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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아이가 친해지는 즐거운 독서 지도법!

『우리아이 맞춤 독서법』은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올바른 독서 훈련 방법을 제시한 독서교육 지침서이다.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함께 놀아주고 도와주며 문제를 해결해주는 책과 친구가 되는 함께하는 독서법, 의미를 구성하는 이기는 독서법, 독서 능력을 발달시키는 키우는 독서법, 적성에 따른 만드는 독서법, 창의력을 높이는 성공하는 독서법 등 다섯 가지의 독서법을 소개한다. 각 독서법마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단계별 독서 방법과 함께 독서를 활용하는 방법을 다루어 아이에게 맞는 독서법을 분석하고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어떤 방법이 더 중요하다거나 더 효과적인지를 따지기보다 스스로 책을 열심히 읽고 그걸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부모가 꾸준히 아이의 독서 방식을 관찰하여 아이만의 독서 방법을 짚어주고 좋은 책을 추천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책 읽는 아이, 책 멀리하는 아이
부모의 역할에 달려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법! 왜 우리 아이한테 안 통할까?

바로 우리 아이에 맞지 않는 독서법이기 때문!

책 읽는 아이를 만드는 원칙과 구체적인 노하우 제시

독서법에 대한 책은 많다. 하지만 상식적인 선만 제시하는 책들, 아니면 너무 전문적이어서 논문을 읽는 것 같은 딱딱한 느낌의 책들뿐이다.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노하우로 많은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선물해준 독서 지도 교사 이소영 선생님은 늘 그런 책들 사이에서 독서의 중요성은 알지만 답답한 문제를 그대로 떠안고 있는 학부모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고 한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이것만 알고 있다면 아이들을 곧 즐거운 독서의 세계로 이끌어줄 수 있는데...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그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모들에게 알기 쉽게 독서의 원칙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구체적이고 쉽게 아이들에게 독서습관을 길들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본다.

사소한 것부터 바꿔보라!
그 자리에서, 지금 당장 실천 가능한 조언!
아이가 독서에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면 그것은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 저자는 부모가 우선 아이의 생활환경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한다. 생활 속에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아이들의 독서를 방해하는 것들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부모의 태도일 수 있고 아이가 생활하는 주변 환경일 수도 있다. 그리고 독서에 대한 고정관념 및 쉽게 바뀌지 않는 의식일 수도 있다. 설마 이것 때문에... 라고 생각할 정도의 사소한 분위기 및 환경이 아이의 독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저자는 아이의 책 읽는 환경에서부터 부모의 독서에 대한 태도,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환경과 아이가 만나는 친구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해줌으로써 아주 작은 것에 관심을 갖으라고 말한다. 애정을 가지고 내 아이를 관찰하면서 그 수준을 감지하고 사소해 보이는 것들까지 신경을 써준다면 아이도 책을 보는 마음이 달라진다.

30 작품 이상의 독서 지도 예시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독서 방법을 제시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 백석의 <개구리네 한솥밥>,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에게 희망을>, 프란티스카 비어만의 <책 먹는 여우> 등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책들은 물론 그 밖의 여러 스테디셀러를 통한 구체적인 책 읽기의 예시가 곳곳에 등장한다. 이론뿐인 독서법이 아니라 구체적이고도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므로 독자들은 이를 통해 여러 시도를 해보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딱 독서법을 찾을 수 있다.
저자는 어떻게 아이에게 줄거리를 익히게 할지, 어떻게 어휘력을 늘릴지, 어떻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야 할지, 어떻게 아이에게 먼저 읽은 부분을 기억하게 할지, 어떻게 책에 제시된 모든 정보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많은 책 곳곳에 등장하는 동화책들의 각 장면들을 예로 들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독서 흥미를 불러오는 부록으로
아이의 독서 호기심 및 성취감 자극
부록은 특별히 아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독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준비했다. 바로 세계 독서지도와 독서 달력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책을 읽고, 나라와 작가의 이름을 확인하고 그 나라가 어디인지 지도에서 직접 찾아보며 독서 뿐 아니라 지도, 각 나라, 문화 등에까지 흥미를 확대시켜주는 세계 독서 지도는 아이들의 꿈이 세계로 확장될 수 있도록 그 동기를 제시한다.
또한 독서 달력은 각 월별의 중요한 이벤트나 행사, 명절 등을 체크하면서 이에 대해 책을 읽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각 월별 중요한 풍습이나 유래, 역사적 사건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프롤로그 세상 모든 부모의 공통된 희망

Part 1 함께 하는 독서
책과 친구 되는 독서법: 책 읽는 어린이
1.책과 만나기 : 독서 환경 만들기
2.책과 친해지기 : 독서에서 성공 맛보기
3.여러 책과 넒게 사귀기
4.책과 깊게 사귀기
5.스스로 하는 자기 주도적 독서

Part 2 이기는 독서
의미 구성 독서법 : 쉽고 즐겁게 독서하기
1.읽기 피라미드
2.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생각
3.이야기 지도
4.아는 것, 알고 싶은 것, 알게 된 것, 더 알고 싶은 것
5.권리가 아니라 의무인 생각

Part 3 키우는 독서
능력 발달 독서법 : 자신감이 커지는 독서 능력
1.독서 능력 발달 요인
2.독서 능력 발달 단계
3.독서 배우기
4.독서로 학습하기

Part 4 만드는 독서
적성 독서법 : 멋진 미래를 만드는 책 읽기
1.독서와 적성
2.질문하기
3.적성을 살리는 독서 질문
4.목적을 가진 독서

Part 5 성공하는 독서
창의적 독서법 :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는 책 읽기

1.부족한 것을 채우는 창의적 사고 : 더하기 전략
2.넘치는 것을 버리는 창의적 사고 : 빼기 전략
3.배로 깊게 많이 : 곱하기 전략
4.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 나누기 전략
5.창의적 사고에 날개 달기

가끔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 방법을 소개하는 책도 있지만, 막상 우리 아이가 그대로 실천하기는 그리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아이에게 적합한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독서 방법, 특히 성공한 사람들의 독서 방법에 현혹되어 그대로 따라해 보기도 하지만 몇 번 하다가 포기하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이나 부모에게 있지 않다. 단지 우리 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은 독서법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속독을 가르친다고 독서 능력이 높아지는 게 아니고, 매일 독서를 하는 환경을 만든다고 해서 독서에 대한 태도가 좋아지는 게 아니다. 또한 무작정 독후 활동을 시킨다고 독서에 흥미를 느낀다고 말할 수도 없다. 마조건 남의 방법을 따라만 하게 되면 오히려 아이가 책을 싫어하게 될 수도 있다. 원칙 없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의미하다. 모든 독서법들을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상위의 독서법이란 존재하지 않고, 모든 아이에게 꼭 맞는 독서법도 없다. 그럼 우리아이에게 맞는 독서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 독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 아이의 수준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하루에 세 번 당연하게 밥을 먹는데 이것은 습관 때문이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때가 되면 밥을 먹고, 오히려 밥을 먹지 않으려면 억지로 노력을 해야 한다. 사람들은 어렸을 ?나 아플 때처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밥 먹기에 대해 싫다거나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책 읽기가 습관이 되면 책 읽기를 좋아한다거나 싫어한다거나 하는 생각 없이 매일 일정한 시간 동안 책을 읽게 된다. 몸이 크려면 밥을 먹어야 하듯 정신이 자라려면 우서 독서가 습관화되어야 한다.

책을 읽는 공간은 아이가 좋아하도록 꾸며주어야 한다. 거실 한쪽 벽에 커다란 책 나무를 그려 넣어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매일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함께 쪽지에 책 제목을 쓰고, 과일이 열리듯 하나씩 책나무에 붙인다. 책나무 아래에는 아이의 키 높이에 맞는 책꽂이를 마련해 아이의 책을 꽂아놓고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예쁜 쿠션도 놓아둔다. 아이가 책나무 아래에서 놀이를 하듯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스스로 책을 펼쳐 보도록 한다.

아이는 같은 놀이라도 반복하면서 익숙해지도록 친근감과 재미를 느끼듯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어주기를 원한다. 그런데 부모가 아이의 이러한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계속 다른 책을 읽어주려 한다면 아이는 오히려 책에 실증을 느낄 수도 있다. 사놓은 책을 다 읽어주어야겠다는 성급한 마음을 내려놓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읽어주도록 하자. 어린아이에게 놀이는 곧 학습입니다. 놀이의 재미는 반복하면서 즐거움을 경험하는 데서 온다. 아이가 항상 집어드는 책이 비슷하다면 왜 그런 책을 집었는지, 집어든 책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는지 물어보고, 좋아하는 요소가 들어 있는 다른 책들도 찾아보자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책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독서는 어디서나 가능하다. 나들이를 다녀와서 책을 읽으려면 아무래도 피곤하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책 읽기가 귀찮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책 읽기는 꼭 집이 아니어도 괜찮다. 바닷가나 강, 산이나 놀이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나른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있을 때가 있다. 이럴 때 아이에게 동시를 읽어줘 보자.
하늘에는 구름이 가만히 흘어가고 바람은 나뭇잎을 춤추게 하고 사방에서 싱그러운 향취가 맘껏 뿜어져 나오는 자연 속에서 부드럽고 달콤한 동시를 들려준다면 아이에게 신비롭고 인상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