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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희 남미 여행 에세이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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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오소희
  • 출판사 : 북하우스
  • 발행 : 2013년 01월 09일
  • 쪽수 : 800
  • 제품구성 : 전2권+특별부록
  • ISBN : 978895605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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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여행작가 오소희의 ‘사람 여행’,
이번에는 남미다!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로 이어진
세 달 동안의 여정,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삶에 대한 통찰과 사유!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 ‘사람 여행’
열정의 대륙 남미에서 펼쳐지는 그 네 번째 이야기!

오소희 남미 여행기 세트 3종 구성!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특별부록)

남미여행기 세트를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여행의 동반자 JB가 쓴 여행일기,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을 함께 드립니다!

세 살배기 JB와 함께 터키로 떠난 첫 번째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아랍, 라오스,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를 다니며, ‘사람 여행’을 하고 있는 오소희 작가의 네 번째 여행서가 출간되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배낭여행’이라는 여행서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작가 오소희가 이번에 선택한 여행지는 남미다. 동아프리카를 다녀온 지 2년 만의 장기여행이다. 2010년 7월 중순부터 2010년 10월 중순까지 약 세 달 동안 남아메리카의 6개국(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을 아들 JB와 함께 여행한 나날들이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깊은 사유가 돋보이는 문장으로 전해진다.

JB의 성장과 더불어 여행 기간도 이전보다 길어졌다. 첫 배낭여행을 시작할 때만 해도 세 살배기였던 여행의 동반자 JB는 방문하는 국가의 역사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저자와 유쾌한 농담을 주고받을 수도 있을 만큼 씩씩하고 든든한 열 살배기 어린이로 성장했다. 마주친 인연들도 많고, 함께 나눈 이야기들도 많았던 덕분에 2008년 출간된 [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이후 4년 만에 출간된 이번 남미 여행서는 단행본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을 해야 했을 만큼 두텁고 알찬 이야기로 가득하다.

더불어 남미여행기 세트를 구매하는 독자들에게는 오소희 작가의 여행 동반자 JB가 남미 여행 기간 중 쓴 여행일기를 엮은 [그라시아스, 행복한 사람들]을 함께 증정한다.

남미여행 1~2부 여정
[페루] 리마 → 피스코 → 바예스타스 섬 → 와카치나 → 쿠스코 → 아과스칼리엔테스 → 마추픽추 → 쿠스코 → 푸노 → [볼리비아] 코파카바나 → 이슬라 델 솔 → 라파스 → 융가스 → 라파스 → 루레나바케 → 아마존 → 루레나바케 → 라파스 → [브라질] 상파울루 → 이구아수 → 리우데자네이루 → 제리코아코아라 → [콜롬비아] 보고타 → 빌라 데 레이바 → 산힐/바리차라 → 메데인 → 엘 페뇬 → 마니살레스 → 이피알레스 → 루미차카 → 국경 → [에콰도르] 국경 → 툴칸 → 오타발로 → 키토 → 적도 → 푸에르토 키토 → 오타발로 → [칠레] 칼라마 →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 [볼리비아] 아타카마 사막 → 우유니 → [칠레] 칼라마 → 산티아고

그 길 위에서 만난 마음을 나눈 인연들, 가슴으로 앓은 사연들
1부에는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 콜롬비아로 이어지는 여정이 담겨 있다. 새똥(구아노)으로 가득한 바예스타스 섬에서 기꺼이 두 모자에게 바다사자 인형 선물을 건네던 소녀들, 모르는 길에 들어서서 서성일 적에 선뜻 길을 안내해주던 소년들, 마추픽추 정상에 오르기까지 함께 힘을 나누며 유쾌한 등반으로 이끌어주었던 줄리아나 일행들, 여행자에게 ‘간절함’이라는 덕목에 대해 새삼 깨우치게 한 낡은 모터택시의 운전사, 어느 순간 반해버린 안데스 음악을 평생의 업으로 삼기 위해 고향인 일본에서 볼리비아까지 건너와 자신의 생을 아낌없이 다해 던진 뮤지션 히로, 팔순의 노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며 다시없을 인생의 후반부를 새로이 좋은 것들로 채워가고자 하는 아름다운 노년의 부부 잭과 메리, 종일 길에서 주스를 팔다가도, 오후 네 시부터는 꼭 도서관에 가 언젠가는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해맑은 꿈을 키우며 낯선 영어 공부에 열심인 콜롬비아 소녀 플로르, 관계의 성숙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든, 어딘지 안타까운 구석이 있었던 로알드와 렌조 부자(父子)……. 남미여행기 1부[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에는 긴 여정 가운데 만난 수많은 인연들과 나눈 속 깊은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2부에는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로 이어지는 여정이 담겨 있다. 갈라파고스보다 아름다운 눈망울로 저자를 바라봐주었던 페구체 카스카다 학교의 아이들, 페구체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영감을 던져준 국제활동가 에일린, 라스 라하스 성당의 한쪽 벽을 가득히 메운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이름 모를 사람들의 명패들, 걸음마를 떼자마자 인내심과 책임감으로 가족들을 돕던 오타발로 장터에서 마주친 어린 아이들, 정성스러운 음식 솜씨로 사막 한가운데서 큰 감동을 준 부엌 여신 크리스티나, 거친 사막여행을 이어가는 와중에 큰 힘이 되어주었던 다정한 친구들 알레한드로와 곤잘로…… 남미여행기 2부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에도 1부와 마찬가지로 여행하는 과정 중에 마주친 수많은 사람들과의 대화와 그들이 던져준 삶에 대한 통찰들로 빛이 나는 문장들이 가득하다.

남미의 라티노들이 일깨워준 삶의 진실, 카르페디엠
지금 네가 머무는 곳에 앉아라,
곁에 있는 사람의 입을 맞추고 사랑을 속삭여라!

저자가 남미를 여행하면서 목격한 남미 사람들에 대한 인상은 폭력과 피로 얼룩진 역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인간으로서의 온기를 잃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현재를 즐기고 누릴 줄 안다는 사실이다.

“이곳에서 ‘행복하다’는 특정한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가 아닙니다.
바로 눈앞에서 행동으로 펼쳐지는 동사입니다.
사람들은 마냥 ‘행복하고’ 있지요. 제가 꿈꾸는 조촐한 행복이란,
아마도 이 풍경에 가장 근접한 무엇인 것 같습니다.
내일이나 내년을 근심하며 두 배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딱 오늘 하루 치의 일만 충실히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
돌아와 사랑하는 이들과 밥을 짓고 손을 잡고 별 아래를 걷는 …… 그것 말입니다.”
(본문 중에서)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 따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만의 리듬에 몸과 마음을 맞춰 흔들어대는 그들을 보며 저자는 삶을 대하는 유연함과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사는 일의 가치에 대해 깨닫는다.

“카르페디엠.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이 단어를
질펀하게 육화시키면서 살아가는 동시대의 망나니 벗들이 있다는 것.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만 풀어져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뜨끈한 체온, 느끼고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라티노들 덕분에, 당신도 나처럼.”
(본문 중에서)

한 번의 떠남이 소중해지고, 한 명의 사람이 소중해지고,
한 번의 만남이 소중해진다. 떠남을 계속하는 것이 소중해진다!

세 달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며 저자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추구해야 할 소박함에 대한 단상을 풀어놓는다. 먼 길을 걷고 걸어 한 사람의 생에 있어서 검박하고 단순한 얼굴을 가진 공간과 소박한 가방 하나면 충분하다는 성찰에 다다른 저자의 사유는 더욱 소유하지 못해 안달이 난 우리에게 진정한 채움과 비움이란 무엇인지, 의미 있는 머무름과 떠남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나는 모든 욕망이 빠져나간 순정한 상태로 칼라마에 머물렀다.
늦게까지 자고, 걷고, 길가의 벤치에 앉아 볕을 쬐고,
배가 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허름한 음식을 먹었다.
내게는 그 어떤 의도도 목적도 없었다.
이제 곧 돌아가 이어갈 ‘어른들’의 삶에 대해서도
가능하면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
아니, 저절로 떠오르지 않았다.”
(본문 중에서)

‘풍요로운 삶이란 결국 금으로 가득한 금고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진흙 자국 같은 인연의 따뜻한 흔적들로 가득한 앨범을 하나 지니는 일일 것이다’라고 고백하는 저자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저자가 그토록 자신의 여행기 속에 가장 낮고 어두운 곳에 앉아 있는 현지인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했던 이유에 대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들 사이사이로 펼쳐지는 남미의 너른 고원의 모습, 드넓은 황량함 가운데 선명한 색색의 풍경으로 경이로움을 일으키는 아타카마 사막과 우유니 소금사막의 풍경, 인디오 장터 특유의 느긋하면서도 향토적인 분위기가 가득 담긴 사진들 역시 감동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직까지는 먼 대륙으로 느껴지는 남미의 역사에 대한 저자의 친절한 설명 역시 남미 대륙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목차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남미여행기 1부
# 프롤로그
# 루트

페루
- 다시, 시작이다
- 작은 나무들아, 기다려주렴
- 페루에서 당신이 꼭 알아야 할 한마디
- 간절함은 여행자의 도덕
- 골목들이 심장을 움켜쥐다
- 한 송이 백합처럼 나는 살았네
- 잉카는 어떻게 무너졌을까?
- 안아라, 내일은 없는 것처럼
- 국경을 넘으며 4인조가 되다

볼리비아
- 가방이 없어졌어!
- 창문에 루브르의 명화가 걸리다
- 용맹한 투팍 카타리의 현신, 에보 대통령
- 따뜻한 동전들이 쌓인다
- 구름 위를 달리다
- 아담은 화장실에서 뭘 한다니?
- 이거 아, 나, 콘, 다, 아, 냐?
- 괜찮아요, 지금 이 순간도 완벽하니까요
-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생각보다 적다
- 히로, 그가 들려준 생의 찬란한 이야기

브라질
- 브라질은 어떻게 국가로 탄생했을까?
- 브라질에선 남기지 말고 먹자
- 삶은 무릇 제사여야 하는가, 축제여야 하는가?
- 장대한 생의 마지막 여행
- 당당하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 지폐를 세듯, 쉼을 헤아리다

콜롬비아
- 언제나 먹고 마시고 춤출 이유가 있다
- 엄마, 여기 사람들은 다 서로 친구 같아
- 이 길에선 누구나 다만, 젖는구나

#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남미여행기 2부

콜롬비아
- 고양이 구하기 대작전
- 이 저녁 속에 당신을 풀어놓으세요
- 비바 대니얼, 비바 콜롬비아!
- 따뜻함이 식을 새가 없다
- 콜롬비아, 그 폭력의 뿌리
- 최고의 바리스타가 건네준 에스프레소
- 우리는 모두 착하고 평화로운 존재들

에콰도르
- 오, 에콰도르! 완전 맘에 들어
- 장터의 아이들이 던진 질문
- Global Care Chain,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 종탑에서 맹세한 사랑
- 헤매는 것조차도 여정의 일부
- 극적으로 들어가 극적으로 나오다
- 굿바이 에일린,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
- 비를 맞으며 바람 길을 걷다
- JB, 선생님이 되다
- 우노, 도스, 트레스, 그것만으로 충분한 시작
- 갈라파고스보다 아름다운 눈망울들

칠레
- 엄마가 나를 사막에 버린다고요?

다시, 볼리비아
- ‘유한’한 인간이 ‘무한’을 깨우치는 곳
- 사막의 부엌 여신, 크리스티나
- 진흙 자국 같은, 인연의 따뜻한 흔적들
- 어머니 지구의 눈물을 만나다
- 천국의 밤, 지옥의 밤

칠레
- 그래서 떠남이 소중해진다

# 아디오스, 순수!
# 에필로그
# 그 길에서 만난 사람들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1~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4종
판매수 16,755권

하던 여행도 멈추는 것이 마땅히 여겨지는 ‘엄마’가 되었을 때, 아장아장 걷는 세 돌 지난 아이의 손을 잡고 지구 곳곳의 제3세계를 여행했다. 아이의 천천한 보폭을 따르는 여정은 느릴 수밖에 없었지만 작고 연약한 것들에 자연스레 눈길을 머무르게 했다. 세상의 가장 낮은 곳들을 향한 시선은 그 어떤 평범한 인연과도 깊고 따뜻하게 마음을 나누는 ‘사람 여행’으로 이어졌다.
나이, 성별, 국적을 떠나 ‘내 눈앞의 그 사람’ 이야기에 온전히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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