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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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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이재익
  • 출판사 : 황소북스
  • 발행 : 2011년 03월 30일
  • 쪽수 : 360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96328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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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서울대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무한감동 야구 소설
이재익다운 빠른 전개와 인상적인 결말이 돋보이는 작품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의 PD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이재익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서울대 야구부의 영광]이라는 제목처럼 작가의 모교인 서울대생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야구 소설로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공부는 대한민국 1등이지만 야구는 세계 꼴찌인 서울대 야구부를 통해 승리와 패배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서울대 야구부의 투수였던 김지웅. 경영학과 출신인 그는 대기업의 영화제작 투자 파트에서 근무하며, 고액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고 결국 이혼까지 하게 된 처지에 놓였다. 막막한 상황이 된 주인공은 야구부 시절의 감독을 만난 후 용기를 얻어 자신이 진정으로 던지고 싶었던 공인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옛 부원들을 찾아 나선다.
그런데 가장 만나고 싶었던 부원의 행방이 오리무중이다. 서울대 야구부의 전설적인 4번 타자이자 왼손잡이 포수 장태성. 지웅과 함께 배터리를 이루었던 태성이 홀연히 사라진 것. 지웅은 태성을 찾는 한편, 옛 추억을 더듬으며 자신의 시나리오를 완성해 나간다.

이 소설은 현재와 과거가 교차 편집되며 사기와 이혼이라는 난관에 부딪친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절절하게 그려져 있다. 전작인[카시오페아 공주]와[압구정 소년들]에서 빠른 전개와 스피디한 문장으로 독자들의 눈을 매료시켰던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포츠 소설만이 가질 수 있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마지막 장면은 마치 야구장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만큼 사실적이며, 영화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근래 한국 소설에서 찾아 볼 수 없었던 무한 감동이 해일처럼 몰려드는 이 소설의 백미 중 하나.

‘페이지터너’ 이재익이 선사하는 작은 승리와 기적에 대한 보고서
1승 1무 265패,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열혈청년들의 인생 분투기!


1승 1무 265패. 2011년 3월 현재, 서울대 야구부의 실제 성적이다. 1977년 창단한 팀은 한국스포츠 사상 최대인 199연패 기록하다 2004년 9월 대학야구추계리그에서 광주 송원대를 2대 0으로 이겨 꿈에 그리던 1승을 달성했다. 이 소설에는 그 당시 승리 모습뿐 아니라, 취재를 통해 얻은 민이라는 학생이 야구부원들의 특별 과외를 받고 서울대에 합격하는 실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등교하던 첫날, 서울대입구역에서 셔틀을 탔어요. 학생들로 꽉 찬 버스를 타고 교문을 지나가는데,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내가 서울대 학생이 되었구나. 아무것도 모르는 병신 같던 내가 이렇게 서울대학교 셔틀을 타고 있구나. 다른 학생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상관없었어요. 마음속으로 형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울었어요. 형들이 저한테 준 가장 큰 선물이 뭔지 알아요? (…) 희망이에요.”

또한 스탠 뮤지얼(Stan Musial)을 비롯한 전설적인 메이저리그 선수와 박철순, 최동원, 선동렬, 장종훈, 故김상현 선수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도 양념처럼 곳곳에 배어 있다. 각종 야구 용어와 룰을 알기 쉽게 녹여낸 것도 이 소설의 특징 중 하나. 야구팬이라면 예전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야구에 대해 잘 모르는 독자도 막힘없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스토리와 ‘꼴찌들의 반란’을 따라 가다보면 소설가 박민규의 출세작인[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 연상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꼴찌’나 ‘루저’와는 거리가 먼 서울대생들의 야구 분투기가 묘한 울림과 감동을 준다는 것. 그건 그들이 야구를 그저 심신단련이나 취미 생활로 생각하지 않고, 진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마음 속 깊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단 한 번도 질 거라고 생각하며 연습한 적은 없었으니까. 항상 믿었으니까. 적어도, 믿으려고 애썼으니까. 이번에는 꼭 이긴다고.”

연재기간 동안 독자들의 심장을 뛰게 한 신개념 스포츠 소설의 탄생!
이재익의 팬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2011년 최고의 화제작


이 소설은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3월까지 4개월 동안 인기리에 연재되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사랑과 숱한 화제를 몰고 왔는데,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독자들로부터 공휴일에도 연재를 해달라는 협박(?)에 시달리기도 했다. 총 89회분이 게재되었으며, 2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한 연재 도중 몇몇의 영화제작사에서 오퍼가 들어왔으며,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판권도 진행 중이다.
이 소설이 아름다운 이유 중 하나는 야구를 인생과 이음동의어로 설정했다는 것과 누구나 한번쯤 꿈꾸었을 멋진 로맨스가 펼쳐져 있다는 점이다. 특히 클라이맥스의 프러포즈 장면은 여성 독자들의 심장을 뛰게 할 명장면 중 한 컷.

마지막으로 본문에 나오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공을 던져야 진짜 좋은 투수가 된다.”는 문구처럼 이 소설을 통해 자신 인생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줄거리

서울대 야구부의 전설적인 4번 타자이자 왼손잡이 포수 장태성이 사라졌다!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자 야구부의 투수였던 주인공(김지웅)은 대기업의 영화 투자 파트에서 승승장구하며 ‘충무로 저승사자’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사기를 당하고 이혼까지 당할 처지에 놓여 있다. 그는 재기를 꿈꾸며 ‘서울대 야구부’를 소재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옛 부원들을 찾아 나선다. 이만득 감독부터 로펌의 대표가 된 사구(死球) 진태, 히포크라테스 상화, 염화미소 블루맨, 꾀쟁이 재민, 결초보은 민이까지. 하지만 장태성의 행방을 아는 이는 없다. 영화를 위해서는 꼭 장태성을 만나야 한다. 태성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과연 지웅의 영화는 완성될 수 있을까?

추천사

야구를 소재로 한 소설이 이렇게 재미있다니! 글 솜씨가 대단한 작가를 만나 기쁘다. 게다가 감동적이기까지. 책 곳곳에 한국 프로야구 30년의 명장면들이 양념처럼 배어 있다. 뭉클하다. 그라운드에 있는 후배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
- 박철순 / 야구인, 前 OB베어스 투수

아름다운 땀을 흘리는 꼴찌들! 그들의 꿈과 사랑에 박수를 쳤다. 결국 ‘연장전’을 읽다 희정 때문에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감동과 재미가 홈런감인 소설.
- 백지영 / 가수, 前 천하무적 야구단 매니저

짜릿한 명승부와도 같은 소설. 뜨겁게 살아본 사람이라면 눈물과 웃음의 진정한 의미를 알 것이다. 꼴찌들을 위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인생이 지루하다면 이 책을 읽어라!
- 양준혁 / 前 삼성라이온즈 선수

실제 서울대 야구부의 투수였던 내가 봐도 리얼리티가 대단한 작품이다. 대학 시절로 다시 돌아가 그라운드에 선 기분. 영광의 시절을 떠올리며 가슴 뭉클하게 읽었다.
- 임세호 / 필름케이스 대표, 前 서울대 야구부원

경쟁사회에 대한 유쾌한 풍자극.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승리와 패배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아름답고 동화 같은 이야기. 열정과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강추.
- 허민 / 前 네오플 대표, 서울대 야구부원

목차

1회 초 에이스, 홈런을 맞다 | 1회 말 야구는 공부하고 똑같다
2회 초 우리가 유치원에서 배운 것들 | 2회 말 인생이라는 경기에는 불펜이 없다
3회 초 입단 테스트 | 3회 말 서울대 야구부를 소개합니다
4회 초 언젠가는 한 방 걸리겠지 | 4회 말 박철순을 위하여
5회 초 4번 타자가 사라졌다 | 5회 말 호랑이들의 추억
6회 초 환상의 드림팀 | 6회 말 오 캡틴 마이 캡틴
7회 초 투수와 다이버 | 7회 말 결초보은
8회 초 30센티의 높은 산 | 8회 말 최고의 팬과 최악의 팀이 있는 도시
9회 초 행복하니? | 9회 말 서울대 야구부의 영광
연장전 | 작가의 글

본문중에서

“니들은 별로 져본 적 없이 살아왔다. 머리가 좋아서, 노력을 많이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서울대학교 학생이 되었다. 학교를 졸업하면 다들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살 거다. 야구를 계속하지만 않는다면. 니들은 싫든 좋든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는다. 니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을 이끄는 리더가 될 거다. 그런 니들에게 제일 필요한 건 바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마음이다. 니들보다 덜 똑똑하고 덜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와 여유. 머리로만 알면 안 되고 가슴속에 그 마음을 품어야 하는 기다. 니들은 정말 죽도록 이기고 싶었겠지만 나는 반대였다. 나는 니들에게 지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살다 보면 질 수도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패배하는 게 어떤 건지 가르쳐주고 싶었다. 그런데 니들과 몇 년을 보내면서 오히려 내가 배웠다. 최선을 다하는 게 뭔지를 말이다. 남들보다 못했던 적이 없는 니들이 매번 콜드 게임 패를 당하면서도 오뚝이처럼 포기하지 않는 걸 보면서 깨달았다. 아, 이래서 얘들이 서울대에 왔구나. 지금까지는 니들에게 지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지만, 마지막으로 하나만 부탁하겠다. 꼭 이기라!”

야구는 교체 투수가 있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 혼자다. 안타를 맞든 홈런을 맞든 야유를 받든, 끝까지 혼자 견뎌내야 한다. 심지어 주저앉더라도 경기는 계속된다. 인생이라는 경기에는 불펜(Bullpen)이 없다.

“얻어맞을 때 맞더라도, 한 번쯤은 던지고 싶은 공을 던져봐야 진짜 투수 아이가.”

-던져라, 나는 칠 테니.
15년 동안 변함없이 형을 지탱한 정신이 담긴 눈빛이 보이는 듯했다. 문득 깨달았다. 우리는 단 한 번도 진 적 없다는 사실을. KBA의 공식기록으로 서울대 야구부는 단 한 번 이기고 256번을 졌다. 하지만 우리가 했던 경기는 모두 승리였다. 꿈과 열정을 잃지 않는다면 패배가 아니니까.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생년월일 1975.6.26~
출생지 경상북도 울진
출간도서 25종
판매수 8,969권

서울대 영문과 졸업.
월간 〈문학사상〉 소설 부문으로 등단 후 30권의 책을 출간했다. 몇 편의 에세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소설. <목포는 항구다>, <원더풀 라디오> 등의 영화 시나리오를 썼고 신문과 잡지 칼럼도 쓴다. 네이버 웹소설 원년 멤버로 여러 인기작을 연재했고 현재는 <욕망하다> 연재 중.
광고회사 카피라이터로 잠시 일하다가 SBS에 PD로 입사해 <컬투쇼>, <이숙영의 러브FM> 등 많은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현재는 <이재익의 정치쇼> MC를 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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