 부분을 추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이다. (……) 셰익스피어와 관련해 남아 있는 기록과 기억의 파편들을 더듬어 살펴보면, 보르헤스의 낭만적인 상상과는 달리, 세상의 흐름에 민감하고, 권력의 속성을 알고, 사업 수완이 뛰어나고, 성공에 대한 야심이 충만하고,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고, 재능과 능력을 발휘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민첩한 사나이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대문호의 삶에서 기대하는 어떤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 같은 것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어쩌면 이것이 셰익스피어를 가장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해제' 중에서/ pp.278~279)

    광기와 유령은 [햄릿]이란 피륙에 씨줄과 날줄이 되면서 햄릿을 소위 근대적인 인물의 전형으로 만드는 데 이바지한다. 대략 [햄릿]을 기점으로 셰익스피어의 등장인물들은 두드러지게 내향적인 경향을 보이기 시작한다. 일부 학자들은 셰익스피어의 아들 햄닛의 죽음이 그 기폭제가 되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스스로 비극 속에서 많은 죽음을 만들어 냈고,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어 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지만 그것은 전부 남의 이야기였을 뿐이었다. 하지만 아들의 죽음은 달랐다. 그 죽음은 셰익스피어로 하여금 인간의 실존적 한계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동시
    대에 햄릿(Hamlet)과 햄닛(Hamnet)이 서로 교차해서 쓰이던 거의 동일한 이름이었다는 사실은 이런 추정에 신빙성을 더한다.
    ('해제' 중에서/ p.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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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564.04~1616.04
    출생지 영국 워릭셔
    출간도서 507종
    판매수 125,701권

    영국 최고의 시인이자 극작가이다.
    1564년 4월 26일 영국 중부의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났다.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고 문법학교에 다니며 논리학, 수사학 등의 교육을 받았으나 가세가 기울면서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1582년 8살 연상의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여 두 딸과 아들을 얻고 난 후 고향을 떠나 방랑생활을 하였다. 1580년대 말부터 런던에서 생활하며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1590년 무렵부터는 극작가의 길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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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마크 트웨인 소설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잠시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후 도미하여 Rutgers University Camden에서 르네상스영문학 공부로 두 번째 석사 학위,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셰익스피어의 이방인, 저항, 그리고 국가권력]이란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르네상스영문학, 셰익스피어, 문학비평등의 강의를 맡고 있으며 수년간 ‘호박흔들기’라는 독서토론 모임을 이끌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용병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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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개인전(2002) 및 단체전에 여러 차례 참여했으며, ‘한국출판미술대전’에 총 9회 입상(2000~2004)하였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한국어린이그림책협회’ 회원이다. 《개구리 삼촌》 《천재를 뛰어넘는 생각 학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미국 엄마 뺨치는 엄마표 영어 회화》 《교과서 과학 100》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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