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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 : 우리 시대 시인 57인이 노래한 사랑의 신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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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봄날 꽃향기 같은 깊은 서정과 진한 감동!
세대를 초월한 57인의 유명 시인들의 감춰두었던 사랑법!


문학사상에서 ‘테마시집’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 첫 번째가 ‘사랑’ 편이고, 연이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로 시를 모아 묶을 예정이다. 이번 첫 시집인 [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이 특별한 이유는, 우리 시대 유명 시인 57인이 ‘사랑’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쓴 신작시를 모았다는 것에 있다. 예전에 발표되었던 시들을 모아 엮은 기존의 시집들과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참여한 시인들의 면모도 각양각색이다. 세대를 비롯해, 시를 쓰는 방식도 각기 다르지만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저마다의 사랑법을 풀어놓았다.
각박하고 쓸쓸하기만 한 요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독자들에게 큰 울림과 감동을 줄 것이다.

* 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 내 대답은…
강은교, 신달자, 문정희, 김승희, 이해인, 유안진, 김혜순, 김후란, 김남조. [왜 사랑하느냐고 묻거든]의 1부를 구성하고 있는 시인들의 이름이다. 문단에서의 연륜이나 수많은 팬들을 이끌고 있는 여성 시인들답게 저마다 ‘사랑’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녹아 있는 시들을 보내주었다. “그 문 앞에 서서 등불을 켜고자…/ 등불에 어른거리는 황홀을 잡고자…/ 황홀이 살며시 다가와…/ 내려뜨는 눈까풀의 파들거림을 보고자…”(강은교, [홍련암, 등불])부터 “거나하게 취해 홀로 비틀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당신 마음속 그 추운 협곡의 어둠 속에/ 나 이끼처럼 당신을 덮고 있어요.”(신달자, [당신의 협곡峽谷]), “이 사랑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사람을 위해주니/갈수록 더/ 행복할 뿐/ 고마울 뿐”(이해인, [사랑의 길 위에서])까지 시 한 편 한 편 읽는 이의 가슴을 촉촉이 적셔준다.
2부는 요즘 주목받고 있는,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는 남성 작가의 시들로 구성되었다. 권혁웅, 고영, 권대웅, 고영민, 김경주, 박정대, 김용택, 김완하, 정일근, 김태형, 박해람, 문태준, 여태천, 박형준, 박주택, 박후기, 배한봉, 함성호, 김근, 함민복, 손택수, 이근화, 김언, 이영광, 이병률, 장석남, 허연, 윤성택, 조현석, 신용목, 이민하, 성기완. 이들은 각자의 특색에 맞게 여러 가지 빛깔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풀어냈다. “사랑한다는 것은/ 꽃다발을 바치는 것/ 저녁 늦게까지 온몸이 꽃다발이 되어/ 들고 서 있는 것”(고영민, [꽃다발])이라고 사랑을 정의하였고, “한 마디만 남았다 결코 말할 수 없었던 그래서 침묵해야 했던 사랑한다는 그 말 한 마디만”(김태형, [그녀다!]), “내게 사랑이라고 가르친 많은 것들이 지쳐 돌아가/ 남은 온기로 몸을 녹이고 있는 밤/ 나는 작별이 풍기는 향기에 감겨 커튼을 젖히고는/ 밖에다 사그라지는 나를 훤히 내놓네 이렇게 죽을 수도 있고/ 이렇게 살 수도 있다고”(박주택 [내게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이었다])라며 이별의 감정을 토로한 시도 있다.
3부는 김소연, 김이듬, 김선우, 안현미, 정끝별, 진은영, 나희덕, 조용미 시인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젊은 여성 시인의 시인 만큼 감각적이고 발랄한 시도 눈에 띈다. “눈앞에 열 명의 사람이 푸른 손을 흔들며 지나가도/ 백 명의 사람이 흰 구름을 펼쳐 보여도/ 내 눈엔 그대만 보이는// 그대에게만 가서 꽂히는/ 마음/ 오직 그대에게만 맞는 열쇠처럼”(김선우, [꽃, 이라는 유심론])이라고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시도 있고, “지금은 사랑이 확장되는 시간// 물고기가 키스하는/ 이 명랑, 이 발랄!// 우리는 본능적으로 어떤 시간을 활용할지 아는 연인처럼/ 혹은 맨 처음 바다로 나아간 최초의 사람처럼”이라고 안현미 시인은 [사랑]이라는 시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4부는 남성 원로작가들의 시들로 꾸며졌다. 문단에 데뷔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고은, 나태주, 오세영, 송수권, 최동호, 오탁번, 이근배, 조정권 시인은 연륜에 맞게 품위 있고 절절한 시들로 크나큰 감동을 준다. “아니다, 내 앞에/ 웃고 있는 네가 황홀, 황홀의 극치다/ 도대체 너는 어디서 온 거냐?/ 어떻게 온 거냐?/ 왜 온 거냐?/ 천년 전 약속이나 이루려는 듯.”(나태주, [황홀극치])라고 사랑의 황홀함을 노래하였고, “영원히 현재진행형인 줄 알았던/ 그 옛날의 사랑이/ 이제는 과거완료가 된/ 지워진 행간 속에서/ 그대 찾아가는 쪽배를 타고/ 흐트러진 낱말 하나하나/ 수틀에 수놓듯/ 팽팽하게 당기면서/ 거친 은하수 물결을/ 노 저어갈까 한다/ ―너를 사랑한다/ 이 한마디 말/ 오작교 난간에 걸어둘까 한다”(오탁번, [첫사랑])에서 오탁번 시인은 첫사랑의 기억을 되새긴다.

*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살기도 어려운 시대에 사랑 타령이 우스울 수도 있다. 배부르고, 시절 좋은 사람들이나 느끼는 감정이라고 치부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사랑 없이 살 수 없다. 우리 모두는 사랑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다. 각박한 삶을 살고 있다면 더욱이 이 책이 위안을 줄 것이다. 사랑을 하고 있다면 더욱이 이 책이 당신의 사랑을 응원해줄 것이다. 따뜻한 봄날 사랑 시 한 편이 당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두근두근 설렘, 아련한 울림, 절절한 슬픔, 사무치는 그리움…
“내게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이었다!”

목차

책머리에

1부 | 사랑, 그 이상의 사랑으로
홍련암, 등불 _ 강은교
당신의 협곡(峽谷) _ 신달자
루비 _ 문정희
사랑의 전당 _ 김승희
사랑의 길 위에서 _ 이해인
사랑, 그 이상의 사랑으로 _ 유안진
서울특별시 _ 김혜순
제비꽃 눈빛으로 _ 김후란
아가야, 아기 형아들아 _ 김남조

2부 | 내게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이었다
당신은 일곱 시에 마실을 가고 _ 권혁웅
태양의 방식 _ 고영
당신과 살던 집 _ 권대웅
꽃다발 _ 고영민
사랑 _ 김경주
그녀에서 영원까지 _ 박정대
바람 _ 김용택
물꽃 너머 _ 김완하
사랑할 때 사랑하라 _ 정일근
그녀다! _ 김태형
장미과(薔薇科) _ 박해람
돌과 포도나무 _ 문태준
이토록 긴 편지 _ 여태천
진달래 길 _ 박형준
내게 사랑은 언제나 마지막이었다 _ 박주택
빗방울 화석 _ 박후기
백 년 산벚나무 _ 배한봉
키친 가든 _ 함성호
허허 _ 김근
당신은 누구십니까 _ 함민복
빗방울 화석 2 _ 손택수
우리가 가난한 연인이었을 때 _ 이근화
다시, _ 김언
그리움은 제 굴혈로 돌아온다 _ 이영광
찬 불꽃 _ 이병률
옥수수밭의 살림 _ 장석남
별곡(別曲) _ 허연
기차 여행 _ 윤성택
티베트 밤하늘 _ 조현석
장미 _ 신용목
당신이라는 과학 _ 이민하
일편단심하고하루깍쟁이 1 _ 성기완

3부 | 말할 수 없는 애인에게
접전지 _ 김소연
말할 수 없는 애인에게 _ 김이듬
꽃, 이라는 유심론 _ 김선우
사랑 _ 안현미
불선여정(不宣餘情) _ 정끝별
한 사람 _ 진은영
한 아메바가 다른 아메바를 _ 나희덕
흰색에 관한 말 _ 조용미

4부 | 사랑을 질주하는 가여운 생의 시간들
오늘은 사랑을 저어합니다 _ 고은
황홀극치 _ 나태주
꽃 3 _ 오세영
석남꽃 꺾어 _ 송수권
사랑을 질주하는 가여운 생의 시간들 _ 최동호
첫사랑 _ 오탁번
내 말 알아듣는 꽃은 어디? _ 이근배
후리지아 _ 조정권

시인 소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45.12.13~
출생지 함남 홍원
출간도서 56종
판매수 5,725권

1945년 함경남도 홍원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 및 同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졸업(학위취득)
저서로,

시집: 『허무집』 『풀잎』 『빈자일기』 『소리집』 『등불 하나가 걸어오네』 『시간은 주머니에 은빛 별 하나 넣고 다녔다』 『어느 별 위에서의 하루』 『오늘도 너를 기다린다』 『붉은 강』 『벽 속의 편지』 『초록거미의 사랑』 『네가 떠난후 너를 얻었다』 『바리연가집』 『아직도 못만져 본 슬픔이 있다』 그 외에 육필시집 『봄무사』 외 다수.

시산문집: 『젊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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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6~
출생지 경기도 안양
출간도서 9종
판매수 842권

1966년 안양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2003년 [현대시]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산복도로에 쪽배가 떴다], [너라는 벼락을 맞았다] 등이 있다. 제1회 [질마재해오름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계간 [시인동네] 발행인을 맡고 있다.
E-mail : sbpoem@hanmail.net

생년월일 1968
출생지 충남 서산
출간도서 8종
판매수 780권

1968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나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시 [몰입] 외 9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악어]가 있다.

생년월일 1933.08.01~
출생지 전북 군산
출간도서 135종
판매수 25,032권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시인이다.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이사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평화친선대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위원이다. 2002년 은관문화훈장, 2005년 노르웨이 비에른손문화훈장, 2014년 스트루가 시 황금화환상 등 다수의 국내외 문학상을 수상했다. 1958년 [폐결핵]으로 시단에 나와 지금까지 시, 소설, 평론, 에세이 등 155권의 저서를 펴냈다.
저서로는 시집 [고은시전집](2권), [백두산](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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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62~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10종
판매수 6,877권

달은 인류의 거울이다. 아침에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듯이 밤이면 달을 보며 마음을 바라보았다. 마음과 마음씀을 잊어버리고 잃어가는 시대. 그것은 달, 즉 밤하늘의 거울을 보지 않아서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와 너와 현존하는 것들 그리고 사라져간 것들을 비추는 달의 이야기를 이 책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으며 적고 그려 나가고 있다. 그 달의 에너지는 밝고 둥글고 환하다. 그림을 한 번도 그려본 적이 없었는데 어느 날 달을 보다가 문득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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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Kim Kyung Ju)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76.07.14~
출생지 전남 광주
출간도서 30종
판매수 20,805권

2006년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 작품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를 올리며 극작가로 활동을 시작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태엽」이 당선되었다. 희곡집 『늑대는 눈알부터 자란다』, 『블랙박스』, 『내가 가장 아름다울 때 내 곁엔 사랑하는 이가 없었다』, 『나비잠』이 있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2009), 김수영문학상(2010)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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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31종
판매수 4,923권

1927년 경북 대구 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문과 졸업
시집 [목숨], [사랑초서], [바람세례], [귀중한 오늘] 등 16권과 수필집 12권
콩트집 [아름다운 사람들] 외 편저/논문 등
한국시인협회, 한국여성문학인회,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장 역임
한국시인협회상/서울시문화상
대한민국예술원상/ 3.1문화상
만해대상/일본지구문학상 등을 받음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
대한민국 예술원회원

'목숨'부터 '심장'까지 60여년의 세월을 시와 함께 건너 왔다. 6.25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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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웅 [편저]
생년월일 1967.03.07~
출생지 충북 충주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1967년 충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평론이, 1997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황금나무 아래서], [마징가 계보학], [그 얼굴에 입술을 대다], [소문들]이, 평론집으로 [미래파], [입술에 묻은 이름](근간) 등이, 이론서로 [시론]이 있으며, 전 세계의 신화와 괴물 이야기를 사랑의 코드로 읽은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몬스터 멜랑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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